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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3코스(수서역-5호선 광나루역)

지난주에 이어서 3코스를 걷기로 했다. 3코스가 총 26.13km라 한 번에 걷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반으로 나눠 걷기로 했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일자산 초입까지만 걸었다(10월 15일). 수서역에서... 탄천부터 평지길이어서 무리없이 시작할 수 있어서 초반에는 편했는데 평지의 문제가 오래걸으면 발목이 아프다는 거다. 오히려 산길이 그런면에서 더 좋은 거 같음

서울둘레길 | 둘레길 투어 안내 (seoul.go.kr)

 

서울둘레길 | 둘레길 투어 안내

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기 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기 - 배부처, 연락처 정보 제공 배부처 연락처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02-779-7902~4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02-2133-7904~5 서울둘레길 안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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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서울 둘레길 안내 공식 홈페이지다.

우체통을 재활용한 스탬프시설이다. 도장은 같은 디자인이 두 개 들어있다. 스탬브북은 양재시민의 숲 안내센터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창포원), 시청 1층 열린민원실, 아차산, 관악산 관리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가보면 그냥 센터 앞에 놓여있어서 딱히 사람에게 받지 않아도 된다.)

탄천. 수량이 그리 많지 않다. 물은 깨끗했다.

문정동 방향의 탄천 산책길.

탄천길 걷다가 발견한 삼천갑자 동방삭 설화. 炭川(탄천)의 순 우리말은 '숯내'라고 한다. 이는 숯처럼 검은 개울이라고 하는데, 탄천의 대표적인 설화가 바로 이 삼천갑자 동방삭 설화라고 한다.

탄천으로 흐르는 장지천. 물이 엄청 깨끗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좌우로는 서울복합물류단지와 가든파이브가 있다.

암행어사 이건창 일화. 송파근린공원에 그의 공덕비가 세워져있다고 한다.

송파구 캐릭터. 얘네들 정말 잘만든거 같다. 귀여움이 뿜뿜 뿜어져 나옴. 버들 어린이공원에 있음

서울둘레길 설명 안내판. 총 157km라고 한다. 우리는 3코스를 걷고 있는 중

송파파인타운 3단지 아파트 내에 있는 작은 공원에 있던 장사바위. 유래를 보니까, 병자호란 떄 임경업 장군이 군사를 이끌 던 중 커다란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바위아래에서 샘 솟은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하는데, 1990년 101보안부대 진입로 공사 중에 매몰되어 자취를 감췄던 거 찾아냈다고 한다. 안 그래도 근처에 약수터 비슷한게 있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계절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옆에 이런 샛길이 있다. 서울에도 이런 길이 있었다는 게 걸을 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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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장군 설화. '이야기가 있는 송파 둘레길' 코스에 이런 설화 안내판들이 좀 있는 것 같다.

거여고가교 아랫길

오후 2시 52분. 성내천에 도착했다. 

성내천 산책길에 사람이 엄청 많이 모여있기에 무슨일인가 했더니 벼룩시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진짜 성내동 사람들이 다 나와서 있는 것처럼 파는 곳도 많았고 사람들도 많았다.

축하공연까지 함

송파쌤 미래교육센터(송파구 방이생태학습관)인데 길 좌우로 대나무 울타리가 설치되어있다. 뭔가 묘한 느낌이 나던 길

여기 옆에 스탬프함이 있다. 8.17.부터 이날까지 출입 통제 중이었던 생태학습관

이날 걸었던 길이다. 11.33km를 걸었다. 지난번 산 코스때보다는 수월했다. 좀 늦게 출발해 더 이상 걷기는 무리인 거 같아서 일자선 들어서기전에 마무리를 했다. 날씨도 좋았고(살짝 더웠지만) 평지가 대부분이라 걸을 만도 했고 여러모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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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4코스(사당역-수서역)

 

좀 오래되긴 했지만 그 전에 직장을 다니면서 안 좋은 일들과 힘든 일들이 겹쳐 주말에 집에 있으면 머리가 터질거 같은 시기를 보낸적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집 근처 양재천에서 본 서울둘레길 코스 안내 리본을 보게 되었고 무작정 걸었을 시기가 있었는데, 뭐 그때 총 8개 코스 중 1개 코스만 남겨놓고 완보하지 못한 채 시간이 지금까지 흘렀는데, 지난 번 해파랑길 1코스를 하고 나서 아내와 함께 운동 삼아 서울 둘레길을 완보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집 근처 4코스 중간부터였다.

서울 둘레길은 아래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서울둘레길 | 둘레길 투어 안내 (seoul.go.kr)

 

서울둘레길 | 둘레길 투어 안내

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기 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기 - 배부처, 연락처 정보 제공 배부처 연락처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02-779-7902~4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02-2133-7904~5 서울둘레길 안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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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려 비가 오지 않을까 싶어서 좀 걱정이었는데 초반에는 오히려 흐린 날씨가 도움이 됐다. 좀 덜 더워서 할만했는데, 코스 끝 수서역 근처에서 비가 갑자기 많이 오기 시작했다(우리는 반대로 반대로 걷기로 했기 때문에 수서역이 코스 마지막이다.) 

아무튼 특별한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시작한 길이라 두서 없이 시작해 본다.

시작은 양재시민의 숲부터였는데, 어째 하다보니 구룡산 초입부터 사진을 찍게 됐다. 이때부터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날씨 예보에서는 큰 비는 없다고 했기 때문에 끝까지 갔다.

이때가 10월 10일이었는데, 나뭇잎이 아직 파릇파릇하다. 이제는 다 떨어지고 나뭇잎 보기는 힘든 시기가 됐다.

자작나무

해가 이렇게 드문 드문 떠서 걸을 때 느껴지는 기분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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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코스를 알리는 리본이다. 둘레길을 알려주는 길 마다 보통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간혹 긴 구간 동안 보이지 않으면 코스를 이탈한게 아닌지 걱정이 되지만 그땐 뭐 지도 어플보면 된다.

좌우 나무로 되어있는 축대. 오래되서 그런지 이끼들이 이쁘게 자라나 있다.

이름 모를 식물의 보라색 씨앗 색이 엄청 이쁘다.

중간까지는 아니지만 코스 2/3지점부터 시작했던 서울둘레길 첫 걸음. 비가 오락가락하고 지난주 무리를 해서 그런지 힘들어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그래도 첫 시작이니만큼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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