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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원작이 더 낫다. 홍콩버전은... 보는 내내 화만 났는데"

- 이번 영화는 "셀룰러(Cellular, 2004)"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데이비드 R. 엘리스
출연배우: 킴 베이싱어(제시카 마틴 역), 크리스 에반스(라이언 역), 윌리암 H. 머시(무니 역), 에릭 크리스찬 올슨(채드 역)
장르: 범죄, 드라마,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고등학교 과학교사인 제시카 마틴의 평화로운 삶은 정체불명의 괴한 다섯명에 의해 집에서 납치당하면서 산산조각난다. 그들의 동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딘지 알수 없는 장소로 끌려가 갇힌 제시카는 박살난 전화기를 조합, 연결되는 아무 번호에나 도움을 청하고자 한다. 이 전화를 우연히 핸드폰으로 받게 된 이는 근심거리라고는 없는 청년, 라이언. 그는 곧 제시카뿐만 아니라 아직 납치되지 않은 그녀의 가족들의 생명까지도 오직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출을 결심한다. 하지만, 문제는 제시카 조차도 자신의 위치를 모르며, 핸드폰 배터리도 영구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과연 그는 어떻게 그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출처 : Daum 영화)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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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
고등학교 과학교사인 제시카 마틴의 평화로운 삶은 정체불명의 괴한 다섯명에 의해 집에서 납치당하면서 산산조각난다. 그들의 동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딘지 알수 없는 장소로 끌려가 갇힌 제시카는 박살난 전화기를 조합, 연결되는 아무 번호에나 도움을 청하고자 한다. 이 전화를 우연히 핸드폰으로 받게 된 이는 근심거리라고는 없는 청년, 라이언. 그는 곧 제시카뿐만 아니라 아직 납치되지 않은 그녀의 가족들의 생명까지도 오직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출을 결심한다. 하지만, 문제는 제시카 조차도 자신의 위치를 모르며, 핸드폰 배터리도 영구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과연 그는 어떻게 그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평점
7.7 (2004.01.01 개봉)
감독
데이빗 R. 엘리스
출연
킴 베이싱어, 크리스 에반스, 제이슨 스타뎀, 윌리엄 H. 머시, 에릭 크리스찬 올슨, 노아 엠머리히, 캐롤라인 아론, 제시카 비엘, 윌 베인브링크, 채스 블로치, 첼시 엘리스 블록, 챈틸르 보도스쿠, 로빈 브레너, 리차드 버기, 페이지 캐논, 니키 크리스찬, 존 처칠, 그레그 콜린스, 발레리 크루즈, 마르코 디마이오, 에디 드리스콜, 타거트 엘리스, 존 엔니스, 에릭 에테바리, 에린 포스터, 윌리 골트, 노 곤잘레즈, 아담 테일러 고든, 어니 그룬왈드, 릭 호프먼, 레너르 카스도르프, 브렌던 켈리, 마크 커브, 로버트 숀 레오나드, 매트 맥콤, 로버트 샤이, 미르시아 먼로, 롭 네이글, 론 로지, 로렌 산체즈, 알 사피엔자, 로나 스콧, 린 샤예, 셰리 셰퍼드, 숀 스미스, 보비 J. 톰슨, 맷 클리포드, 브렌다 발라드

이전에 봤던 진목승 감독의 커넥트의 원작 격인 영화다.

2022.10.13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커넥트(保持通話: Connected, 2008)

 

커넥트(保持通話: Connected, 2008)

"보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끝까지 봤다만 심각하네 영화.... 감독이 변태임에 틀림없다." - 이번 영화는 "커넥트(保持通話: Connected, 2008)"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4점 - "단선적이며 권선

koolsoul.tistory.com

커넥트를 볼 때만 해도 이게 셀룰러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은 못했다. 설정과 소재는 엄청 좋은데 왜 이따위로 영화를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속터져가며 억지로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 영화가 사실 원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나마 소재는 괜찮은 영화였다는 인식조차도 잘 못된 거였다. 어쨌든 그 때 이 영화를 알게 되었다.

 

우연하게 사건에 휘말리 게 되는 라이언을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과 80~90년대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금발 미녀 배우인 킴 베이싱어(사건의 당사자인 제시카), 조엘 코엔 감독의 <파고(Fargo, 1996)>에서 대단한 쓰레기로 등장했던 윌리암 H. 머시(은퇴를 앞둔 경찰인 무니)를 오랜만에 영화로 봐서 반가웠다. 제이슨 스타뎀이 악역인 부패 경찰로 출연하는 데 이것도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어느날 갑자기 범죄자들에게 납치를 당한 제시카는 남편이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악몽과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사건은 일부 부패경찰들이 마약상들을 살해하고 마약을 빼돌리는 장면을 우연히 남편이 카메라로 촬영을 한 것 때문이다. 제시카는 본인의 직업인 과학교사라는 능력을 살려 납치된 장소에서 고장난 전화기를 이용하여 아무에게나 전화를 걸게 되는데 그 전화를 받은게 생각없이 사는 라이언이었다. 그래도 마음은 착한 라이언은 제시카를 위해서 동분서주 분주하게 그녀를 구하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게 되지만 결국은 무니라는 퇴직을 앞둔 경찰관의 도움으로 사건을 무사히 해결한다. 

 

진목승 감독의 커넥트는 그냥 보는 내내 개짜증만 났다. 대표적으로 이 영화의 라이언이라는 캐릭터가 커넥트에서는 밥이라는 인물인데 이 인물의 설정은 힘겹게 홀로 아들을 기른다. 곧 아들과도 헤어질 상황에서 구해달라는 연락을 받게 되고 역시 온몸이 부서질 정도로 도와주는데, 그 과정들이 너무 과할 정도로 보기 짜증났다. 그런 설정 자체를 만든 감독이 혹시 변태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적당함이 없었다. 마더 테라사 할머니 급이다. 자신의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마음속 깊은 곳만 담아둔 거 같다.) 그리고 충전기를 구하러 다니는 밥의 장면에서는 과할 정도로 유치한 코미디 요소가 위의 저런 진지한 상황을 너무 가볍게 만드는 게 아닌가 할 정도 반감이 들었다. 근데 이 영화는 그런게 없어서 오히려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리메이크작과 비교하지 않아도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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