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가고일 일당.. 제일 무능한 존재들임."
- 이번 영화는 "프랑켄슈타인(I, Frankenstein, 2014)"이다. 네이버 시리즈 온을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5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스튜어트 베티
출연배우: 아론 에크하트(아담 역), 빌 나이(나베리우스 역), 미란다 오토(레오노르 역),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테라 역)
장르: 액션
코믹 북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며, 새삼 느낀 마블과 디씨의 저력을 알게 되었던 작품이다. 그전 뜬금없이 "전문"이 아닌 이 만화 재미있는데 영화화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어 성공한 영화가 몇 편이나 될까? 그나마 내 기준으로 봤을 때는 <씬 시티(Sin City, 2005)>나 <헬보이(Hellboy, 2004)>정도? 애니메이션은 충분히 재미를 살렸을 법한 소재임에도(코믹 북)임에도 실사화해 망쳐놓는게 비단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렇다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마블이나 DC(얘네는 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의 영화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과 능력이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도 말이다.
아무튼 드라큐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정말 우려먹을 만큼 우려먹었다 생각이되도 꾸준하게 여러 장르에서 나오는 소재들이다. 그중에는 정말 생각보다 재미있고 뛰어난 작품들이 어쩌다가 등장해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기회와 눈 요기를 줘 고맙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들이 이 영화마냥 도대체 왜 이걸 만들었을까? 태생자체가 좀 안쓰럽운 작품들이다. 앞으로 백년은 더 울궈먹을 수 있는 소재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드라큐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영화가 나올까?(그만큼 소재 자체가 전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기 떄문이겠지)
신조차 두려워한 불멸의 존재 '프랑켄슈타인'인류를 구원할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인간세계를 두고 200년간 계속된 '가고일'(선)과 '데몬'(악)의 전쟁.인간이 창조해낸 '아담'(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영생을 얻고 인간세계를 파괴하려는 '데몬'의 무차별한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아담'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데몬'에게 반격을 가하며 그들을 하나씩 처단한다.
더욱 치열해진 전쟁, 인간세계를 지키려는 '가고일'은 '아담'과 함께 '데몬' 군단을 없애려 하지만 '아담'의 비밀이 담긴 연구일지가 '데몬'의 손에 넘어가면서 더 큰 위기가 닥치게 된다. 이를 막으려는 '아담'은 홀로 '데몬' 군단의 근거지로 침입하고, 최후의 결전을 치르던 중 자신의 거대한 비밀과 강력한 힘을 깨닫게 되는데…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200여 년 전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신을 영역에 도전한 성공으로 괴물을 만들게 된다.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 프랑켄슈타인(아담)은 박사에 대한 증오심으로 그의 아내늘 살해하고 인간 세상에서 도피를 하지만 그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데몬의 왕 '나베리우스'에게 낙점되어 스카우트요청을 받지만 단호하게 거절을 한다. 마침 데몬과 신성한 전쟁중에 있던 가고일 일당은 아담(가고일의 여왕 레오노르가 지어준 이름) 능력과 잠재력을 염려해 그를 제거하려하지만 결단력이 없는 여왕 레오노르(정작 이상한 판단과 결정을 한다.)에 의해서 현대까지 데몬헌터로 살아가게끔 해준다. 그러던 중 200여 년의 지난 지금 절체절명의 대결이 시작되려고 한다. 나베리우스는 죽은 인간의 몸을 이용해 지옥에 갇혀 지상으로 올라오지 못하는 그의 아들과 동료들을 손환시키려 아담의 메커니즘을 알려고 그동안 부단히도 노력했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조만간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들은 200년 동안 노력을 해왔지만 아무런 특별한 액션도 취하지 않은 채 그져 아담이 뭔 짓을 하나 감시만 200년 동안 해온 가고일 일당들은 막상 일대 사건이 터지자 힘없이 무너져만 가고 데몬들의 함정에 빠져 여왕까지 납치를 당하게 된다. 그들이 할 줄 아는 것은 분노 뿐. 그리고 아담을 제거해야한다는 목적 뿐 200년 동안 데몬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이나 노력은 해오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결국 아담의 목숨을 건 행동과 용기로 나베리우스의 음모를 깨부셔 지구와 인간 세상을 구원하게 되고 가고일 일당도 구해준다. 그리고 아무런 것도 모른채 오로지 과학자로써 나베리우스의 원대한 꿈을 돕던 테라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되었다.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너에게도 너와 똑같은 존재를 만들어 주겠다는 그 사탕발림에 속아넘어갔던 200년 전의 어리숙했던 영혼이 없던 아담이 아닌 진정한 인간다운 인간이 되었다. 사실 영화 결말을 보더라도 뻔한 스토리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음습하고 암울해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들었지만 2000년대 중반에 제작되었던 여러 비슷한 영화를 2014에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는 게 좀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
한편으로 다행인 점은 이 걸 블루레이로 사서 안봤다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평점은 그렇게 믿는 편이 아닌데, 어느 정도 영화를 선택하는 아니 블루레이를 구입하는 보조 지표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영화였다. 땡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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