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블판 그저 그러한 무협영화. 쿠키 영상이 이렇게 기대가 안되기는 처음이다."

- 이번 영화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2021)"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5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데스틴 크리튼
출연배우: 시무 리우(샹치 역), 양조위(쑤 웬우 역), 아파콰니(케이티 역), 장멍(쑤 샤링 역)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텐 링즈’를 차지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자, 그 누구보다 두려운 아버지 ‘웬우’를 마주해야 하는 ‘샹치’
악이 될 것인가? 구원이 될 것인가?

마블의 새로운 시대,
세상에 없던 힘이 탄생한다! (출처 : kobis)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반응형

사실 이 타이틀을 살 때만 해도 MCU 라인업에 대해서 그다지 별 생각이 없었다. 워낙 재미있게 봤던 히어로물들이었고 엔드게임 이후라도 크게 거부감이 느껴진 작품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래서 이 타이틀을 구입했다. 그리고 한동안 묵혀놨다가 이제서야 봤는데, 지난번 봤던 토르처럼 이제는 MCU 라인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https://koolsoul.tistory.com/m/421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2022)

"이제 MCU 히어로들과 헤어질 때가 된 듯. 다음 편이 전혀 기대가 되 질 않는다. 그나마 베일 때문에 7점" - 이번 영화는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2022)"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koolsoul.tistory.com

뭐 그렇다고 아예 안 보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 와중에 괜찮은 작품이 갑작스럽게 튀어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나오는 건 일단 보는 걸로... 하지만 블루레이 타이틀로 구입은 보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헐리우드나 유럽 그러니까 백인 위주의 영화만 보고 자랐기 때문에 거기에 색이 물들어 분명 그쪽 영화인데 동양인이 대거 등장한다는 낯설음에 거부감이 나도 모르게 생기는 것일까? 과연 그럴까... 어쩌면 그런 면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 없다. 그쪽의 영화 세계가 너무나도 강력하고 광범위했으니까. 그래서 흑인 인어공주, 동양인이 등장하는 판타지물 등(물론 새로 생산된 새로운 작품이 아닌 원래부터 있던 작품들)에 대한 불만이 그 누구보다도 크다. 그런 협소한 수용력을 갖고 있는 나에게 이 영화는 시작부터 거부감이 컸다. 그래서 그런가 그전의 히어로물의 영화라기보단 단지 마블판 무협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샹치는 돌아온다라는 쿠키 영상을 봤을 때도 그전 다른 시리즈의 쿠기 영상을 볼때마다 느껴졌던 기대감보다는 아.. 이걸 또 찍는다고? 이런 생각이 크게 들뿐. 애초에 그동안의 코믹스에서 새로운 히어로를 발굴해야하는 상황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캐릭터라고 판단했으니까 이 영화가 나왔겠지. 그래서 그런지 해외 영화사이트의 평은 준수하다. 근데 난 왜 그렇게 아쉽기만할까.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결과를 보니 코로나 19 상황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다. 2021년 연간 순위 11위에 랭크되었으며 총 1,740,868명이 봤다. 12월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5,560,940명이 봤으니까.

https://koolsoul.tistory.com/m/386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앤드류 가필드야 그렇다 쳐도(어메이징을 보지 못해서) 토비 맥과이어가 등장했을때는 정말 개감동이었다. 또 상담하던 변호사가 매튜 머독이 나오다니... 정말 뭔가 뭉클한 생각이 들정도로

koolsoul.tistory.com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