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투적인 표현일지 모르지만 역시 엄마는 강하다!


 

  • 이번 타이틀은 "노웨어(Nowhere, 2023)"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알베르트 핀토

출연배우: 안나 카스틸로(미아 역), 타마르 노바스(니코 역)

장르: 스릴러, 드라마

 

 

폐허가 된 전체주의 국가에서 임신한 몸으로 도망친 여인.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화물선 컨테이너에 갇힌 채 바다를 표류한다.

다음 영화
반응형
 
노웨어
폐허가 된 전체주의 국가에서 임신한 몸으로 도망친 여인.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화물선 컨테이너에 갇힌 채 바다를 표류한다.
평점
8.1 (2023.01.01 개봉)
감독
알베르트 핀토
출연
안나 카스틸로, 타마르 노바스

 

 

- 어딘가에 홀로 고립되어 구출될 때까지 버텨야 하는 상황을 가끔 상상해보곤 한다. 많은 영화에서 그런 소재를 다뤘고 또 재미있게 봤다. 베어 그릴스의 사람 대 야생이라는 프로그램을 정말 진지하게 봤다. 생존기술을 터득하기 위해. 말도 안되지만 실제 저런 상황에 빠지게 되면 탈출하거나 구출당할때까지 목숨을 부지해야하니까.

 

- 많은 감독들이 그런 소재로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냈다. 무인도, 깊은 정글이나 산속, 사막 등. 심지어 우주도 있지만 이건 정말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니 제외하자. 그렇지만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에 조난 아닌 조난을 당하는 영화는 처음인거 같다. 더군다나 성별은 여성, 그리고 만삭의 임산부다. 따지고 보면 극한의 조건을 걸고 영화는 시작된다. 

 

- 지형지물을 이용한다든가, 천만다행으로 조난당할 때 생존에 필요한 필수 요소들이 있다든가는 이 영화에서는 사치다. 그나마 컨테이너 박스안에 있던 러버덕, 이어폰, 티비 등이 있지만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것인가. 망망대해 가운데 홀로 남겨진 상태며 아기까지 낳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최악의 조건인데 미아는 살아남는다. 폐소공포증환자라면 그냥 삶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정말 재미있게 봤다. 어떤 제작과정을 거쳐 영화가 완성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간상이나 출연 배우라든가 큰 돈 들이지 않고 꽤 괜찮은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도대체 전체주의 정부에서 왜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 자체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부족하다. 그냥 추측만 가능할 뿐.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아마도 임산부와 아이는 제거해야할 대상이 된 거 같은데, 임신중절도 있고 소급적용도 아니고 이미 자라고 있는 아이까지 목숨을 빼앗는 이유를 모르겠다. 다른 영화같았으면 개 욕먹을 만한 상황인데 이 영화는 중후반 설정이 너무도 강력해 크게 개의치 않는거 같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모든 영화 클리셰의 총집합인 영화. 그나마 골디락스에서 온 이방인 설정만큼은 마음에 들었다."



- 이번 타이틀은 "배틀쉽(Battleship, 2012)"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피터 버그
출연배우: 테일러 키취(알렉스 하퍼 역), 브룩클린 데커(사만다 세인 역), 리암 니슨(셰인 제독 역),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스톤 하퍼 역)
장르: 액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 바다에서 시작된다!

전 세계 해군들이 한데 모여 훈련하는 림팩 다국적 해상 훈련. 해상 합동 훈련 첫날,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견되고 쉐인 함장(리암 니슨)은 수색팀을 파견한다.

괴물체에 접근한 하퍼 대위(테일러 키취)가 몸체에 손을 가져다 댄 순간, 엄청난 충격과 함께 괴물체는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거대한 장벽을 구축한다. 레이더도 통하지 않고, 부딪히는 순간 모든 걸 파괴시키는 엄청난 위력의 장벽을 시작으로 지구를 향한 대규모 선재 공격을 감행하는 외계의 존재들!

목적 조차 알 수 없는 그들의 엄청난 공격에 평화롭던 지구는 순식간에 초토화 되기 시작하고, 이들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육해공을 넘나드는 전 세계 연합군의 합동 작전이 펼쳐지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존재와 전 세계 다국적 연합 군함의 전면전이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시작된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배틀쉽 | 다음영화 (daum.net)

 

배틀쉽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우애가 깊은 두 형제가 한 허름한 바에서 생일파티를 할 때만 해도 그런갑다 했다. 동생(알렉스 하퍼-테일러 키취)이 미모의 여자(사만다 셰인-브룩클린 데커)에 한방에 뻑이가 병신 짓을 해도 그런갑다 했다. 그 병신 짓을 계기로 형(스톤 하퍼-알렉산더 스카드가드)은 한량처럼 살아가고 있는 동생을 해군에 입대시켜 일사천리로 장교 임관까지 시키는 걸 보고 ????였다가 입대해서도 소년 만화의 주인공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 영화 왜 평점이 이 모양인지 납득이갔다. 우리나라도 장교가 되려면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건 미국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근데 이렇게 쉽게 되나? 여기서부터 비현실적인 설정에 그냥 아무 고민없이 액션만 즐기자로 바뀌었다.(물론 애초 골디락스에 있는 행성에서 지구를 정복하고자 침략해 오는 외게인도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 애정이 가는 캐릭턴 하나도 없는 영화였다. 비호감인 알렉스부터가 그러고,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볼 수 없는 개성 강한 캐릭터가 없었다. 시각적으로만 즐기자. 그나마 좀 괜찮았던 게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일컫는 골디락스 행성에서 처들어오는 외계인이라는 설정이다. 생뚱맞은 외형의 외계인이 아닌 지구인과 비슷한 외형을 갖고 있는 외계인이며 그들이 지구를 발견하게 된 계기가 현재 지구에서 지적 생명체를 찾겠다는 연구때문이라는 설정이 희박하지만 그럴듯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했던 인간이 아닌 지구의 무기로도 그들을 무찔를 수가 있다는 게 실제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지구인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줘서 말이다.

아무튼 이런 비슷한 영화가 그동안 보여줬던 모든 클리셰들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시각적으로만 즐기자. 그 이외의 것은 이 영화에서 사치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시리즈가 엄청 많네. 가볍게 볼만했던 영화다.


- 이번 타이틀은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Young Detective Dee: Rise of the Sea, 狄仁傑之神都龍王, 2013)"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서극
출연배우: 조우정(적인걸 역), 풍소봉(위지진금 역), 안젤라 베이비(은예희 역), 유가령(무측천 역)
장르: 미스터리, 액션

대제국 황실 함대를 위협하는 바다 속 검은 그림자!
천재수사관 적인걸의 일촉즉발 추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출항의 명을 받은 거대한 황실 함대가 항구를 떠나기도 전,
바다 속에서 떠오른 의문의 검은 그림자에 의해 모두 침몰된다. 바다 용의 저주 때문이라는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백성들은 용을 달래기 위해 젊고 아름다운 여인을 제물로 받쳐야만 한다고 믿는다.
한편, 반역세력의 소행이라고 의심한 여제 측천무후는
'적인걸'에게 10일 동안 검은 그림자의 정체를 밝혀내고 이를 실패할 경우 목숨을 내놓으라 명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10일!
과연, 그는 베일에 싸인 검은 그림자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 다음영화 (daum.net)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별생각없이 넷플릭스에서 있는 걸 보고 본 영화다. 영화를 보고나서 알아보니 엄청난 시리즈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뭐 1편 격이면서 유덕화님(적인걸 역)과 양가휘님(사타충 역)이 출연한 영화를 건너뛰고 본 영환데.. 사실 시리즈 자체가 적인걸이라는 인물의 활약를 그린 영화라 시리즈가 이어지는 건 아니고, 꼭 전편을 봐야 이해가 되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적인걸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화를 검색해보니 대략 33편이 검색된다.(뭐, 이 와중에 좀 비슷한 소재나 인물이 등장하면 해당 소재의 권위있는 또는 성공한 영화를 활용해 제목을 짓는 경우도 다반사니까 33편이라고 말하기 무리가 있긴 하지만) 어마어마 하다. 단일 인물로 만들어진 영화 중에 단연 넘버원이 아닐까 싶다. 물론 서극 감독 영화의 아류작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문득 궁금한 게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의 위상은 어땠을까 궁금했다. 1편이나 워낙 쟁쟁한 인물들이 등장해 이목을 이끌었을 것 같은데 그 영화의 2편겪인(참고로 이 신도해왕의 비빌은 전편인 측천무후의 비밀보다 앞선 내용을 다루고 있는 프리퀄이라고 한다. 그래서 젊은 배우인 조우정과 임경신, 풍소봉을 캐스팅한 것은 아닐까 싶다.) 

 

실제 당나라 시절 측천무후가 세운 무주 시대의 재상으로 당의 왕조 부활의 공로와 수많은 인재를 천거하는 등 당나라의 중흥에 기여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이 영화에서처럼 명탐정 같은 활약을 했는지는 모르겠다만(뭐 영화적인 허구가 전부겠지만) 나름 수많은 시리즈를 남발하게 할 정도로 중국에서는 유명한 인물인가 보다.

 

영화는 가볍게 볼만했다. 3편과 1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서극 감독이 참여한건 3편까진가 보다.) 기회가 된다면 1편과 3편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몇 장면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못 볼 정도는 아니었다. 볼만한 영화."

- 이번 영화는 "해무(海霧, Haemoo, 2014)"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심성보
출연배우: 김윤석(선장 철주 역), 박유천(동식 역), 한예리(홍매 역), 이희준(창욱 역)
장르: 드라마

 

반응형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안개...
'해무'가 몰려오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한 때 여수 바다를 주름잡던 '전진호'는 더 이상 만선의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감척 사업 대상이 된다. 배를 잃을 위기에 몰린 선장 '철주'(김윤석)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원들과 함께 낡은 어선 '전진호'에 몸을 싣는다.
선장을 필두로, 배에 숨어사는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선장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돈이 세상에서 최고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언제 어디서든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이제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까지 여섯 명의 선원은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을 시작한다.
그러나 망망대해 위에서, 그들이 실어 나르게 된 것은 고기가 아닌 사람이었다!
선장 '철주'(김윤석)는 삶의 터전인 배를 지키기 위해 선원들에게 밀항을 돕는 일을 제안한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 그리고 운명의 한 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선원들. 그 가운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가 몰려오고 그들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해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안개... ‘해무’가 몰려오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한 때 여수 바다를 주름잡던 ‘전진호’는 더 이상 만선의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감척 사업 대상이 된다. 배를 잃을 위기에 몰린 선장 '철주'(김윤석)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원들과 함께 낡은 어선 '전진호'에 몸을 싣는다. 선장을 필두로, 배에 숨어사는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선장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돈이 세상에서 최고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언제 어디서든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이제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까지 여섯 명의 선원은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을 시작한다. 그러나 망망대해 위에서, 그들이 실어 나르게 된 것은 고기가 아닌 사람이었다! 선장 ‘철주’(김윤석)는 삶의 터전인 배를 지키기 위해 선원들에게 밀항을 돕는 일을 제안한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 그리고 운명의 한 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선원들. 그 가운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가 몰려오고 그들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평점
7.3 (2014.08.13 개봉)
감독
심성보
출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이희준, 윤제문, 조덕제, 조경숙, 정인기, 김영웅, 기주봉, 예수정, 권병길, 염혜란, 박무영, 이동용, 윤승훈, 김보정, 김익태, 정대용, 백인권, 정현국, 최귀화, 이주한, 윤가현

 

영화를 보는 내내 뭐 캐릭터 자체가 주연 캐릭터라 어쩔 수 없었지만 그 배우에 대한 안타까운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왜 그런 짓거리를 해서 그동안 쌓아놨던 커리어 뿐만 아니라 '연기'라는 새로운 개척지를 던져버린 것일까. 개인적으로 동식의 연기는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정상적으로 활동했다면 한 획까지는 오바고 나름 영화나 TV에서 이름 꽤나 날렸을 텐데...(출연했던 영화나 TV드라마 대부분 호평, 수상 등을 보면 어중이 떠중이 어쩔 수 없이 배우의 길을 걷는 다른 아이돌 출신과는 다르지 않았을까 한다.)

 

아무튼 이 영화는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이 번이 처음이고 뜨문 뜨문 지나가다가 봐 본 영화였다. 나름 스릴러적인 요소가 강했던 탓에 도대체 어떻게 될까?라는 의구심으로 다음에는 꼭 제대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개봉 후 8년이 지난 지금에 온전하게 보게됐다. 또 그당시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했던 커리어나 후광 때문에도(영화 외적인 요소)도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고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덕에 기대감이 컸는데, 의외로 대중들의 반응,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그래서 나도 이 영화에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몇 장면들이, 아쉬웠던 장면들이 있었다.

 

대표적인게 살육의 현장에서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게 당연할 텐데 홍매(한예리)와 동식의 사랑은 어떻게 바라봐야할 것인가?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일까? 죽음의 위협에 빠진 동물들도 갑작스러운 교미행위를 하나? 난 사실 그런것 보단 대중들의 호기심과 니즈를 그리고 흥행을 위한 장치가 아니였을까 싶다. 뭐 물론 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이성적인 판단보단 평소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벌어질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난 뭐 이 영화에서 대표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장면 중에 하나였다. 홍매의 마지막 선택도 뭐 아쉬웠지만 이건 스토리상 문제이니 왈가왈부 하기가 좀 그렇고...

 

아쉽다는 평들이 어쩌면 작위적이게 보일수도 있는 엄청난 배우들의 연기로 상쇄하지 않나 싶은데.. 난 개인적으로 볼만했던 영화였다.(근데 이게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였어? 여수 제7 태창호 사건이라고 키워드에 나오는 걸 보니...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밀항 #바다 #배 #선원 #실화바탕 #연극원작 #밀항자 #한국연극원작 #여수제7태창호사건 #조선족

728x90
반응형

'영화 > 다운로드, 스트리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미니 맨(Gemini Man, 2019)  (0) 2022.11.07
GP506(2007)  (0) 2022.11.03
화이트아웃(Whiteout, 2009)  (1) 2022.10.29
나이트 폴(大追捕, Night Fall, 2012)  (1) 2022.10.29
제로법칙의 비밀(The Zero Theorem, 2013)  (0) 2022.10.24
반응형

"왜 90년대는 재난이든 공포든 극적인 상황에서 항상 흑인은 살아남지 못하는가! BLACK LIVES MATTER!"

- 이번 영화는 "바이러스(Virus, 1999)"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존 브루노
출연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윌리암 볼드윈, 도널드 서덜랜드, 조안나 파큘라
장르: 액션, 공포, SF, 스릴러

 

지구 바다 위의 과학함선 볼코프호와 교신 중인 우주정거장 미르, 외계로부터 전파/에너지 형태의 외계생명체가 순식간에 미르를 덮친다. 우주인들은 비명 속에서 몰살당하고, 동시에 외계생명체는 미르와 교신 중이던 볼포크 호의 파라볼라 안테나에 내리 꽂힌다. 한편, 태풍 위니아가 몰아치고 있는 바다 한복판, 캡틴 애버튼(Captain Robert Everton: 도날드 서덜랜드 분)이 이끄는 작은 화물선 씨스타호는 태풍에 의해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끌고 가던 바지선을 잃어버리고, 난파 위기에 빠진다. 항해사 키트(Kit Foster: 제이미 리 커티스 분)의 탁월한 판단 덕분에 써스타호는 가까스로 태풍의 눈 속으로 피신하지만. 잃어버린 바지선에는 애버튼의 전재산, 그리고 선원들 각자의 몫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모두들 절망감과 허탈감에 빠진다.

 키트는 레이다를 통해 가까운 곳에 거대한 배(볼코프호 분)가 있음을 알아낸다. 살 수 있게 된 데에 안도감을 느끼는 스티브(Steve Baker: 윌리엄 볼드윈 분), 키트, 그리고 선원들. 그러나 권총자살까지 생각했던 애버튼은 다른 희망을 품는다. 만일 생존자가 없다면? 무인선박을 인양할 경우, 배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금액의 10%를 받을 수 있다. 평생 만져보지 못한 엄청난 돈에 욕심을 갖게 된 애버튼의 지휘 아래 그들은 볼코프호에 승선한다. 볼코흐호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배 안을 살피던 그들은 꺼져 있던 전원을 복구시킨다. 그러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컴퓨터 시스템이 알 수 없는 목적으로 작동되고, 느닺없이 닻이 떨어져내려 씨스타호를 박살낸다. 배를 정찰하면서 그들은 피범벅된 문, 자동으로 움직이며 뭔가를 만들고 있는 기계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일원중 한명이 사리진다. 누가 이 배에 있는 것일까? 누가 있다면 애버튼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탐욕으로 인해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 일원들. 희생은 이어지고, 극도로 긴장이 고조된 와중에 볼코프호의 유일한 생존자인 과학자 나디아가 발견된다. 그녀는 공포에 떨면서, 300여명의 선원들이 외계생명체에 의해 몰살당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한다. 이제 서서히 볼코프호의 비밀이 드러난다. 미르를 통해 옮겨와 볼코프호의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한 외계생명체. 그들은 인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후 인간들을 죽이고, 인간과 기계장치들을 합성해 로봇생명체를 만들어내는 한편 스스로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던 것이다. 동료가 외계생명체의 도구가 되어 기이한 모습으로 공격을 가해오는 기막힌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가 벌어진다. 키트와 스티브, 나디아는 외계생명체가 바다 한가운데 섬에 있는 정보기지로 배를 움직여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그곳으로부터 지구 곳곳으로 연결된 광케이블이 그들에 의해 장악된다면? 인류는 순식간에 초토화될 것이다! 구조요청을 받고 온 배가 근처에 있고, 1인용 구명장치를 사용한다면 한 사람은 살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배를 폭파시켜 버리지 못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미래는 없는데.

- 네이버 영화

 

반응형

원작이 만화라 설정과 소재 자체가 마음에 드는 영화다. 외계에서 지능을 갖은 존재가 러시아 소유의 우주 정거장을 통해 지구의 연구선으로 침투한다. 그 연구선을 장악하여 생체 기계를 생산해 지구를 정복하겠다는 목표를 실행하는데 그 지적 존재의 목적은 지구의 바이러스인 인간을 멸종시켜 지구를 치유한다는 것이다! 치유자이자 낯선 행성(지성을 갖고 있는 생물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을 방문한 이방인이기도 한 정체는 사실 실체를 갖고 있다기보다는 신호, 프로그램 형태로(쉽게 A.I.같은 존재) 활동한다. 물리적인 타격이나 영향을 위해서는 그를 대신할 존재가 필요한데 마침 러시아 연구선을 탈취했기 때문에 풍부한 자원으로 큰 무리없이 소기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그 존재의 취향이 상당히 독특하다. 오로지 기계 부품만으로 대리자를 만든다기 보다는 인간의 신체 부분 부분을 활용하여 조립하듯 대리자를 생산해 낸다. 그 생체 자원도 아직까진 풍부하다. 연구선에 승선해있던 인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일단 서덜랜드님이 출연한 영화는 대략 이런 스타일이구나 생각해야겠다. 상당히 SF영화를 좋아하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본 그가 출연한 영화의 대부분이 이랬다. 외계인의 침공. 그리고 일반적인 영화라기 보다는 좀 특이한 영화.

우주의 침입자(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78) (tistory.com)

 

우주의 침입자(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78)

"이 건 원작을 봐야겠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우주의 침입자(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78)"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한글자막은 지원하지 않는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보류하겠다.(80년

koolsoul.tistory.com

와 아직 이 티스토리로 이사시켜 오지 못했던

에이리언 마스터 : 네이버 영화 (naver.com)

 

에이리언 마스터

무시무시한 외계의 괴물이 지구로 날아들었다. 이 끔찍한 에어리언은 기생충처럼 인간의 몸에 파고드는...

movie.naver.com

와 같은 영화만 봐서 그런건지... 어쨌든 이 영화도 그렇다.

 

이 영화에서도 목적을 상실한 채 분노로 가득차 있는 시스타 호의 선장으로 출연 종국에는 자신의 선원에게 복수를 하고자 외계 존재에게 자신의 몸을 던진다. 그리고 재탄생한 모습이 두번째 스틸 컷에 나오는 모습이다. 백발의 모습은 정말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예의상 서덜랜드가 출연한 다른 소재의 영화도 꼭 챙겨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영화도 90년대 영화의 특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마도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각종 단체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히로인인 켈리 포스터(제이미 리 커티스)의 맹활약으로 좀 상쇄하지 않았을까 한다. 앞서 90년 대의 영화의 특증을 보면 장르 불문 이 영화에서처럼 절체 절명의 순간과 상황에서 살아남는 자들은 꼭 백인 커플이나 백인이다. 이 영화에서 엄청난 조력자로 등장하는 그리고 가장 재능이 많고 똑똑한 리치(셔먼 오커스터스)는 그 두 커플을 위한 소모품으로 소모되고 만다.(뭐 그래도 비중이 메인 캐릭터 다음으로 크니까 아닥해라 하면야 할 말은 없다만)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