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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사람들의 젊은 모습을 보는 것에 만족하자.


 

  • 이번 타이틀은 "데어데블(Daredevil, 2003)"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
출연배우: 벤 애플렉(매트 머독 / 데어데블 역), 제니퍼 가너(엘렉트라 역), 콜린 파렐(불스아이 역), 마이클 클라크 던컨(윌슨 피스크 / 킹핀 역)
장르: 액션, 판타지
 

 

어린 시절, 방사능 폐기물에 노출 된 후 실명한 매트 머독. 그러나 불의의 그 사고 대신 그는, 시력을 제외한 다른 모든 감각들이 초인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그러나 유일한 친구이자 복싱 선수였던 아버지가 뉴욕의 범죄 왕 킹핀에 의해 살인을 당하자, 매트 머독은 복수를 결심한다.

십 여년의 세월이 흘러 뉴욕의 범죄 변호사로 성장하게 된 매트 머독. 그는 낮에는 범죄 변호사로, 밤에는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의 데어데블 이라는 비밀스런 정체를 갖고 범죄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그러나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된 엘렉트라까지도 킹핀의 음모에 휘말려 데어데블에게 전쟁을 선포하게 되고. 과연 두려움 없는 슈퍼 히어로 데어데블은 킹핀의 음모에 맞서 아버지의 복수와 자신에 덧씌워진 모든 음모들을 응징할 수 있을 것인가?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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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
“2003년 최고의 슈퍼 히어로가 온다!”어린 시절, 방사능 폐기물에 노출 된 후 실명한 매트 머독. 그러나 불의의 그 사고 대신 그는, 시력을 제외한 다른 모든 감각들이 초인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그러나 유일한 친구이자 복싱 선수였던 아버지가 뉴욕의 범죄 왕 킹핀에 의해 살인을 당하자, 매트 머독은 복수를 결심한다.십 여년의 세월이 흘러 뉴욕의 범죄 변호사로 성장하게 된 매트 머독. 그는 낮에는 범죄 변호사로, 밤에는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의 “데어데블”이라는 비밀스런 정체를 갖고 범죄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그러나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된 엘렉트라까지도 킹핀의 음모에 휘말려 ‘데어데블’에게 전쟁을 선포하게 되고…과연 두려움 없는 슈퍼 히어로 데어데블은 킹핀의 음모에 맞서 아버지의 복수와 자신에 덧씌워진 모든 음모들을 응징할 수 있을 것인가…
평점
5.5 (2003.03.21 개봉)
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
출연
벤 애플렉, 제니퍼 가너, 콜린 파렐, 마이클 클라크 던컨, 존 파브로, 스콧 테라, 엘렌 폼페오, 조 판톨리아노, 릴랜드 오서, 레니 로프틴, 에릭 애버리, 데릭 오코너, 폴 벤 빅터, 데이비드 키스, 프랭키  J. 앨리슨, 쿨리오, 케빈 스미스

 

 
- 처음 본 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 개봉된 2003년 바로 본 건 아니고 2~3년 뒤에 본 거 같은데 뭘 알고 찾아본 것은 아니다. 그 당시에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액션영화로 봤던 거고 얼마 안 있어 마블 히어로물이 세상을 끝장내리라곤 상상조차 못했다. 사실 어쩌면 일반 사람들은 데어데블이라는 캐릭터가 마블 캐릭터라고 알기나 할까?
 
- 디즈니에게 먹힌 마블이지만 이 데어데블 캐릭터는 철저하게 버려진 캐릭터 느낌이 든다. 뭐 그렇다면 데어데블의 히로인 엘렉트라도 마찬가지겠지. 그 뒤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걸 보았는데 뭔가 알 수 없는 반가움이 들었다. 아는 배우라고 아무도 없고 잘 모르는 배우가 등장하며, 시즌제 드라마라 이야기의 진행이 좀 더디긴 했지만 영화에서는 알 수 없었던 설정들을 알 수 있어기 때문에 나름 잘 보긴 했는데 시즌 2 에피소드를 보다 포기했다. 이유는 앞서서도 언급했듯 더딘 진행에 부적응했기 때문에
 
- 어쨌든 버림 받은 느낌이 든 이유는 뭐 특별한 건 없다. 단독 영화가 없기 때문에(마블이 디즈니에게 팔리고 나서) 그나마 있는 영화가 이 영환데.. 솔직히 평점이 말해주듯 고만 고만 그저 그러한 액션 영화로 끝나버린다. 마블 히어로의 위세가 커진 지금에서야 '아! 마블 히어로 중에 이런 히어로도 있구나' 아는 거지. 나름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좀 반가웠던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에서 송사에 걸린 스파이더맨의 변호사로 매튜 머독이 등장한다는 거다. 그 영화 자체가 추억 소환 영화라 여러모로 감동적인게 많았는데 메튜 머독까지 나오는 바람에 인생영화까진 아니더라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다. 
 
2022.08.25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앤드류 가필드야 그렇다 쳐도(어메이징을 보지 못해서) 토비 맥과이어가 등장했을때는 정말 개감동이었다. 또 상담하던 변호사가 매튜 머독이 나오다니... 정말 뭔가 뭉클한 생각이 들정도로

koolsoul.tistory.com

 
- 아무튼 근래에는 이런식으로만 데어데블이라는 캐릭터가 소화되는 상황이 좀 안쓰럽기까진 하다. 2003년 판은 그냥 흘려보내도 되는 영화. 데어데블이라는 캐릭터에 알고 싶다면 오히려 드라마를 보는 게 좀 더 나을듯. 그래도 한가지 이 영화의 매력은 영화 외적인 건데 바로 반가운 출연배우가 많이 등장한다는 거다. 일단 불스 아이의 콜린 파렐! 서글서글한 눈빛으로 빌런 역을 연기한다는 게 뭔가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뻘하게 웃기는 장면들이 좀 있어 나름 어울리기도 한다. 그리고 매튜 머독의 친구인 프랭클린 넬슨으로 존 파브로였는데 아이언 맨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그가 이렇게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보니 정말 웃기면서 반가웠다. 그거 말고는 좀... 그저 그러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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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판 그저 그러한 무협영화. 쿠키 영상이 이렇게 기대가 안되기는 처음이다."

- 이번 영화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2021)"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5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데스틴 크리튼
출연배우: 시무 리우(샹치 역), 양조위(쑤 웬우 역), 아파콰니(케이티 역), 장멍(쑤 샤링 역)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텐 링즈’를 차지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자, 그 누구보다 두려운 아버지 ‘웬우’를 마주해야 하는 ‘샹치’
악이 될 것인가? 구원이 될 것인가?

마블의 새로운 시대,
세상에 없던 힘이 탄생한다! (출처 : kobis)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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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타이틀을 살 때만 해도 MCU 라인업에 대해서 그다지 별 생각이 없었다. 워낙 재미있게 봤던 히어로물들이었고 엔드게임 이후라도 크게 거부감이 느껴진 작품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래서 이 타이틀을 구입했다. 그리고 한동안 묵혀놨다가 이제서야 봤는데, 지난번 봤던 토르처럼 이제는 MCU 라인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https://koolsoul.tistory.com/m/421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2022)

"이제 MCU 히어로들과 헤어질 때가 된 듯. 다음 편이 전혀 기대가 되 질 않는다. 그나마 베일 때문에 7점" - 이번 영화는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2022)"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koolsoul.tistory.com

뭐 그렇다고 아예 안 보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 와중에 괜찮은 작품이 갑작스럽게 튀어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나오는 건 일단 보는 걸로... 하지만 블루레이 타이틀로 구입은 보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헐리우드나 유럽 그러니까 백인 위주의 영화만 보고 자랐기 때문에 거기에 색이 물들어 분명 그쪽 영화인데 동양인이 대거 등장한다는 낯설음에 거부감이 나도 모르게 생기는 것일까? 과연 그럴까... 어쩌면 그런 면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 없다. 그쪽의 영화 세계가 너무나도 강력하고 광범위했으니까. 그래서 흑인 인어공주, 동양인이 등장하는 판타지물 등(물론 새로 생산된 새로운 작품이 아닌 원래부터 있던 작품들)에 대한 불만이 그 누구보다도 크다. 그런 협소한 수용력을 갖고 있는 나에게 이 영화는 시작부터 거부감이 컸다. 그래서 그런가 그전의 히어로물의 영화라기보단 단지 마블판 무협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샹치는 돌아온다라는 쿠키 영상을 봤을 때도 그전 다른 시리즈의 쿠기 영상을 볼때마다 느껴졌던 기대감보다는 아.. 이걸 또 찍는다고? 이런 생각이 크게 들뿐. 애초에 그동안의 코믹스에서 새로운 히어로를 발굴해야하는 상황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캐릭터라고 판단했으니까 이 영화가 나왔겠지. 그래서 그런지 해외 영화사이트의 평은 준수하다. 근데 난 왜 그렇게 아쉽기만할까.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결과를 보니 코로나 19 상황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다. 2021년 연간 순위 11위에 랭크되었으며 총 1,740,868명이 봤다. 12월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5,560,940명이 봤으니까.

https://koolsoul.tistory.com/m/386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앤드류 가필드야 그렇다 쳐도(어메이징을 보지 못해서) 토비 맥과이어가 등장했을때는 정말 개감동이었다. 또 상담하던 변호사가 매튜 머독이 나오다니... 정말 뭔가 뭉클한 생각이 들정도로

koolsou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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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MCU 히어로들과 헤어질 때가 된 듯. 다음 편이 전혀 기대가 되 질 않는다. 그나마 베일 때문에 7점"

- 이번 영화는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2022)"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배우: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나탈리 포트만(제인 포스터 역), 테사 톰슨(발키리 역), 크리스찬 베일(고르 역)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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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죽이는 자, 신이 상대한다!”

슈퍼 히어로 시절이여, 안녕!
이너피스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 천둥의 신 ‘토르’

그러나,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몰살하려는 신 도살자 ‘고르’의 등장으로 ‘토르’의 안식년 계획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토르’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전 여자친구 ‘제인’과 재회하게 되는데, 그녀가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가 되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제, 팀 토르는 ‘고르’의 복수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고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한 전 우주적 스케일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7월, 우주 최고의 ‘갓’ 매치가 시작된다! (출처 : 보도자료)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뭐 크게 기대를 했던 영화는 아니었다. 그래도 1, 2편을 재미있게 봤고 MCU 시리즈의 나름 충성 팬이었다고 생각했던 나였기 때문에 그래도 살짝 기대는 됐다. 오랜만에 토르 시리즈를 보게 된다는 의미도 있고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이 히어로들을 놔줘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 영화를 보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영 맘에들지 않게 끝나버린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2019)>(여기는 아직 글을 안 올렸다.)을 정말 마지막으로 한 타임 쉬고 가야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다. 아니면 그냥 정리를 했다던가...

2022.08.25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앤드류 가필드야 그렇다 쳐도(어메이징을 보지 못해서) 토비 맥과이어가 등장했을때는 정말 개감동이었다. 또 상담하던 변호사가 매튜 머독이 나오다니... 정말 뭔가 뭉클한 생각이 들정도로

koolsoul.tistory.com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그나마 스파이더맨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나 남아있긴 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후속편. 제임스 건의 마지막 마블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걸 보면 역대로 최선을 다해서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어 이건 좀 봐야할 듯 싶다. 

 

억지 웃음 유발로 안 그래도 순진한 동네 바보 형 같은 느낌의 토르를 더 바보로 만드는거 같고, 성인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한 영화였다고 생각되는 데 어느새 유치함 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들게 되버린 상황들이 슬프다. 신을 죽이는 자라는 충분한 빌런의 카리스마를 이 영화에서는 크게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나마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가 이 영화의 무게감을 좀 살려주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쿠키 영상이 이 영화만큼 기대가 되지 않았던 영화가 그동안 있었을까? 

 

토르는 진짜 이제는 놔줘야할 것 같다.

(누군가 제대로 부활시켜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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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대체 완다에게 무슨일이 있어서 이렇게 버려지는 것일까. 오히려 본 영화보다 쿠키 영상내용이 더 인상적이고 기대를 갖게 만든다."

- 이번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2022)
"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샘 레이미
출연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역), 엘리자베스 올슨(완다 막시모프 / 스칼렛 위치 역), 베네딕트 웡(웡 역), 레이첼 맥아담스
장르: 액션, 판타지, 모험

 

지금껏 본 적 없는 마블의 극한 상상력!
5월,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난다!

끝없이 균열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며 오랜 동료들, 그리고 차원을 넘어 들어온 새로운 존재들을 맞닥뜨리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 속, 그는 예상치 못한 극한의 적과 맞서 싸워야만 하는데…. (출처 : kobis)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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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완다가 이렇게 흑화되었는가... 아무리 여성이 모성애가 강하더라도 이렇게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이기적이고 파괴적일 수 있는 것인가. 더 웃긴게 멀티버스의 다른 세계의 자신인 완다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그녀에게 내가 알고 있는 사건이후의 다른 사건이 있었던 걸까? 유니버스다 보니 머 다른 영화에서 뭔가 일이 있던게 분명하다. 이렇게 ㅄ처럼 흑화될 수밖에 없는 엄청난 일이(디즈니 플러스의 완다비전에서 나오는 내용이면 나가린데.. 디즈니플러스에 가입할 일이 없으니)... 비전이 죽은 충격으로 이렇진 않겠지.

 

닥터 스트레인지가 가장 오랜시간 동안 방문했던 곳. 그곳의 어벤져스들.. 일루미나티라 불리는 그들. 왤케 웃긴지. 전혀 다른 인물들과 캐릭터들. 그리고 원래 마블 소속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마에 소리굽세를 달고 있던 블랙볼트(Black Bolt) - 찾아보니 코믹스는 있던데.. 영화화 하면 엄청 재미있을듯. 그리고 전혀 예상 못했던 정말 이 영화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이드는 패트릭 스튜어트님의 등장이다. 찰스 사비에 교수님의 등장은 뭐랄까 반가우면서도 웃기면서도 놀라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루미나티의 수장이었지만 그 세계에서는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어쨌든 그런 연유로 난 이 영화가 그냥 별로다. 외부의 세력이 빌런으로 등장시키는 거 자체가 이젠 뻔한 소재가 되버려서 그런 선택을 한건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완다의 비밀이 따로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완다라는 캐릭터를 그냥 이렇게 소모해버리고 버린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튼 이 영화 쿠키 영상에서 제3의 인물이 등장한다. 세눈박이가 된 닥터와 함께 뭔가를 해결하려고 다른 멀티버스에서 넘어 오는 거 같던데...2편은 건너뛰고 3편이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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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은 빌런의 역할이 영화의 재미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는 것을 여실하게 깨닫게 한 영화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 2018)"다. 국내 판매점에서 구입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배우: 폴 러드(스캇 랭 / 앤트맨 역), 에반젤린 릴리(호프 반 다인 / 와스프 역), 마이클 더글라스(행크 핌 박사 역), 마이클 페나(루이스 역)
장르: 액션, 모험, SF


정말 오랜만에 보는 MCU 시리즈. 그렇기에 기대도 컸는데 결론은 좀 많이 실망했던 시리즈였다. 이 시리즈를 보고 다시 한 번 느낀점은 역시 MCU 시리즈는 히어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빌런의 무게감과 압도감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시리즈에서 1편에서도 큰 웃음을 준 루이스 패거리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정말 그냥 그저 그러한 일반 히어로영화가 되었지 않을까 싶다(최근에 본 미셸 공드리 감독의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2011)>같은 영화 말이다.)

 

“이제 믿을 건 자네 둘 뿐이야”사이즈부터 다른 마블의 히든카드가 온다​‘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가 등장한다.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고스트를 쫓던 앤트맨과 와스프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는데… (출처 : 네이버영화)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이 영화의 빌런은 한때 행크 핌 박사의 동료였지만 그에게 버림받았던(정확하게 말하자면 능력이 없어서 해고된) 동료 연구자의 딸인 에이바라는 고스트라는 존재다. 아버지의 양자 실험 실패의 피해자이자 행크 핌박사와 그의 딸 호프 반 다인이 십수년간 간절히도 바랐던 양자구조에 갇힌 엄마를 구하려는 목적을 방해하는 빌런으로 등장한다.(그 과정이 결국 죽어가는 자신을 살려내는 방법이라 판단하에) 그런데 그 에이바, 그러니까 코스트라는 캐릭터자체가 빌런으로써의 무게감과 압도감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도 약해보였다. 그리고 기존 시리즈의 빌런과는 뭔가 스케일면이나 능력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고 말이다. 그러다보니 기존 시리즈와의 괴리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영화가 별로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이유이고 말이다. 뭐... 이건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니까, 다른 사람들은 이 시리즈도 참 재미있게 봤을 수도 있겠지.

 

혹시나 몰랐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번 편에서도 스캇 랭의 동료였던 루이스와 데이브, 커트가 등장해 이 영화를 살렸다고 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특히나 루이스의 박찬호스러운 표현법에서는 정말... 최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 진실의 주사를 맞고 앤트맨이 있는 장소를 말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순진하고 착한 세 바보가 이 영화를 살렸다고 본다. 순서상 다음 시리즈인 <캡틴 마블(Captain Marvel, 2019)>은 어떨지... 네이버 영화에서는 관람객과 네티즌은 평점 차이가 좀 있는 걸 보면 호불호가 심한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일단은 보자.

 

#마이클더글라스 #마이클페나 #액션 #모험 #코미디 #SF #캡틴아메리카_시빌워 #블록버스터 #Marvel_Studios #양자 #악당 #대결 #슈퍼히어로 #시공간 #마블코믹스 #팀플레이 #여성히어로 #자동차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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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평준화된 악당들로 좀 스펙타클함은 적었지만 재미는 보장. 그나저나 돈도 많으면서 정당한 입찰과 계약으로 딴 사업권인데 제대로 보상을 안 해주니 이 사단이나지..."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스파이더맨: 홈커밍(Spider-Man: Homecoming, 2017)"다. 국내 판매점에서 구입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감독: 존 왓츠  
출연배우: 톰 홀랜드(피터 파커/스파이더 맨 역), 마이클 키튼(아드리안 툼즈/ 벌처 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 마리사 토메이(메이 숙모 역) 
장르: 액션, 모험, SF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그동안 궁금했던 점이 헐크나 스파이더맨 그리고 판타스틱 4의 경우 디즈니가 아닌 콜롬비아 픽쳐스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제작했던데 그래서 마치 다른 집으로 입양보낸 느낌의 불쌍한 자식 같은 느낌이나 또는 따로 겉도는 자식과도 같은 느낌이 든다. 예상으로는 디즈니쪽에서 마블을 인수하기 전에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좀 그렇다.(이 글 쓰면서 너무 궁금해 찾아봤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블 스튜디오는 마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였으나 2009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디즈니가 인수하여 월트 디즈니 자회사로 들어갔다. 스파이더맨의 경우 실사영화의 영구 판권을 가지고 있던 소니 픽쳐스와 협상을 통해 지난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부터 출연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시리즈별 악당중에 가장 현실적인 악당이 등장해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영화일 수도 있겠지만(더구나 악당이 되는 과정 조차도 너무 현실적이다. <어벤져스(The Avengers, 2012)>후 초토화된 뉴욕시 재건사업 중 폐기물처리 입찰에 정당하게 투찰하여 계약했지만 갑작스레 정부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갑작스런 방해로 원한을 품게되어 폭주하게 된다.) 그만큼 카리스마가 떨어져(하향평준화 되어) 약간은 밋밋한 느낌이 들던 영화였다. 그동안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악의 무리를 봐라. 외계인, 신급 존재, 국제급 거대한 지하기구 등등. 여기서는 10여 명의 직원을 둔 한 소기업 사장이다. 

 

또 뭔가 살짝 적응이 되지 않았던 것이 그동안 알고 지냈던 히어로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엄밀히 따지면 아이언맨과 학습자료로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하지만 뭔가 어색하고 적응이 되질 않는다.(대규모의 다인종 출연 또한) 이건 마치 엄마가 구해주러 올거야, 아빠가 구해주러 올꺼야. 하지만 아무도 오질 않네... 이런 느낌? 홀로 버려진듯한 느낌이 들어서 살짝 서글프면서도 MCU가 아닌듯한 느낌도 들었다. 

 

또 하나 있다. 바로 너무 정신이 없다는 것. 이게 내용이 산만해 정신이 없다기 보다는 어쩌면 그 세대를 잘 살려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톰 홀랜드의 목소리가 그런 것인지 너무 떠든다. 마치 오후 4~5시에 한창 놀다가 이제는 잘 시간이 되어 나무에 모여든 참새들이 한창 낮에 놀다가 겪었던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는 것만큼 시끄럽다. 하지만 귀엽다. 참새들의 그것처럼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기억에 남는 것들 중에 하나다.

 

어쨌든 이 영화가 그전의 다른 시리즈와 느낌적으로 다른 느낌이 들더라도 역시 마블은 마블이다. 재미하나는 보장한다.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도 정이 들기 시작했으며, 그런 과정들에서 너무 진지하지만은 않고 코믹스럽게 살리는 것이 어쩌면 마블 스튜디오의 강점이자 관객들을 조련하는 능력일수도. 스파이더맨 존재를 메이 숙모에게 결국 들켜버린 이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2019)>는 어떨지... 이 영화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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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을 너무 공들였어(공들인건가 싶기도 하네) 캐릭터별 밸런스 설정도 미스인 것 같고..."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판타스틱 4(Fantastic 4, 2015)"다. 국내 판매점에서 구입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4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감독: 조쉬 트랭크
출연배우: 마일즈 텔러(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 역), 케이트 마라(수잔 스톰/인비서블 우먼 역), 마이클 B. 조던(조니 스톰/휴먼 토치 역), 제이미 벨(벤 그림/더 씽 역) 
장르: 액션, 모험, SF 


글을 쓰기 전에 개인적으로 황당함을 느꼈다. 이 영화의 소감을 쓰기 위해 기본 정보를 찾아 보았는데 이 영화 감독이 지난번 정말 괜찮게 봤던  <크로니클(Chronicle, 2012)> 감독이었다니... 그 동안의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점이 마음에 들어 나름 평점10점을 줬던 영화였는데, 도대체 무슨 사정이 있어서 두 작품에 차이가 있단 말인가(극과 극이다. 두 작품 사이에는 같은 감독이 작업했다라는 것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괴리감이 느껴지며 분위기도 느껴지지가 않았다)

2020.09.03 - [영화] - 크로니클(Chronicle, 2012)

 

크로니클(Chronicle, 2012)

"일반적인 영화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특별했던 영화. 그전에 봤던 히어로물이나 초능력을 소재로 한 영화와는 학연하게 다르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볍지 않고 생각지

koolsoul.tistory.com

그동안 여기 글을 쓰면서 평점 4점을 준 영화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 내가 영화를 잘 골라서 보는 편도 아니고 엄청난 마니아라 알아서 걸러서 보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웬만하면 6점 이상의 재미를 느끼고 그정도의 점수가 가장 최저점인데... 이 영화는 4점을 줄 수밖에 없었다. 글쎄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사실 난 이 영화가 판타스틱 4라는 코믹북을 최초로 영화한 이안 그루퍼와 제시카 알바가 출연한 2005년 작<판타스틱 4(Fantastic Four, 2005)>인 줄로만 알았다. 뭐 최근에 이 영화가 제작되었는지도 몰랐기에(네이버 평점이든, IMDB평점이든 왜 내가 몰랐는지 알 것 같았다.) 당연히 그 영화인줄로만 알았는데.. 어쩌면 판타스틱4에 대한 재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서 다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아니다.. 다행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판타스틱4의 히어로는 그냥 계속 잠자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제작사가 디즈니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사실 영화 초반에는 기대도 많이 했다.(참고로 난 DC 캐릭터인줄 알았다.) 중후반을 위해 초반부터 단단히 공들이는 것으로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친절하게도 판타스틱 4라는 캐릭터들이 왜 그런 특별한 능력을 얻게되는지의 과정들을 자세하게 알려준다.(이전 동명의 작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 그럼 악당이 슬슬 등장해야하는데... 그 악당은 어떤 존재일까? 기다렸지만 이건 뭐 뭐라고해야할지 모르겠다. 엄청난 파워로 지구를 순식간에 날려버리거나 태양계하나 정도는 그냥 쌈싸먹어버릴 정도의 파워,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실제는 너무도 초라해 보였다. 물론 능력은 다른 4명보다 뛰어나다(왜냐면 4차원 공간에 위치한 행성의 기운을 오롯이 받아들였으므로, 내가 곧 행성이다.). 하지만 영화 초반에 공들인 거에 비해 또 각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능력에 비해 메인 빌런을 다루는 게 가볍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쉽게 끝내려고 그렇게 영화의 러닝 타임을 잡아 먹었던 것인지 아쉽기만 하다. 아무튼 쉽게 말해서 용두사미의 전형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다. 

 

크로니클이라는 영화를 다른 평범한 영화처럼 봤다면 이렇게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말 괜찮았던 영화였고 그런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인데, 마블코믹스의 원작을 건든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디즈니의 MCU가 활개를 치던 상황이었으니) 이십세기폭스사의 압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좀 아쉬운 점이 크다. 참고로 이 영화는 제36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 총 5개의 부분에 노미니되었고 3개 부분을 수상했다. 수상 부분은 최악의 감독상ㅠㅠ, 최악의 속편상, 최악의 작품상이다.

 

왜 스틸북에디션이 아직도 매물로 존재하고 있는지 그 매물도 40%할인을 하고 있는지 영화를 보고나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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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그루트를 보다니...ㅎㅎㅎ 어디나 다 똑같구나..."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다. 국내 판매점에서 구입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감독: 제임스 건  
출연배우: 크리스 프랫(스타로드/피터 제이슨 퀼 역), 조 샐다나(가모라 역), 데이브 바티스타(드랙스/아서 더글라스 역), 빈 디젤(베이비 그루트 목소리 역), 브레들리 쿠퍼(로켓 목소리 역)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SF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3편으로 돌아온다라는 말을 끝으로 또 한창 사춘기에 빠진 그루트의 모습과, 뭔가 3편을 암시하는 듯한 소버린의 대사제의 새로운 인공자궁의 모습, 그리고 원조 가오갤이라 불리는(사실 가오갤에 대한 세계관은 잘 모르기에 여기 저기 찾아본 결과) 스타카르 오고드와 일행들이 욘두의 죽음으로 재결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예정대로 2021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이라면 이전 두 편에 비해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역시 지난번에 이어서 마블의 아버지인 스탠 리 또한 여기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고의 음모를 알고 로켓과 욘두, 베이비 그루트가 이고 행성으로 가기 위해 공간이동을 할때와 영화 끝 부분에 등장한다. 지난번 택배배달원 경험을 외계인한테 이야기해주는 말많은 할아버지 우주비행사로 등장하는데, 정말 이런 거 알아 보는 것도 재미라고 생각이든다.

 

어쨌든 1편에서는 얼렁뚱땅까지는 아니어도 정확하게 출생의 비밀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았던 부분이 이번 편에서는 자세하게 언급되고 그 사건이 이 영화의 메인 주제이다. 단순하게 반인반외인 줄로만 알았던 퀼이 알고 보니 셀레스티얼(신급) 종족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신의 존재라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급신분상승으로 갑자기 신급에 위치하게 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몇 십년 동안 나몰라라 했던 아버지라는 존재가 갑자기 아들을 찾는 비운의 아버지 모드로 나서는 것부터)이유로 가족과 같은 동료들이 이상함을 느끼게 되고 실제로도 이고의 자신의 목표(확장, 전 우주를 자신과 같은 존재로 채우기 위함. 자신의 삶의 목적이자 존재의 이유)를 위해서 퀼을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그를 찾아 나선 것이다. 

 

또한 욘두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냥 인간(아니 외계인이지)백정 나부랭이의 삶을 살았던 것으로만 알았지만(사실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이고의 부탁을 들어줬던 것이고 그로 인해 래비저스에서 쫓겨난 상황이었으며 마지막 장렬하게 마음으로 기른 자식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다. 이고의 음모를 알고 퀼을 그에게 넘기지 않았던 어찌보면 마음은 선한 츤데레 스타일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다. 그 어떤 캐릭터들보다 강렬함이 남달라 이 번 편을 마지막으로해서 못 본다는 게 아쉬운점 중에 하나다.(로켓이 진정으로 가오갤에 입단한 것을 환영한다고도 했는데...)

 

다들 인종이 다른 존재들의 모임이다 보니까 문화적 차이로 서로들 툭툭 던지는 농담이 또 이 영화의 가장 큰 재미들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드랙스의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진짜... 최고다. 아무튼 매 시리즈 엔딩크레딧이 올라오기전 "다시 돌아온다는 말"처럼 MCU 타임라인의 시리즈에 대한 리뷰도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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