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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인긴 하지만 제대로 된 어른이 옆에 있었다면 예술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 이번 타이틀은 "탈룰라(Tallulah, 2016)"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션 헤이더
출연배우: 엘리엇 페이지(탈룰라 역), 엘리슨 제니(마고 역), 타미 브랜차드(캐롤린 역), 에반 조니케이트(니코 역)
장르: 코미디, 로맨스, 멜로, 드라마

전 남자친구를 찾아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주인공은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기를 납치한 후 자신의 아기인 양 돌본다.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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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룰라
전 남자친구를 찾아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주인공은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기를 납치한 후 자신의 아기인 양 돌본다.
평점
8.6 (2016.01.01 개봉)
감독
션 헤이더
출연
엘리엇 페이지, 엘리슨 제니, 타미 브랜차드, 에반 조니케이트, 펠릭스 솔리스, 데이비드 자야스, 우조 아두바, 프레드릭 렌, 존 벤자민 히키, 재커리 퀸토, 매디 코먼, 이든 메리쇼, 샤를로트 웁벤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주행으로 본 열번째 영화. 2016년에 제작된 영화로는 여덟번째 영화다. 그동안 정주행으로 본 영화들의 소감을 따지자면 한 방이있던 영화는 단 한 편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Beasts of No Nation, 2015)>뿐이었다. 스케일면에서나 여운면에서나 특별한 것들이 없는 영화의 나열들이었다. 이 영화는 인상적인 건 특별하게 없지만 그래도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제멋대로 살아가는 탈룰라를 연기한 엘리엇 페이지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영화 내용면에서만 따지자면 죽빵 한대 처 갈기고 싶은 캐릭터. 질풍노도의 시기인 나이는 지난 것 같지만 사춘기 시길를 심하게 보내 이상해진 건지 제멋대로다. 탈룰라의 사회성 부족, 상황 판단력의 부재, 무모함 등이 정말 공감가질 않았다. 어쩌면 그 캐릭터를 만들어 낸 감독의 생각을 이해 못한다면 탈룰라와 비슷한 캐릭터에 대한 인식은 바뀌지 않을 듯 하다. 

 

감독은 정말 탈룰라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생각을 할까? 마고의 집에 걸린 전남편의 물건을 제멋대로 망쳐놓는 장면을 보니 너무 진부하고 이상적인 생각을 강요시키는 것 같았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그 누구라도 생각과 행동은 항상 똑같을 수 없다라는 것을 알 텐데, 그게 분명 어딘가 잘못되고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는 있지만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할 뿐인데 이거 마치 엄청난 가식과 거짓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상한 사람으로 그리고 있는 게 오히려 반감만 키우고 있는 듯.

 

그래도 뜻밖에 납치를 당한 귀여운 매디슨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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