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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빠빠바~~~ 어디서온 공포의 검은 차인지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끝까지 알려주지를 않네. 쿠엔틴 타란티노 데쓰프루프가 영감을 받은 영화가 아닐까 조심히 생각해본다."

- 이번 영화는 "공포의 검은 차(The Car, 1977)"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앨리어트 실버스타인
출연배우: 제임스 브롤린, 캐슬린 로이드, 존 마리, R.G. 암스트롱
장르: 공포

 

 
공포의 검은 차
뭔가에 사로잡힌 차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포를 준다.
평점
5.0 (1977.01.01 개봉)
감독
엘리어트 실버스타인
출연
캐서린 로이드, 존 마리, 제임스 브롤린, 로버트 필립스, 존 루빈스타인, 카일 리차드스, 킴 리차드스, 도리스 돌링, R.G. 암스트롱, 로이 젠슨, 에디 리틀 스카이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난 것이 두 가지. 하나는 '조쉬 브롤린? 혹시 타노스 아빠?' 웨이드라는 보안관 캐릭터가 너무 타노스랑 비슷해  찾아보니 역시나 맞았다. 아버지의 성함은 제임스 브롤린... 역시 유전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낀다. 또 하나는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다. 그의 작품 중에 <데쓰 프루프(Death Proof, 2007)>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에는 스턴트맨 마이크(커트 러셀)라는 또라이 차량 연쇄 살인범이 등장 한다. 그가 타고다니는 차가 이 차의 이미지와 비슷하며 사람을 죽이고 다닌다는 그 행동이 이 영화와 똑같다. 스턴트맨 마이크는 오로지 살인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데 최적화된 튜닝차를 몰고 다니며 사고를 유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다.

 

영화는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에 정체 모를 검은 차량에 의해서 교통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사고 피해자는 살아남지 못하며 아주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다. 사건을 접수한 지역 경찰서는 가해 운전자를 잡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오히려 그 공포의 검은 차로 경찰들만 죽어나가게 되고, 웨이드와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던 로렌 마져도 공포의 검은 차에게 살해를 당하게 된다. 이에 빡이 친 웨이드는 얼마남지 않은 동료와 알콜중독자이자 가정폭력범과 함께 공포의 검은 차를 폭파시키는 데 성공한다.

 

사실 영화를 보면 공포의 검은 차의 운전자는 없다. 결말 부분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하는 화염과 연기가 마치 악마처럼 생겼는데, 그걸 보면 차량 자체가 살아있는 생명체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초합금방탄차량이며(심지어 총알에 맞은 바퀴도 터지지 않고, 흠집조차 내지 못한다.) 차량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손잡이도 없다. 내부에는 누군가 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썬팅이 되어 있으며 주유조차 필요없는 슈퍼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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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영화를 보면서 정말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쓰프루프가 많이 생각났다. 허접한 삼류 영화의 스턴트맨 출신인 마이크(커트 러셀)가 자신의 차량을 개조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내용인데, 이 영화도 단지 운전자만 없을 뿐이지 이유없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기는 매한가지기 때문이다.(데쓰 프루프 영화상에서도 자신이 어느 영화의 차량 스턴트 맨이었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혹시 이 영환가? 다시한번 봐야겠다.) 

 

이 영화 대한 평점 리뷰를 보면 이 영화를 어렸을 적 너무 무섭게 봤다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데, 우리나라 TV에서도 방영을 해준듯 하다. 신기하네... 뭐, B급 감성(이건 대놓고 B급은 아니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보길 권한다.(유치해도 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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