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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장면에서는 정말 할 말을 잃었다. 꼭 그래야만 했는지..."

- 이번 영화는 "22 블렛(L'immortel, 22 Bullets, 2010)"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5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리샤드 베리
출연배우: 장 르노(찰리 역), 카드 므라드(자키아 역), 가브리엘라 라이트, 리샤르 베리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이 영화를 보며 하나 좋았던 점은 불어로 나오는 영화를 간만에 봤다는 사실 그 하나 뿐이다. 장 르노가 출연한 영화를 오래만에 볼 수 있어서 사실 내심 그의 액션활극이 떠올라 기대를 했건만 액션은 커녕 잔혹했던 전직 마피아의 모습은 어디로 사라지고 부성애와 온갖 굴레에 얽혀 망설임과 나약함만이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버렸다. 어쩌면 지난번 봤던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세이프(Safe, 2011)>같은 영화를 기대했는지 모르겠다. 아니 사실 그런 영화를 기대했다. 밑도 끝도 없는 총질과 원초적이면서 마초적인 액션 말이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혹시 그런 영화라고 생각하고 아니, 그런 영화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보지 않기를.. 

2022.11.10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세이프(Safe, 2011)

 

세이프(Safe, 2011)

"왜 임신한 아내가 살해당한 것보다 일면식도 없는 중국 꼬마 아이에게 온 몸을 던지는 이유야 중요하지 않다. 이게 바로 스타뎀 스타일의 액션영화라고 생각한다." - 이번 영화는 "세이프(Safe, 20

koolsou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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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 사나이의 피 끓는 반격이 시작된다!
냉혹한 마피아 대부 '찰리'
22발의 총성과 함께 평온했던 삶은 산산조각 나고,
죽음으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임모탈(불사조)이라 불리게 된다.
하지만 그를 노리는 배신자들은 친구와 가족까지 위협하며 더욱 거세게 숨통을 죄어오는데…
2010년 10월, 22발의 비정한 복수극이 펼쳐진다!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22블렛
영원불멸 사나이의 피 끓는 반격이 시작된다! 오랜 세월, 냉혹한 마피아 대부로 군림해온 ‘찰리’ 조직을 은퇴하고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 헌신하며 조용히 여생을 보내던 어느 날, 배신과 음모의 22발 총성과 함께 평온했던 삶은 산산조각 나고 죽음으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임모탈(불사조)이라 불리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친구와 가족까지 위협하며 더욱 거세게 숨통을 조여오고, 이제 그는 자신에게 22발을 겨눈 자들을 모조리 처단하기 위해 찾아 나서는데… 과연 복수를 마치고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10월 14일, 가족을 위한 비정한 복수극이 펼쳐진다!
평점
7.1 (2010.10.14 개봉)
감독
리샤르 베리
출연
장 르노, 카드 므라드, 마리나 포이스, 장-피에르 다루생, 리샤르 베리, 가브리엘라 라이트, 클로드 겐삭, 파니 코라로바, 다니엘 룬트, 조세핀 베리, 베난티오 베난티니, 귀욤 고익스, 모사 마스크리, 도미니크 토마스, 조이 스타르, 카트린느 사미에, 제시카 포드, 뤽 팔룬, 맥스 바이세떼 드 말글레이브, 보리스 바움, 마르샬 베조트, 장-제롬 에스포지토, 세드릭 아피에토, 로랑 카사노바

어쩌면 감독의 의도는 그런 영화가 아닌 아무리 한때는 냉혹한 마피아의 두목이었다지만 가족이 생기고 책임을 질 위치에 놓이며, 나이가 들고, 힘이 빠지게 되며 돈과 명예보다는 평화롭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어하는 또 과거의 행동들이 영광이나 무용담이 성찰의 계기가 되는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된 한 인물의 그리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영화와는 전혀 딴판의 영화라 재미없게 봤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 내가 감독의 의도가 아닌 내가 원하는 영화를 기대했기 때문에 재미없게 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은 절체절명에 놓인 아들을 구하러 가는 찰리의 모습과 설정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으며 이건 단순히 감독의 오버취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철조망씬...절대 잊혀지지 않을 엉뚱한 장면 중에 장면이다. 안그래도 22발의 총알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그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납치 장소에 설치된 철조망에서 허우적 대는 모습은 글쎄.... 다른 장면에서는 손쉽게 악당들을 물리치지만 유독 그 장면에서 만큼은 구질구질하면서도 궁상스럽게 느껴진다. 왜 이런 설정을 넣었을까?

아무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영화가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간만에 장 르노 출연의 영화(사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본 편도 아니다.) 아쉽기만 하다. 참고로 오늘 날짜로 네이버영화 6.99점, 다음 영화 7.1점 imdb 6.7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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