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이대로 끝났을 때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상당히 궁금하네... 나 또한 그 허무함에 당황스러웠지만 어떻게든 돌아오겠지..."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 2018)"다. 국내 판매점에서 구입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10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감독: 조 루소, 안소니 루소
출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역), 조슈 블롤린(타노스 역),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 스티븐 스트레인지 역)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오랜만에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를 보았다. 지난 12월 <블랙 팬서(Black Panther, 2018)>를 보고 근 한달만에 본거 같은데 일주일에 적어도 2편 이상은 영화를 보겠다는 그리고 그에 대한 수준 낮은 글솜씨로 리뷰를 작성하겠다 나름 약속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따지고 보면 말이다. 그리고 어느덧 처음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2011)>를 본 이후로 벌써 인피니티 워까지 정주행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다시 영화를 보게 만든 취미이자 일처럼 만들게 된 계기가 바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로 인한 것이기 떄문에 상당히 의미가 있는 부분들이다. 어쨌든 다시 한 번 마블의 위력을 느끼게 해주었던 인피니티 워! 드디어 간만 보여주다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타노스의 중2병 같은 선택과 목표들을 볼 수 있었고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순삭될 정도의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우주 악당 타노스와 어벤저스의 대결과 활약을 그린 SF 영화 (출처 : 영등위심의)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이게 이 영화의 줄거리다. 줄거리는 얼마나 의미가 없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추에이션인가... 줄거리를 찾아볼 요량이면 그냥 직접 봐라. 직접 보고 느끼고 즐겨라 이 의미를 보여주는 것 같다. 어쨌든 영화를 다 보고 진심으로 느낀점 바로 직접 보고 느끼고 즐겨라 이게 맞는 말이다. 설명할 필요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번 편을 보면서 느낀게 또 하나 있었는데 아마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건데 역시 단품(단일 캐릭터가 등장하는 편)보다는 종합선물세트가 더 재미있다는 것이다. 지난번 봤던 <어벤져스(The Avengers, 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과 이번 편인 인피니티를 보고 다시 한 번 깨달은 점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케일 자체가 이미 비교 불가고 누구도 보고 싶고 누구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게 되니까... 어쩔수 없이 재미있을 수밖에...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 참 말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2019)>이 개봉된 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논란은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이 영화의 결말을 봤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상당히 궁금해질 만큼 영화의 결말은 충격적이었다. 타노스가 그토록 바랬던 1/2 줄이기 운동을 성공시키게 됨으로써 사라져 버리는 많은 사람들과 영웅들. 관객들은 그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까? 아마 그동안 개봉했던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각 단편 작품에서 하도 뿌린 떡밥들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의 나처럼 충격은 받았을지언정 그들이 진짜로 죽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그래도 이 편의 결말은 상당히 충격으로 다가왔다. 더군다나 타노스는 어디 자연인처럼 외딴 곳에 통나무집을 짓고 살아가는 모습에서는..ㅎㅎㅎ 어쨌든 타노스는 딸바보면서도 진지하게 중2병에 빠진 전우주적 악당이구나. 중2병에 빠진 권력자들은 항상 조심해야하는 구나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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