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결말"
- 이번 타이틀은 "부탁 하나만 들어줘(A Simple Favor, 2018)"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폴 페이그
출연배우: 안나 켄드릭(스테파니 스마더스 역), 블레이크 라이블리(에밀리 넬슨 역), 헨리 골딩(숀 타운센드 역), 앤드류 라넬스(대런 역)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아무 생각없이 봤던 영화였는데, 그래도 재미있게 본 영화 중에 하나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임에도 심각하거나 과하게 진지함은 별로 묻어나지 않는 영화이며 간혹 유머러스한 장면들이나 대사들이 영화를 보는 데 어려움을 주지 않게 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가볍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오지랖 넓지만 아픈 기억과 경험을 갖고 있는 스테파니의 모습을 보자면 유투브에 빠져 아무런 걱정이나 고민없이 살아가는 싱글맘처럼 보이긴 하지만 천성은 착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을 잘 챙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의 사건에 빠지게 된 것도 어쩌면 그런 그녀의 성격 탓일 수도 있다. 에밀리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 그녀와 급속하게 가까워지고 그렇기 때문에 사건에 휘말려들어 버리는 모습이 한 편으로는 한심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런 오지랖이 그녀의 매력일 수도...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간단한 부탁에서 시작된 간단하지 않은 사건
멋진 커리어우먼, 매력적인 아내, 아름다운 엄마…
모든 걸 다 갖춘 완벽한 여자 ‘에밀리’가 사라졌다.
그리고 발견된 시체… 모든 것이 내 것이 됐다고 생각한 순간.
에밀리가 돌아왔다! (출처 : 보도자료)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이 영화의 두 축인 에밀리(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스테파니(안나 켄드릭)는 각자의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릴 정도로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에밀리 역을 맡은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출연한 영화를 찾아보게 만들 정도였다.(사실 에밀리의 역을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했다면 또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긴 했다. 왠지 어울릴 거 같음) 스테파니역의 안나 켄드릭은 어딘가 낯이 많이 익어 찾아보니 그전에 봤던 <어카운턴트(The Accountant, 2016)>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스콧 필그림(Scott Pilgrim Vs. The World, 2010)>에 출연했다.
영화는 정말 가볍게 보기 편했다. 어쩌면 뻔한 영화라고 생각이 될 수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결말 덕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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