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이번 걸 보니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가 더욱더 기대가 된다. 충분히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 이번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 2017)"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배우: 벤 애플렉(브루스 웨인 / 배트맨 역), 갤 가돗(다이애나 프린스 / 원더우먼 역), 제이슨 모모아(아서 커리 / 아쿠아맨 역), 레이 피셔(빅터 스톤 / 사이보그 역)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인류에 대한 희망을 되찾고 슈퍼맨의 희생에 감명받은 브루스 웨인은 훨씬 강력한 적수와 맞서기 위해 새로운 동지 다이애나 프린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배트맨과 원더 우먼은 이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재빨리 다른 메타휴먼을 찾아 팀을 결성하기 시작한다.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가 함께 유례없는 히어로 팀을 결성하지만 재앙 수준의 엄청난 공습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엔 이미 늦었을 수도… (출처 : KOFIC)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마블로 따지면 어벤져스잖아.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DC 확장 유니버스(DCEU)가 더 내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블의 특유의 분기와는 확연하게 다른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이걸 어떻게 글로 표현할지가 좀 어렵네... 이 영화가(어쩌면 반쪽짜리 영화거나 전혀 다른 영화임에도) 그 생각을 더 공고하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가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이 영화 나름 재미있게 봐서(아마도 조스 웨던이라는 익숙한 감독이 바통을 받아서 그런지) 이 영화와 관련된 여러 글을 찾아보니 여러 에피소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MCU처럼 DCEU라는 것이 나름 체계적으로 정리된 글을 봤기 때문에 차근 차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MCU의 엔드 게임 이후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 말고는 이렇다할 재미를 못 느끼던 마블이었는데(그래서 초창기의 마블에 대한 충성심은 사라진 상황)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와도 맞을 거라 추측되는 DCEU에 기대가 더 된다.(MCU작품도 지금까지 나온 작품을 다 봤는데 얼마 되지 않는 DCEU 것을 못 볼 이유는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코믹스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단비 같은 상황이다.)
2022.08.25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2021)
주연급 배우들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이 영화에서 출연배우와 관련된 재미있는 것은 이제 스파이더맨의 신문사 사장직을 버리고 고담 시티의 서장이 된 J.K. 시몬스(정신나간 연기가 아닌 진중한 연기가 초반에는 적응이 되질 않았다.)와 나에게 알프레드 집사는 영원히 마이클 케인이었는데, 섹시한 배우의 대명사였던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해 살짝 놀랐다. 뭐 그래도 영화상에서는 어색함이 느껴지진 않았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조차도 여러 논란 거리가 많은 듯 한데, 뭐 원래대로 나와야할 영화가 나온거니까 뭐 크게 신경은 안쓰이는데 러닝 타임이 신경쓰인다. 242분. 4시간 2분인데 3시간 넘는 건 봤어도 4시간 짜리 영화는 처음이다. 뭐 그래도 집에서 편하게 볼 예정이니 이 영화와는 다른 잭 스나이더 감독 본연의 신선한 재미와 인상을 줬으면 한다.
DCEU의 첫번째 작품이 잭 스나이더 감독의 2013년 작, 맨 오브 스틸이라고 한다.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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