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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시리즈 중에서 2회차로 본 영화중에 이 영화가 제일 힘들었다. 혼란이 오는 착찹한 기분이 영 가시질 않는다.


  • 이번 타이틀은 "복수는 나의 것(Sympathy For Mr. Vengeance, 2002)"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10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박찬욱

출연배우: 송강호(동진 역), 신하균(류 역), 배두나(영미 역), 임지은(류 누나 역)

장르: 스릴러, 범죄

 

청각장애인 류(신하균)는 하나뿐인 피붙이인 누나(임지은)에게 신장 이식을 해주려고 하지만 혈액형이 달라 이식이 좌절된다. 설상가상 다니던 공장에서 해고된 류는 장기밀매단과 접촉해 자신의 신장과 전 재산 천만 원을 주고 누나에게 맞는 신장을 받기로 한다. 그러나 류는 신장과 전 재산만 뺏기고 길바닥에 버려진다. 며칠 후 병원으로부터 누나와 맞는 신장을 찾았다는 연락이 오지만, 이제는 수술비가 없는 상황. 류의 여자친구 영미(배두나)는 수술비 마련을 위해 아이를 유괴하자고 제안한다. ‘미군축출’ ‘재벌해체’를 외치는 혁명적 무정부주의자 동맹의 조직원인 영미는 부자들의 돈을 받아내는 건 잘못이 아니며 유괴된 아이를 잘 데리고 있다 무사히 돌려준다면 문제될 것이 없는 ‘착한 유괴’라 설득한다. 결국 류는 자신을 해고한 사장 주변을 탐색하다 사장의 친구인 동진(송강호)의 딸을 유괴한다. 동진에게 딸의 몸값을 받은 날, 류의 누나는 류의 해고와 유괴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동생에게 짐이 된다고 여겨 자살하고 만다. 류는 어릴 적 누나와 함께 노닐던 강가에 누나의 시체를 묻는다. 그러나 바로 그때 동진의 딸 유선이 발을 헛디뎌 강물에 빠져 죽는다. 동진은 딸의 시체를 보고 복수를 결심하고, 류 역시 장기밀매단을 찾아 복수한다. 전기 기술자인 동진은 영미와 류를 차례로 죽이고, 동진 역시 영미가 속한 혁명적 무정부주의자 동맹의 조직원들에게 목숨을 잃는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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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청각 장애인 노동자 류는 신장이 필요하다. 피붙이 누이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 누나에게 맞는 신장을 찾기 위해 돈이 필요한 류는 애인이자 운동권 학생인 영미의 말에 아이를 유괴한다. '착한 유괴'라고 류를 설득해 동진의 딸을 유괴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류의 누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우연한 사건으로 아이마저 죽게 된다. 아이를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동진은 영미와 류를 찾아 잔혹한 복수극을 펼치는데...
평점
8.0 (2002.03.29 개봉)
감독
박찬욱
출연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임지은, 한보배, 이대연, 기주봉, 김세동, 이윤미, 류승범, 지대한, 허종수, 남병훈, 박재웅, 정규수, 이정욱, 이금희, 류승완, 이칸희, 정재영, 정우식, 이기호, 유정현, 신경진, 김익태, 오광록, 신정근, 이계영, 최수미, 윤명오, 문금영, 한성진, 정나예, 유현준, 최아라, 양세리, 권영근, 박찬욱, 김나성

- 복수 시리즈라고 하면 올드보이, 이 영화 복수는 나의 것, 그리고 친절한 금자씨 이렇게 3부작인데 세 영화 중에 제일 기분이 착찹했던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2회차 관람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 2회 차를 봤다기 보단 이 영화에 대한 감상문을 작성한 적이 없어 그런 김에 한번 더 본 영화다. 2번째라고 익숙할 거라는 생각됐던 류의 장난같은 운명이 오히려 더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동진의 선택과 결과로 인한 결말 때문에 다 보고나서도 착찹한 기분이 영 가시질 않았다. 

 

- 이 영화에서 잘못 끼운 단추는 류가 농아로 태어난 것도 아니요, 병으로 고생하는 누나도 아니다. 류가 장기밀매업자를 만나게 된 시점부터가 아닐까 한다. 그로 인해 원치 않은 유괴, 사고로 인한 죽음, 하나뿐인 딸을 잃은 동진의 폭주, 그리고 그 누구도 원치 않는 결말의 시발점은 장기밀매업자로부터다. 그래서 그런지 장기밀매업자에게 적절하게 복수를 하는 류의 모습에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류도 동진에게 죽임을 당하고 동진도 영미의 조직원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결말이지만 그래도 원흉을 처단을 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고나 할까.

 

- 이 영화는 뭐 또 다른 의미로 정말 좋았던 작품이었던게 류를 연기한 신하균, 그의 여자친구인 영미의 배두나,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며 부인과 이혼해 딸 하나 뿐인 동진의 송강호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다. 가장 명장면이자 기억에 남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어린시절 누나와 함께 놀던 개울가에서 동진이 류를 살해하는 장면이었다. 송강호와 신하균의 눈빛 연기는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호소력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번 영화에서도 류형제(류승완, 류승범)이 특별 출연하는데 뇌성마비 장애인을 연기한 류승범, 중국집 배달원을 연기한 류승완 감독 이 두 명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다.

 

- 2회차 보면 좀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이었지만 전혀 아니었던 영화며 보면 볼수록 나아지기 보다는 착찹함과 답답함은 더 진해지게 만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이때의 박찬욱 감독 영화는 정말 다 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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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이 영화를 봤네. 두 배우의 연기 정말 멋있다. 지금이 아닌 당시에 이 영화를 봤다면...


  • 이번 타이틀은 "파이트 클럽(Fight Club, 1999)"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대놓고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배우: 브래드 피트(테일러 더든 역), 에드워드 노튼(잭 역), 헬레나 본햄 카터(말라 싱어 역), 미트 로프(로버트 폴슨 역)

장르: 액션, 드라마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참고로 2009년 이후 작품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으로 대체.

 

 

폭력이 세상을 정화 시킬 것이다. 자동차 회사의 리콜 심사관으로 일하는 잭은 스웨덴 산 고급 가구로 집안을 치장하고 유명 메이커의 옷만을 고집하지만 일상의 무료함과 공허함 속에서 늘 새로운 탈출을 꿈꾼다. 그는 출장행 비행기 안에서 독특한 친구 타일러 더든을 만난다. 잘생긴 외모와 파격적인 언행의 타일러는 자신을 비누 제조업자라고 소개하며 명함을 건낸다. 집에 돌아온 잭은 자신의 고급 아파트가 누군가에 의해 폭파 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무기력해 진다. 갈곳이 없어진 잭은 타일러에게 전화하여 도움을 청한다. 이때부터 잭은 공장지대에 버려진 건물안에서 타일러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타일러는 낮에는 자고 밤에는 극장 영사 기사와 웨이터로 일하는데 틈틈히 고급 미용 비누를 만들어 백화점에 납품하기도 한다. 잭은 어느새 타일러의 카리스마에 녹아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타일러는 잭에게 자신을 때려 달라고 부탁한다. 사람은 싸워봐야 진정한 자신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를 가해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폭력으로 세상의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정화 시키겠다는 그들의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게 된다. 결국 이들은 매주 토요일 밤 술집 지하에서 1:1 맨주먹으로 격투를 벌이는 파이트 클럽이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하기에 이른다. 파이트 클럽의 명성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켜 대도시 마다 지부가 설립되고 군대처럼 변해갔다.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파이트 클럽을 보고 잭은 당황하게 되고 잭의 정신적 지주였던 타일러가 갑자기 사라지자 타일러를 찾기 위해 각 도시를 헤매던 잭은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파이트 클럽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허구다! 믿어왔던 상식과 규칙에 통렬한 카운터를 날리는 스타일리시 액션 무비! 비싼 가구들로 집 안을 채우지만 삶에 강한 공허함을 느끼는 자동차 리콜 심사관 ‘잭’.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거친 남자 ‘테일러 더든’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싸워봐야 네 자신을 알게 된다”라는 테일러 더든의 말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잭. 두 사람은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파이트 클럽’이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하고, 폭력으로 세상에 저항하는 거대한 집단이 형성된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파이트 클럽’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가 변질되고, 잭과 테일러 더든 사이의 갈등도 점차 깊어져 가는데… 올가을, 거침없는 진짜 남자들의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평점
8.3 (1999.11.13 개봉)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미트 로프, 자크 그레니어, 리치몬드 아퀘트, 데이빗 앤드류스, 조지 맥과이어, 유진 본듀런트, 크리스티나 카봇, 시드니 '빅 도그' 콜스턴, 레이첼 싱거, 크리스티 크로넨웨스, 팀 드 잔, 에즈라 버징턴, 찰리 델, 데이빗 리 스미스, 홀트 맥칼라니, 조엘 비소네트, 에이온 바일리, 에반 머랜드, 로비 로빈슨, 자레드 레토, 톰 고섬 주니어, 루 비티 주니어, 피터 라칸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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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다 봤겠지? 딱히 그렇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워낙 센세이션한 영화였으니. 근데 난 이제야 이 영화를 봤다. 때를 놓쳤으며, 잊고 지내고 있다가, 괜한 고집으로 말이다. 하여간 그동안 이 영화 블루레이 타이틀을 구입하려고 정말 염원하고 있었는데 마침 알라딘 중고장터에 새제품을 원가도 아니고 살짝 싸게 올린 분이 계셔서 바로 질렀다.(엄청난 창조경제일꾼들로 더렵혀진 중고장터에 한줄기 희망과도 같았던 분)

 

- 영화는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두 말하면 잔소리일듯. 그리고 더든과 잭은 동일인이라는 사실(당시에는 엄청난 반전일테지만)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나 또한 그 사실을 알고 봤다. 만약 어디 깊은 산속에서 한 20년 살다가 아무런 정보없이 이 영화를 봤다면 어땠을까? 뒷통수 제대로 맞아 띵한 상태로 이 영화 최고 최고 남발을 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그 사실을 알고 봤어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내용도 내용이고, 더든과 잭을 연기했던 두 배우와 위태로워 보이는 말라를 연기했던 헬레나 본햄 카터의 대단한 연기 덕택이다. 물론 촬영 당시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미트 로프가 폴슨을 연기하기 위해 무거운 의상과 보형물로 고생한 것과 코멘터리를 듣고 엔젤 페이스를 연기한 게 자레드 레토라는 사실을 알게 된거지만 조연급들의 연기와 비중도 한 몫 했다고 본다. 

 

- 블루레이 타이틀에 대해서 한 마디 한다면 방대한 부가 자료보다는 방대한 코멘터리가 엄청나다는 거다. 일단 데이빗 핀처의 코멘터리와 데이빗 핀처,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코멘터리, 영화의 원작자인 척 팔라닉과 소설을 영화한 각본가 짐 울스의 코멘터리, 미술의 알렉스 맥도웰, 촬영의 제프 크로넨워스, 의상의 마이클 캐플런 등의 코멘터리 총 4개가 있다. 다 보고 싶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일단 두 편만 봤다. 또, flogging fight club이라는 타이틀의 부가영상(멜깁슨 타이틀을 달고 뭘 하는 거 같은데 정확한 정보를 모르겠다.)에서는 그동안 파이트 클럽에 혹평을 남긴 평론가들을 향해 하나하나 호명하며 데이빗 핀처,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의 독설(욕설) 섞인 야유를 보내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 혹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성인이 된 분들은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문득 영화 후반 더든이라는 존재는 잭 본인이었다는 장면을 보여주는 데 잭이 혼자 연기하는 장면이 뭔가 리얼하면서도 기괴함을 준다. 그 부분(특히 파이트 클럽에서의 장면)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살짝 아쉬움이 있긴하다.

 

 

참고

관련 영화리스트

엠파이어 -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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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2번째 장편영화. 평단이나 흥행이나 두마리 토끼를 잡은 영화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명감독 반열에 오르게 한 기념비적인 영화다.
 

  • 이번 타이틀은 "펄프 픽션(Pulp Fiction, 1994)"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배우: 존 트라볼타(빈센트 베가 역), 사무엘 L. 잭슨(줄스 윈필드 역), 우마 서먼(미아 웰레스 역), 브루스 윌리스(부치 쿨릿지 역)
장르: 범죄, 드라마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참고로 2009년 이후 작품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으로 대체.
 

 

풋내기 좀도둑 커플 하니버니와 펌킨은 위험성이 적고 지갑이 두둑한 손님들이 밀집되어 있는 식당에서 한탕하기로 모의한다. 그러나 하니버니와 펌킨이 총을 빼들고 일을 시작하려는 바로 그 시간 식당에는 진짜 암흑가의 프로들, 마피아의 보스 마르셀러스의 심복인 빈센트와 줄스가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빈센트와 줄스는 수수께끼의 검은 서류가방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배반자를 몰살시키고 인질을 데리고 돌아가던중 차 안에서 줄스가 인질을 쏴죽이자 수다장이 지미의 집에서 보스가 보낸 해결사는 능란한 솜씨로 뒷처리한다. 한편 버치는 마르셀러스에게 권투시합에서 져주기로 하고 거액을 받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거액의 돈을 걸고 시합에서 이긴다. 그러나 약간 어벙한 파비엔느가 아버지의 유품을 두고 온 바람에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아파트로 돌아와 결국 마르셀러스의 심복 빈센트와 마주치게 된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펄프 픽션
어느 식당에서 두 남녀가 손님을 강탈하는 장면으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암스테르담에서 돌아온 빈센트는 갱단두목 마르셀러스의 금가방을 찾기 위하여 쥴스와 함께 다른 갱이 사는 집으로 찾아 간다. 마르셀러스를 속인 자들을 살해하는 그들. 쥴스는 사람을 죽일 때 성경 구절을 암송하는 괴상한 짓을 한다.  두목인 마르셀러스의 정부를 하룻밤 동안 돌보게 된 빈센트. 제멋대로인데다가 마약중독자인 그녀때문에 진땀빼는 모험을 하게 된다. 마약을 과용한 그녀는 사경을 헤메는데...버치는 마르셀러스 밑에서 사기 권투를 업으로 삼고 있는 떨거지 복서. 어느날 조직을 배신하고 애인과 함께 돈을 챙겨 달아나지만 집에 아버지의 유산인 시계를 두고 온 사실을 알고 다시 돌아간다. 그 시계는 월남전에서 포로로 붙잡힌 그의 아버지가 베트공들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 년 동안 자기 항문 속에 숨겨놓았던 것이었다. 프로 갱을 털겠다고 덤벼든 풋나기 강도 펌프킨과 허니버니 커플은 그만 유혈 낭자한 살인극에 휘말리게 되는데...
평점
8.4 (1994.09.10 개봉)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존 트라볼타, 사무엘 L. 잭슨, 우마 서먼, 브루스 윌리스, 빙 레임스, 하비 케이틀, 팀 로스, 아만다 플러머, 마리아 드 메데이로스, 에릭 스톨츠, 로잔나 아퀘트, 크리스토퍼 월켄, 폴 칼데론, 브로나 갈라퍼, 피터 그린, 스테판 히버트, 안젤라 존스, 필 라마르, 로버트 루드, 줄리아 스위니, 쿠엔틴 타란티노, 프랭크 월리, 듀안 휘테커, 스티브 부세미, 조셉 필라토, 버 스티어스, 로라 러블레이스, 마이클 길든, 수잔 그리피스, 에릭 클라크, 브래드 파커, 로렌스 벤더, 리치 터너, 돈 블레이클리, 알렉시스 아퀘트, 카렌 마루야마, 브렌다 힐하우스, 베네시아 발렌티노, 린다 케이, 칼 앨렌, 캐시 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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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이 영화를 이번 포함해 두번째인가 세번째인가 본 거 같다. 이번에 또 보게 된 이유는 이 블로글에 감상문을 쓰지 안았고 부가영상도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겸사겸사 보게 된건데, 보면 볼수록 이제 좀 시간의 흐름이나 인물 간의 관계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서너편 본 거 같다. 일단 여기에 올린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 1992)>과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2009)>가 있는데 확실히 초창기 장편 영화와는 2000년대 영화는 느낌이 다르다.(그라인드 하우스도 봤는데 여기 올리질 않았나...) 저수지의 개들과 이 영화 펄프 픽션의 느낌은 확실히 강하고 인상적이며 날 것 같다. 그렇지만 이전의 다른 어떤 영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감독의 색깔이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2020.04.12 - [영화/4K, 블루레이] -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 1992)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 1992)

"다시 보기 시리즈 여섯 번째인 저수지의 개들. 떠들석한 시작과 끝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깊었던 장면이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 1992)"다. 국내 판매점에서

koolsoul.tistory.com

 
2019.11.11 - [영화/4K, 블루레이]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2009)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2009)

"영화를 보는 내내 아니 영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 혹시나 혹시나 모두가 아는 그런 결말로 끝나게 될까 잠시 두려웠었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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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의 개들 뿐만 아니라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그리고 이 펄프 픽션을 보다보면 확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다 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 중에 하나가 바로 너무나도 일상적인 수다를 진지하고 길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왜 영화와 관계없는 정말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잊혀질 만한 수다를 집중적으로 중요하게 보여주는 걸까 궁금했는데 누가 좀 그 이유를 알려주면 좋겠다. 근데 또 영화를 보다보면 그런 장면이 나오면 너무 반갑기까지 하다. 특히 식당에서 수다 떠는 거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전매특허다.
 
- 또 하나의 특징. 그의 영화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것이다. 부가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대담식 토크쇼에서 5:5수준으로 나뉜다. 호와 불호가. 불호의 대부분은 폭력적인 면을 들먹이는데 글쎄 이 영화가 나온 그 당시에는 폭력적인  장면들이 강한 수준이었나? 아니면 상업적인 영화에 한정해서 그런것인가. 지금 수준으로 봤을 때 애교수준인데. 아무튼 인상적이었던 건 미아(우마 서먼)가 빈센트(존 트라볼타)의 약을 몰래 빨다가 약중독으로 사경을 헤맬때 가슴팍에 주사를 놔주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로 타란티노 감독은 이 영화가 성공할 것이라,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데 그 에피소드가 바로 시사회에서 그 장면을 보던 한 사람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것이다. 단순히 혈당쇼크로 인한 헤프닝이었는데(금방 정신을 차렸다고 한다.) 그 사건이 입소문을 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고 한다. 근데 그 장면은 지금 봐도 눈쌀을 찌푸리게 된다. 결론적으로 주사를 맞기전에 미아가 깨어나 가슴팍에 박히 주사 바늘을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 평단에서나 흥행면에서나 대성공한 영화다. 이 영화 이전 기껏 한편의 장편 영화밖에 없었던 이제 막 이름이 알려지려던 감독을 순간 전세계가 알게 된 감독으로 만들어 준 영화다. 영화의 각본은 타란티노 본인이며 본인의 작품으로 이만큼 성공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칸느의 황금종려상을 받을 시 수상결과에 불평을 하던 관객에게 뻐큐를 날리던 그의 배포가 마음에 든다. 그런 배포를 갖고 오로지 영화에 대한 애정(다른 누구보다 심한)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던 무모한 영화광이 전세계적인 감독으로 발돋움할 수 있던 저력은 또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도 든다. 참고로 그가 20대 초반에 근무했던 비디오샵에서 미친듯이 영화를 섭렵해 영화감독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조금 와전된 내용이라고 한다. 이전에도 영화를 좋아해 좋은 영화는 2~3번 극장에 가 봤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 대해 남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 적성에 맞는 직업이라 생각하고 근무를 했던 것이라고 한다.
 
- 어쨌든,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땐 뭔가 나와는 맞지 않는 영화구나 싶었고 명감독이라 칭송하는 이유를 몰랐었다. 근데 두번 보고 세번 보면 왜 그런지 좀 알겠더라. 적어도 두번은 봐야한다. 덤으로 부가영상을 볼 수 있다면 더 좋고 말이다. 그리고 이 타이틀에 수록된 부가영상은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방대하며 다양하다. 완벽하게 한글 자막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

관련 영화리스트

미국영화협회 AFI -  AFI's 100 Years…100 Movies (2007) / 미국작가조합 WGA - 101 위대한 각본 (2006) / 미국영화협회 AFI - AFI's 10 Top 10 (2008) / 엠파이어 -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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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위험한 게 아니고 좋은 거라는 걸 제대로 보여준 영화다."

- 이번 영화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10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배우: 팀 로빈스(앤디 듀프레인 역), 모건 프리먼(레드(엘리스 보이드 레딩) 역), 밥 건튼(위든 노튼 소장 역), 윌리엄 새들러(헤이우드 역)
장르: 드라마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참고로 2009년 이후 작품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으로 대체.

촉망 받던 은행 부지점장 ‘앤디(팀 로빈슨 分)’는 아내와 그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강력범들이 수감된 이곳에서 재소자들을 짐승 취급 당하고, 혹여 간수 눈에 잘못 보였다가는 개죽음 당하기 십상이다. 처음엔 적응 못하던 ‘앤디’는 교도소 내 모든 물건을 구해주는 ‘레드(모건 프리먼 分)’와 친해지며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려 하지만, 악질 재소자에게 걸려 강간까지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장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며 간수들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되고, 마침내는 소장의 검은 돈까지 관리해주게 된다. 덕분에 교도소 내 도서관을 열 수 있게 되었을 무렵, 신참내기 ‘토미(길 벨로우스 分)’로부터 ‘앤디’의 무죄를 입증할 기회를 얻지만, 노튼 소장은 ‘앤디’를 독방에 가두고 ‘토미’를 무참히 죽여버리는데... (출처 : 보도자료)

KMDb 한국영화데이터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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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가두고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촉망 받던 은행 부지점장 ‘앤디(팀 로빈슨 分)’는 아내와 그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강력범들이 수감된 이곳에서 재소자들은 짐승 취급 당하고, 혹여 간수 눈에 잘못 보였다가는 개죽음 당하기 십상이다. 처음엔 적응 못하던 ‘앤디’는 교도소 내 모든 물건을 구해주는 ‘레드(모건 프리먼 分)’와 친해지며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려 하지만, 악질 재소자에게 걸려 강간까지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장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며 간수들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되고, 마침내는 소장의 검은 돈까지 관리해주게 된다. 덕분에 교도소 내 도서관을 열 수 있게 되었을 무렵, 신참내기 ‘토미(길 벨로우스 分)’로부터 ‘앤디’의 무죄를 입증할 기회를 얻지만, 노튼 소장은 ‘앤디’를 독방에 가두고 ‘토미’를 무참히 죽여버리는데...
평점
9.6 (1995.02.04 개봉)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튼, 윌리엄 새들러, 클랜시 브라운, 길 벨로우스, 마크 롤스톤, 제임스 휘트모어, 제프리 드먼, 래리 브란덴버그, 네일 지운톨리, 브라이언 리비, 데이빗 프로벌, 조세프 라뇨, 주드 치코렐라, 폴 맥크레인, 레니 블레인, 스콧 맨, 존 허튼, 고든 그린, 알폰소 프리먼, V.J. 포스터, 존 E. 섬머스, 프랑크 메드라노, 마크 마일즈, 알란 R. 케슬러, 모건 룬드, 코넬 월레이스, 개리 리 데이비스, 닐 서머스, 네드 벨러미, 조 페코라로, 해롤드 E. 코프 주니어, 브라이언 딜레이트, 돈 맥마누스, 도날드 진

그동안 봤던 영화를 살펴보니까 어플에 기록된 것만 해서 577편이다. 뭐 어플 사용하기 전에 봤던 영화까지 포함한다면 700여 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 영화 때문이다. (이건 순전히 IMDB에 국한된 이야기다. 국내 네이버나 다음 영화는 논외) 무슨 이야기냐면 문득 그동안 내가 봤던 영화들 중에서 평점 1등은 무엇일까라는 단순한 궁금증이 생겼고 확인해 보니 바로 이 영화다. 평점 9.3점 독보적인 점수다. 시장이 큰 만큼 사용자들도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하여간 9점 넘는 영화가 정말 드문데 이 쇼생크 탈출이 9.3점이다. 2위는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r, 1972)>이며 평점 9.2점이다. 그럼 3등은 어떤 영화일까 3등은 몇 편되는데 영화는 봤지만 이 블로그에  글이 없는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 <12명의 성난 사람들(12 Angry Men, 1957)>,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2003)>이 공동 3위다. 공동 3위는 평점 9.0점이다. 

 

어쨌든 시작부터 평점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 영화의 일반적이지 않은 인기비결 때문이다. 어두운 소재라 관객들의 외면으로 정작 개봉 후 흥행면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또 결말(앤디 듀프레인과 레드가 해변가에서 조우하는 결말)을 두고 평론가들의 혹평 등(원작은 스티븐 킹의 중단편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인데 원작에서는 레드가 앤디 듀프레인을 만나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가는 부분에서 끝난다고 한다. 약간은 열린 결말) 순탄치가 않았던 영화였다.

 

그러던 영화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더니 극장에서가 아닌 비디오샵 렌탈 부분에서 1위를 달리며 기하급수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한다.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며 당시에는 매주 두 세번씩 볼 정도로 골수팬이 있었다고도 한다. 골든 글로브에는 후보 지명이 한 부분도 되지 않았지만 오스카에서는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정작 한 부분에서도 수상은 못 함. 이 당시 워낙 쟁장한 영화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포레스트 검프, 스피드, 펄프 픽션 등) 그랬던 영화가 지금까지도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클래식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크게 별게 없다. 아내와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쇼생크 감옥에 수감되는 듀프레인은 감옥에서 여러 동료들을 사귀어가며(특히 레드) 끔찍한 감옥 생활을 지내고 있다. 그는 사회에서 젊은 나이에 은행 부지점장을 할 정도로 회계에 빠삭했기에 그 능력으로 동료들의 편한 수감생활을 위해 간수와 교도소장의 업무를 처리해 준다. 그러다 악독한 소장인 노튼 소장은 듀프레인을 이용하여 부정을 축적하고 듀프레인의 무죄를 밝혀줄 토미마져 살해해 버린다.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속에서 듀프레인은 레드에게 일종의 암호같은 말을 남겨 놓고 탈출을 감행한다.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원작은 스티븐 킹의 중단편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이다. 다시 한 번 깨닫는 거지만 헐리우드에서 스티븐 킹이 없었다면 이 정도로 전세계 영화판을 씹어먹을 정도로 독주를 할 수 있었을까? 감독들이나 배우들도 그렇지만 원작의 중요성을 생각해 본다면 그는 미국 영화의 구세주격이다. 하여간 영화 잘 봤다. 더불어 부가영상의 쇼생크 탈출 패러디 단편 영화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 제작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쇼생크 감옥의 죄수들과 매칭시켜 패러디 한 단편인데 '샤크탱크'라는 시나리오 제목이 정말 웃겼다.

이 영화에서 제일 유명한 장면. 탈옥에 성공하여 자축하는 모습인데 참고로 저 공간이 농장 주변의 개울가라고 한다. 문제는 농장이 소농장이라 촬영 전 환경전문가가 절대 저 물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경고를 했다고 한다. 팀 로빈슨도 주변이 소농장이랑 소똥이나 오줌으로 가득한 개울이라 깨름찍했다고 하는데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했다.

 

관련 영화리스트

미국영화협회 AFI -  AFI's 100 Years…100 Movies (2007) / 미국작가조합 WGA - 101 위대한 각본 (2006) / 키네마 준보 - 외국영화 All-Time Best 100 (1999) / 엠파이어 -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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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가 아닌 5부터 시작해서 좀 그렇긴 한데, 4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입이 벌어질 정도다. 특수효과에 대한 상상력은 투박하지만 오히려 이때가 더 좋다고 본다."

- 이번 영화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Star Wars Episode V: The Empire Strikes Back, 1980)"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어빈 커쉬너
출연배우: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 해리슨 포드(한 솔로 역), 캐리 피셔(레아 공주 역), 빌리 디 윌리엄스(랜도 캘리시언 역)
장르: SF, 어드벤쳐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제국의 비밀병기인 '죽음의 별'이 파괴된 뒤 다쓰 베이더는 은하계 곳곳에 산재한 반란군의 기지를 수색한다. 설원의 비밀기지를 찾아낸 제국군은 전면공격을 가하지만 반란군은 탈출에 성공한다. 루크는 오비완의 명령을 듣고 제다이의 스승인 요다를 찾아 데고바로 향한다. 레아와 솔로는 팔콘호를 타고 도망치지만 제국의 음모에 넘어가 다쓰 베이더의 포로가 된다. 솔로는 냉동인간이 되어 자바에게 보내지고, 루크는 아버지와 대결하다가 손목이 잘린다. 운명이 정해놓은 길을 따라 가면서도 루크와 레아는 아직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죽음의 별은 폭파했으나 다스 베이더 총통의 제국군은 강력한 힘을 유지한다. 반란군은 제국군의 눈을 피해 얼음의 성 호스에 숨는다. 제국군은 반란군의 기지를 찾아내 공격한다. 그때 루크(마크 해밀)는 오비완의 예언으로 제다이의 스승 요다(프랭크 오즈)를 찾아떠난다.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공주 일행은 제국군의 추격을 피해 간신히 탈출한다.루크는 요다를 만나 제다이가 되기 위한 훈련을 시작하고 솔로 일행은 제국군을 따돌리기 위해 옛 친구 랜도(빌리 디 윌리엄스)가 사는 곳으로 간다. 루크는 훈련 중에 친구들이 고통받는 미래를 보게 되고 곧장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랜도의 별로 온다. 다스 베이더는 랜도에게 온 솔로 일행을 미끼로 루크와 함께 우주를 지배할 야욕을 가진다. 그 와중에 솔로는 냉동인간이 되고 나머지 일행은 랜도와 탈출한다. 루크는 다스 베이더와의 결투 중에 부자관계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일행을 만나 탈출에 성공하는데...
평점
8.3 (1997.04.26 개봉)
감독
어빈 커쉬너
출연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빌리 디 윌리엄스, 안소니 다니엘스, 데이비드 프로우즈, 피터 메이휴, 케니 베이커, 프랭크 오즈, 알렉 기네스, 제레미 블로치, 존 홀리스, 잭 퍼비스, 데스 웹, 클라이브 레빌, 마이클 쉬어드, 리차드 올드필드, 잭 맥켄지, 마크 존스, 이안 리스턴, 마이클 컬버, 케네스 콜리, 브루스 보아, 제리 하트, 올리버 매과이어, 캐스린 뮬런, 데니스 로슨, 존 라젠버거, 줄리안 글로버, 크리스토퍼 말콤, 제임스 얼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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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영화인 스타워즈 5 - 제국의 역습이다. 사실 영화를 보기전까지도 이게 5편이지만 제작 시기상 첫번째 영화인 줄 알았는데 4편이 있었다ㅠㅠ 1977년 "새로운 희망'이라는 부제로 말이다. 내가 정확하게 아는 건진 모르겠지만 시리즈 순서를 4, 5, 6, 1, 2, 3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생각했던 시나리오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적인인 한계가 있어 순서를 저런식으로 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뭐 5편부터 본다고 큰 문제가 될 거 같진 않았다.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까지 관람 대상으로 잡고 장면 하나 하나마다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특히 다스베이더와 결투 중에 루크가 한쪽 팔이 잘린 장면을 심리학자들의 자문을 받았고 영화 상 죽는 인물들은 제국군 밖에 없다고 할 정도니. 얼마만큼 신경을 썼는지 가늠이 된다.) 제작 의도나 작가의 의도가 정확하게 표현되었는지 또 그게 제대로 관객들이 받아들였는지도 말이다. 이게 그럴만두 한 게 한 편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총 6편으로 기획된 대작이고 후속편이 바로 만들어져 바로 개봉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 2~3년 시간이 지난 후 개봉되니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그렇지만 기존 팬이 이탈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고 한다. 

 

근데 그런 걱정은 어쩌면 기우에 지나지 않았나 싶다. 애초 스타워즈라는 세계관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방대하고 짜임새 있으며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나오고 SF영화의 한 획을 그을 정도로 대단한 영화였기 때문에 애초에 시작은 안한 관객은 몰라도 이탈되는 관객들은 없었을거 같다. 지금도 수많은 파생작품들이 만들어지며 2차 창작물이 나오는 상황인데.

 

5편을 보며 드는 생각이 다른 것보다 특수효과라는 게 그냥 생각만 한다고 만들어진다기보다는 넘치는 재치와 상상력이 한 몫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처럼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했다면 노동력과 기술력만 투자되면 뚝딱 나오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발한 상상력과 작은 트릭이 생각한 것을 표현하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관련 영화리스트

영국영화협회BFI <The Ultimate Film 100 (2004)> / 엠파이어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8), (2019)>

신품으로 사고 싶었던 작품이다. 그런데 스틸북으로 판매를 했던 작품이고 7년 전에 발매됐던 터라 신품은 구입하고 싶어도 못 구한다. 아! 물론 폭리를 취하는 되팔럼 새끼들이 있기 때문에 미개봉 신품을 구할 수 있긴 하다. 35,200원이라는 원가의 3.5배 수준의 금액을 주고 말이다. 이 정도면 개빡칠만하다. 2배도 아니고 3.5배라니... 그것도 무료배송도 아니다. 하.... 공산국가도 아니고 자유시장경제에서 뭐 자기 맘데로 판다고 뭐라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안 사면 그만인데 그래도 적당함이라는 게 없다. 이게 오히려 이쪽 시장을 혼란시키고 경색시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화가 난다. 나도 소장용 하나 되팔용 하나 이렇게 두개를 사버릴까.

 

또 이쪽 시장(중고 예스24, 알라딘)에서 정확한 정보나 자세한 내용없이 판매를 하는 경우도 은근 있다. 이 영화가 국내발매품이 아니고 일판이라는 걸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크게 다른건 없다하지만). 판매자가 올린 물품 정보 페이지에는 일판이라는 문구가 없었다. 당연히 정식 판매점에서 품절이나 절판된 물품페이지와 연결된 중고샵이라면 품절된 그 제품이라고 생각을 하고 사지 누가 일본판이라고 생각을 하고 사겠는가. 이런 경우가 두번째다. 하나는 너무 화가 나 환불을 받기 했는데 이제부터 잘 알아보고 사야할 듯.

 

블루레이 부가영상

SPECIAL FEATURES
• Audio Commentary with George Lucas, Irvin Kershner, Carrie Fisher, Ben Burtt and Dennis Muren
: 조지 루카스, 어빈 커쉬너, 캐리 피셔, 벤 버트, 데니스 뮤렌의 음성 해설
• Audio Commentary from Archival Interviews with Cast and Crew
: 출연진과 제작진의 인터뷰 자료로 구성한 음성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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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보길 잘한거 같다. 우주에 관해 영화적인 상상이 얼마나 섞인지는 비전문가라 잘 모르겠지만 호기심이나 흥미를 자극하는 영화 중에는 단연 최고다."

- 이번 영화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배우: 매튜 맥커너히(쿠퍼 역), 앤 해서웨(아멜리아 역), 마이클 케인(브랜든 박사 역), 제시카 차스테인(머피 역)
장르: SF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인터스텔라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평점
8.0 (2014.11.06 개봉)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캐시 애플렉, 맥켄지 포이, 빌 어윈, 토퍼 그레이스, 맷 데이먼, 데이빗 기야시, 웨스 벤틀리, 레아 케인즈, 조시 스튜어트, 엘렌 버스틴, 존 리스고, 티모시 샬라메, 데이빗 오예로워, 콜렛 울프, 프란시스 X. 맥카티, 앤드류 보바, 윌리엄 드베인, 제프 헤프너, 레나 지오가스, 엘예스 가벨, 브룩 스미스, 러스 페가, 마크 케시미르 다이니위츠, 말론 샌더스, 그리픈 프레이저, 플로라 놀란, 리암 디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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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지구가 이 모양 이꼴이 되서 전세계 경제가 붕괴하고, 우주관련 학문들이 사기꾼이 되버린 것일까. 후자야 그렇다쳐도 전자야 뭐 뻔하지 않겠는가. 현재진행형인걸... 극과 극을 달리거나 슈퍼컴도 예측하기 힘든 기후현상이 지금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으니까. 10초였는지 18초였는지 지구가 멸망하기까지의 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굳이 영화에서는 왜 지구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지 보여주지 않는다. 지금 주변을 둘러보면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이다.

벌써 8년 전 영화다. 블루레이 타이틀로 구매를 하려다 망설였는데 마침 넷플릭스에서 1.31.까지 서비스를 한다는 것을 보고 그냥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기로 했다. 부가영상도 보고 싶었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왜 최근들어서 과학과 관련된 영화를 지속적으로 만드는지 궁금하기 때문에(덩케르크 빼고)... 금년도에도 킬리언 머피가 오펜하이머 역으로 출연하는 <오펜하이머(Oppenheimer, 2023)>까지 말이다. 결정적으로 과학적인 상식도 수준 이하이기 때문에(월간 과학잡지 뉴턴도 정기구독하고 있지만 잘 안 보게 된다.) 부가영상을 보면 영화를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뭐, 결론적으로 부가영상을 못보지만 늦게라도 이 영화를 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성 옆에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생긴 웜홀이라든가, 인간이 살아가기에 그나마 최적화 된 행성들, 그리고 블랙홀과 중력에 따른 시간 흐름의 왜곡 현상들의 표현은 흔히 우주를 다루는 영화에서 어설프게나마 또는 지나가듯 다룬 것이 아닌 지적 호기심이나 흥미를 충분히 자극시킬 정도로 괜찮았다. 문득 어렸을 적 봤던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생각났다. 중력의 영향으로 시간 흐름의 왜곡이나 브랜든 박사가 미완으로 머피에게 넘긴 플랜 A의 실현인 지구와 환경이 똑같은 거대한 우주선은 예전에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전자는 제목이 기억이 나질 않지만 우주에서 활동한 주인공이 먼 훗날 지구로 돌아와 친두들을 만나는데 모두들 자기보다 한참 늙은 모습에 충격을 받는 장면이었고(카우보이 비밥의 페이 발렌타인도 같은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 같다.) 건담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에는 플랜A의 우주선과 똑같은 콜로니?(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질 않는다.)가 등장한다. 이 두 애니메이션이 물리학이나 천문학의 이론이나 SF문학적인 표현의 원형은 아니겠지만 뭐랄까 영화를 보면서 이게 거기서 영향을 받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래서 부가영상이 더 보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호기심과 흥미를 펌프질 하게 만드는 영화를 보게되서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같은 소재의 그 어떤 영화들 보다 그런 부분에선 최고라고 본다.) 테넷은 블루레이로 사놓긴 했는데 평점이 엉망이라 당장 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여긴 또 어떤 과학적이론이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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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추억이 담긴 영화. 저 때의 감성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 이번 영화는 "레이더스(Raiders Of The Lost Ark, 1981)"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배우: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 역), 카렌 알렌(마리온 역), 폴 프리먼(닥터 르네 벨로크 역), 로널드 레이시(토트 역)
장르: 모험, 액션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1936년 남아메리카.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 박사는 험난한 밀림 지대를 헤치고 독거미와 온갖 부비트랩을 뚫고서 고대 문명의 동굴에 보관된 보물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 순간 악덕 고고학자 벨로크(폴 프리먼 분)에게 빼앗기고 만다.

  대학으로 돌아온 인디에게 정보국 사람들이 찾아온다. 미정보부 유럽 지부가 카이로에서 베를린으로 보내지는 독일 나치의 무선을 도청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타니스 발굴 작업 진행 중, 태양신 지팡이의 꼭대기 장식이 필요함. 에브너 레이븐우드 미국". 에브너 레이븐우드 박사의 제자였던 인디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가져왔다가 깨뜨린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 2조각을 넣어 보관한 일명 '언약의 궤'라고 하는 이 성궤는 유대인들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예루살렘의 솔로몬 신전에 보관했으나 어느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전설에 의하면, 기원전 980년 경에 예루살렘을 침략한 이집트 시셉 왕이 그것을 타니스로 옮겨 '영혼의 우물'이라 불리우는 비밀의 방 속에 감췄다는 것. 구약성서에 의하면 진정한 메시아가 이 땅에 내려올 때 성궤를 찾게 될 것이라 한 구절 때문에 전세계의 종교적 문화 유산을 찾는 독일 고고학자들이 타니스의 위치를 알아낸 것인데, 이 방면을 먼저 연구했던 레이븐우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태양신 지팡이 장식이 필요했던 것.

  정부의 지원으로 나치보다 먼저 성궤를 찾으려는 인디는 레이븐우드 박사가 있는 네팔로 향한다. 그곳에서 레이븐우드의 딸이자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온(카렌 알렌 분)과 재회한 인디는 박사가 이미 오래 전에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지팡이 장식은 마리온이 갖고 있는데, 이때 막 들이닥친 나치의 디트리히(볼프 칼러 분) 일당과 한바탕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무사히 위험을 넘긴 두 사람은 인도를 거쳐 카이로의 독일군 발굴 현장에 도착한다. 나치와 사투를 벌이면서 인디는 마침내 지팡이 장식의 글을 해독하여 '영혼의 우물' 위치를 알아낸다.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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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이 영화는 내 인생의 최고의 영화였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결말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고 그 인상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을 정도로 강렬한 특수효과였다. 그 뒤로 인디아나 존스는 기회가 되면 보았고 후에 이 레이더스라는 영화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1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별개의 영화인 줄로만 앎)

 

어쨌든 국내에서 발매되는 블루레이 타이틀을 사러가는 사이트에서 이 박스세트를 보았고 한동안 구입할 지 말 지 엄청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병 날 거 같아서 결국은 질렀는데, 레이더스를 보니 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1편에는 특별한 부가영상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트레일러만 들어있다는 것인데, 찾아보니 별도로 메이킹 필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THE MAKING OF RAIDERS OF THE LOST ARK 라고 1시간짜리 TV 무비로 분류되어 있다) 그게 좀 아쉽긴 한데, 뭐 어쩔 수 없지... 

 

여러 면에서 놀라운 영화다. 조지 루카스, 필립 카우프만, 스티븐 스필버그 등 쟁쟁한 분들이 함께 협업을 했다는 사실도 그렇고 여러 영화 조직에서 선정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도 그렇다.

- 미국영화협회(AFI)의 "AFI's 100 Years…100 Movies (2007)" (미국영화협회(American Film Institute)에서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 발표한 미국영화 100선 목록.)

- 미국작가조합(WGA)의 "101 위대한 각본 (2006)" (미국작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 동부 지부와 서부 지부가 모두 참여하여 선정한 최고의 각본 101편 목록)

- 영국영화잡지(『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8) 편

 

인데 뭐 이렇게 여러 개의 리스트에 올린 영화가 몇 편이나 될지.... 이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게 좀 아쉽기만 하다. 모든 어드벤쳐 스타일의 영화는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영화라고 본다.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꼭 보길 권한다.

 

 
레이더스
1936년 남아메리카.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 박사는 험난한 밀림 지대를 헤치고 독거미와 온갖 부비트랩을 뚫고서 고대 문명의 동굴에 보관된 보물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 순간 악덕 고고학자 벨로크(폴 프리먼 분)에게 빼앗기고 만다. 대학으로 돌아온 인디에게 정보국 사람들이 찾아온다. 미정보부 유럽 지부가 카이로에서 베를린으로 보내지는 독일 나치의 무선을 도청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타니스 발굴 작업 진행 중, 태양신 지팡이의 꼭대기 장식이 필요함. 에브너 레이븐우드 미국". 에브너 레이븐우드 박사의 제자였던 인디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가져왔다가 깨뜨린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 2조각을 넣어 보관한 일명 '언약의 궤'라고 하는 이 성궤는 유대인들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예루살렘의 솔로몬 신전에 보관했으나 어느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전설에 의하면, 기원전 980년 경에 예루살렘을 침략한 이집트 시셉 왕이 그것을 타니스로 옮겨 '영혼의 우물'이라 불리우는 비밀의 방 속에 감췄다는 것. 구약성서에 의하면 진정한 메시아가 이 땅에 내려올 때 성궤를 찾게 될 것이라 한 구절 때문에 전세계의 종교적 문화 유산을 찾는 독일 고고학자들이 타니스의 위치를 알아낸 것인데, 이 방면을 먼저 연구했던 레이븐우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태양신 지팡이 장식이 필요했던 것.정부의 지원으로 나치보다 먼저 성궤를 찾으려는 인디는 레이븐우드 박사가 있는 네팔로 향한다. 그곳에서 레이븐우드의 딸이자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온(카렌 알렌 분)과 재회한 인디는 박사가 이미 오래 전에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지팡이 장식은 마리온이 갖고 있는데, 이때 막 들이닥친 나치의 디트리히(볼프 칼러 분) 일당과 한바탕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무사히 위험을 넘긴 두 사람은 인도를 거쳐 카이로의 독일군 발굴 현장에 도착한다. 나치와 사투를 벌이면서 인디는 마침내 지팡이 장식의 글을 해독하여 '영혼의 우물' 위치를 알아낸다. 온갖 독사들로 우글대는 지하의 '영혼의 우물'에서 마침내 성궤를 발굴한 인디, 하지만 이번에도 나치 앞잡이 활동하고 있는 고고학자 벨로크에게 빼앗기고 만다. 나치에 포로로 잡혀있던 마리온과 함께 영혼의 우물에 갇힌 인디는 그곳을 탈출하여 독일군의 성궤 운송 트럭을 추적한다. 끈질긴 그의 집념은 마침내 성궤를 싣은 트럭을 탈취하는 데 성공하여 미국행 화물선에 오르지만...
평점
8.8 (1982.02.27 개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해리슨 포드, 카렌 알렌, 폴 프리만, 로날드 레이시, 존 라이스 데이비스, 덴홀름 엘리엇, 알프레드 몰리나, 월프 칼러, 안토니 히긴스, 빅 타블리안, 돈 펠로우즈, 윌리엄 후킨스, 빌 라임볼드, 프레드 소렌슨, 패트릭 더킨, 매튜 스커필드, 말콤 웨버, 소니 칼디네즈, 안토니 친, 팻 로치, 크리스토퍼 프레데릭, 투트 렘카우, 이샤크 벅스, 키란 샤, 수아드 메사우디, 테리 리차드, 스티브 핸슨, 프랭크 마샬, 마틴 크레이트, 조지 해리스, 에디 타고, 존 리즈, 토니 보겔, 테드 그로스먼, 다린 챔버스, 피터 다이아몬드, 로모 고라라, 데니스 무렌

 

원래 박스 세트로 구성된 블루레이는 안중에도 없었는데(최대한 단품으로 구입하려고) 사실 전편을 구하기도 힘들고 나름 박스세트로 나오면 정말 잘 나오는 것 같아서 생각이 변했다. 다음으로 구입하고 싶은 건 미션 임파서블 박스 세트다... 언제쯤 구입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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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부가 조폭 영화의 원형이 아닐까 한다. 후에 나오는 조직폭력단 영화는 모두 이 영화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드디어 보게 되네."

- 이번 영화는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r, 1972)"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10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배우: 말론 브란도(돈 비토 코를레오네 역), 알 파치노(마이클 코를레오네 역), 제임스 칸(산티노 소니 코를레오네 역), 리차드 S. 카텔라노 (피트 클레멘자 역)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Empire)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 2008년에 150명의 영화인, 50명의 영화평론가, 그리고 1만 명이 넘는 『엠파이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결과를 취합하였다. 그 어떤 목록보다도 현대 영미권 대중 관객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목록이라고 할 만하다. 『엠파이어』는 이 목록을 발표하면서 500편의 영화 중 100편을 따로 뽑아 100 종류의 잡지 표지를 만들어 판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잡지 표지 이미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제목이 위에 언급대로 역대 최고 영화 500이라고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선정한 최고의 영화 500편 목록을 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기본적으로 저기서 언급된 영화 정도는 봐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목록에 나온 순대로 카테고리를 채워나가려고 한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이 다겠지만 나름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한다.

여름 코르테오네의 저택에서 그의 딸 코니의 결혼식이 이태리식으로 거행된다. 돈 비로 코르레오네는 권력과 지력, 사랑을 겸비한 대부이다. 돈이 사랑하는 팝송가수 조니는 전쟁영화의 주역을 따내기 위해 프로듀서 윌쓰의 60만불짜리 경기용 말의 목아지를 벤다. 마약을 밀수하는 소롯소는 돈에게 정계와 경찰과의 발이 넓은 것을 이용 비지네스를 거론해오나 돈은 거절 한다. 허나 조니의 무심히 뱉은 한마디 돈만 없애면 성공한다는 말에 돈은 소롯소 부하의 추격을 받는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대부
마피아의 대부 돈 꼴레오네의 호화 저택에서 막내딸 코니의 결혼식이 열린다. 시실리에서 이민온 뒤, 정치권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거물로 자리잡은 돈 꼴레오네는 갖가지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며 '대부'라 불리운다. 한편, 솔로소라는 인물은 꼴레오네가와 라이벌인 탓타리아 패밀리와 손잡고 새로운 마약 사업을 제안한다. 돈 꼴레오네가 마약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자, 돈 꼴레오네를 저격해 그는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그 뒤, 돈 꼴레오네의 아들 소니는 조직력을 총 동원해 다른 패밀리들과 피를 부르는 전쟁을 시작하는데... 가족의 사업과 상관없이 대학에 진학한 뒤 인텔리로 지내왔던 막내 아들 마이클은 아버지가 총격을 당한 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협상 자리에 나선다.
평점
9.1 (1973.09.01 개봉)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제임스 칸, 리차드 S. 카스텔라노, 로버트 듀발, 스터링 헤이든, 존 마리, 리차드 콘테, 알 레티어리, 다이앤 키튼, 아베 비고다, 탈리아 샤이어, 지안니 루소, 존 카잘, 루디 본드, 소피아 코폴라, 알렉스 로코, 프랑코 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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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진 않았지만 살아가면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분야에서 보고 듣고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영화다. 역대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 만큼이나 어떤 영화인지 정말 궁금하긴 했지만 선뜻 영화를 찾아 봐야 하나 싶었고 단순히 대단한 영화니 언젠간 꼭 봐야겠다는 다짐만 했을 뿐이다. 그러다 블루레이 박스셋으로 출시한 것을 알게 되었고(1~3편과 부가영상) 위에 역대 최고 영화 500편을 섭렵해 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 1편. 뭐랄까. 왜 악평보다는 엄청난 찬사를 받는 영화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 영화는 정말 꼭 봐야할 영화였고, 뒤늦게라도 본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직폭력단을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 중에서는 이 영화를 레퍼런스한 영화가 많다. 뭐 셀 수 없을 정도라고 이야기하는 건 좀 오바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중간 중간에 어? 이런 장면들은 어디서 본 거 같은데?라는 게 많이 등장한다. 제작년도를 따져보자면 1972년 작품이다. 내가 섣불리 판단하는 거겠지만 1972년 이후에 나온 조폭영화는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할 예정이다.(근데 한 600여 편의 영화를 본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게 좀 섣부를 수도)

이 영화는 마피아라는 조폭을 소재로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가족을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많은 평론가들이 이야기한다. 돈 코를레오네를 필두로 그의 자식들인 마이클(후계자), 소니와 어리숙한 형, 그리고 딸과 사위, 그들이 있을 수 있게 한 아내들의 각자 관계가 조직과 조직 사이의 관계처럼 때론 긴장과 배신, 사랑을 보여준다. 어쩌면 조직 간의 대결보다 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클의 선택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 형도 그모양이 되고 둘째형은 다른 놈한테 이용이나 당하고 여동생은 가정폭력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 상황에서 아버지의 복수뿐만 아니라 그 가정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후계자가 되야하는 게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2시간이 훌쩍 넘어 3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를 정말 초집중 몰입하면서 볼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그런 것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장면들과 표현을 발견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고 말이다.

그런 영화라 그런지 각종 영화 잡지와 관련 단체에서 선정한 영화 목록에 엄청나게 언급되어 있다. 일단 이 "역대 최고 영화 500도 그렇고 미국영화협회 AFI <AFI's 100 Years…100 Movies (2007)> 영국영화협회 BFI <The Ultimate Film 100 (2004)>, 사이트 & 사운드<1992 (감독), 1992 (평론가) / 2002 (감독), 2002 (평론가) / 2012 (감독), 2012 (평론가) / 2022 (감독), 2022 (평론가)>, 미국작가조합 WGA <101 위대한 각본 (2006)>, 키네마 준보 <외국영화 All-Time Best 100 (1999)>, 카이에 뒤 시네마 <가장 아름다운 영화 100선 (2008)>,  [한겨레] <세계 영화 100 (1994)>, 미국영화협회 AFI
<AFI's 10 Top 10 (2008)>, 엠파이어<역대 최고 영화 500 (2008)>,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2008, 2019)에 선정이 되어있는 영화다. 일단 소장용으로 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편도 기대된다. 부가영상을 보니 1편에 열광했던 사람들이 2편을 보고 전혀 다른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다가 2번을 보고나니 1편 만큼 위대한 작품이구나를 깨달았다고 하는데 나도 그 경험을 해보고 싶다. 

블루레이 부가영상

DISC 4: OVER 4 HOURS OF SUPPLEMENTAL FEATURES
대부 트릴로지는, 모든 영화적 스토리텔링에 있어 기준을 세웠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콜레오네 일가의 흥망성쇠 연대기를 그린 마리오 푸조의 소설을 뛰어나게 각색, 영화화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만나보자.
• Additional Scenes • The Corleone Family Tree • The Music of The Godfather™ • Profiles on the Filmmakers
• Photo Galleries and Storyboards • Godfather World • The Masterpiece That Almost Wasn't
• When the Shooting Stopped • Emulsional Rescue Revealing The Godfather™ • The Godfather™* on the Red Carpet
• Four Short Films on The Godfather™ • 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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