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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페렐은 정말 보기만 해도 웃긴다. 간만에 유치하지만 B급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던 코미디를 봐서 좋다!"

- 이번 영화는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Blades Of Glory, 2007)"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조쉬 고든, 윌 스펙
출연배우: 윌 페렐(채즈 역), 존 헤저(지미 역), 윌 아넷(스트랜즈 역), 에이미 포엘러(페어차일드 역)
장르: 코미디

세계 최정상의 남성 피겨 스케이터인 채즈 마이클 마이클스와 지미 맥엘로이는 세계 챔피온쉽 사상 최초로 공동 금메달을 시상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쌓여온 서로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참지못해 싸움을 벌이고, 급기야 메달 박탈은 물론, 남성 솔로 피겨 스케이트 대회 출전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다. 3년 반의 시간이 지난 지금, 채즈는 아이들 행사에 악당 마법사 옷을 입고 스케이트를 추는 일로 연명하며 술에 쩔어 살고 있고, 지미 역시 신발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 이들에게 재기 가능성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는데, 그것은 바로 최초의 남성-남성 피겨 스케이터 듀엣 팀을 구성하여 듀엣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이제 이들은 호흡을 맞추기 위한 연습에 돌입하는데...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영광의 날
세계 최정상의 남성 피겨 스케이터인 채즈 마이클 마이클스와 지미 맥엘로이는 세계 챔피온쉽 사상 최초로 공동 금메달을 시상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쌓여온 서로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참지못해 싸움을 벌이고, 급기야 메달 박탈은 물론, 남성 솔로 피겨 스케이트 대회 출전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다. 3년 반의 시간이 지난 지금, 채즈는 아이들 행사에 악당 마법사 옷을 입고 스케이트를 추는 일로 연명하며 술에 쩔어 살고 있고, 지미 역시 신발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 이들에게 재기 가능성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는데, 그것은 바로 최초의 남성-남성 피겨 스케이터 듀엣 팀을 구성하여 듀엣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이제 이들은 호흡을 맞추기 위한 연습에 돌입하는데...
평점
7.8 (2007.01.01 개봉)
감독
조쉬 고든, 윌 스펙
출연
윌 페렐, 존 헤더, 윌 아넷, 에이미 포엘러, 제나 피셔, 윌리엄 피츠너, 크레이그 T. 넬슨, 로마니 말코, 닉 스워드슨, 스캇 해밀턴, 앤디 리치터, 그렉 린제이, 롭 코드리, 닉 제임슨, 탐 버츄, 벤 윌슨, 윌리엄 다니엘스, 자카리 페렌, 레미 지라드, 스티븐 M. 가뇽, 크리스토퍼 리드, 루치아나 카로, 스몰스, 루크 윌슨, 캐서린 타운, 데이빗 프레스먼, 제임스 M. 코너, 크레이그 젤리스, 한스 우더, 채드 브렌난, 에단 버제스, 필립 리브, 몰리 마리 클린톤, 매트 레빈, 사샤 코헨, 루스 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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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B급 냄새가 물씬 풍기는 너무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를 봤다. 익숙한 배우 윌 페렐이 출연한 영환데 이제 이 사람 얼굴만 봐도 웃길 정도다. 역시나 이 영화에서 개상또라이 역할을 진짜 찰지게 한다. 지난번 봤던 스텝 브라더스에서도 웃겼는데.. 

2021.06.08 - [영화/넷플릭스관] - 스텝 브라더스(Step Brothers, 2008)

 

스텝 브라더스(Step Brothers, 2008)

"몇 장면들은 좀 오버스러워 좀 아닌 것 같았지만 이런 똘기 가득한 영화 오랜만에 봐서 재미있었다." - 이번 영화는 "스텝 브라더스(Step Brothers, 2008)"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koolsoul.tistory.com

그리고 생각보다 이 영화 익숙한 인물들이나 장면들이 보이는 데 특히 그동안 내가 봤던 애니메이션, 스폰지 밥이나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에서 봤던 익숙한 장면들과 캐릭터들이 있다. 우선 스폰지 밥은 도깨비 수업이라는 에피소드에서 나온 장면인데, 그게 이 영화를 참조 하진 않았지만(해당 에피소드는 2001년에 방영 되었기 때문에 시간차가 많이 난다.) 딱 이 장면이 생각났다.

영화를 보면 딱 이 느낌이 난다. 

그리고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라는 애니에서 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스캇 해밀턴이라는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피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다.(김연아 팬이라고 알려진 인물) 그 분도 이 영화에 등장한다. 소재가 피겨스케이팅이라 그런지 이 영화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일단 이런 분이 있다라는 걸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덕분이었다. 

이 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연아 팬이라고 알려진 미국 남성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다.

어쨌든 영화를 보면서 다른 작품에서 봤던 장면이나 비슷한 장면을 볼 수 있어서 더 몰입해서 보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병맛의 B급 감성도 한 몫 한듯. 아마도 그렇지 않고 그냥 감동만 선사하려는 스포츠 장르의 영화였다면 이렇게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처음 B급 장르에 대한 재미를 알 지 못했을 때는 '이게 뭐야? 장난 하나?'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어 그 묘미를 알 수 없었는데, 지금은 차라리 억지 감동을 유발시키려는 코미디 영화보다는 더 낫다고 본다.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개봉한 작품은 아닌 거 같지만 OTT서비스나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영화다. B급 감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역하고 영화같지도 않겠지만 찾아서 보는 분들께는 추천할 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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