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봉 당시 영화 광고가 다 인줄 알았던 영화"

- 이번 영화는 "레인 오브 파이어(Reign Of Fire, 2002)"이다. 네이버 시리즈 온을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롭 보우먼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퀸 애이버크롬비 역), 매튜 맥커너히(덴튼 밴 잰 역), 이자벨라 스코럽코(알렉스 젠슨역), 제라드 버틀러(크리디 역)
장르: 액션, 판타지

 

이 영화가 예전에 얼핏 본 기억이 있다. 아주 오래전. 아마도 이 영화가 개봉한 후 얼마 안되서 본 거 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것은 아니고 보다 말았던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영화가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그랬던거 같은데... 다시 제대로 보니 왜 그런 생각을 갖았는지 의문이다. 아마 그 당시에는 크리스찬 베일이라는 배우도 몰랐을뿐더러 용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으면서 용은 거의 등장하지 않아서 실망했던거 같은데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너무 유치한 이유 때문인거 같다. 어쨌든 이 영화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그동안 내가 달라졌기 때문에 재미있게 본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줄거리를 보면 핵전쟁 언급이 나오던데, "2084년, 핵전쟁으로 파괴된 런던에서 고대의 거대한 생명체가 발견된다."이런 표현 말이다. 뭐 아래 줄거리를 올리도록 하겠지만.. 아무튼 핵전쟁이라니... 먼 소리인지 모르겠다. 그냥 평범하고 일상적인 영국의 한 도시에서 굴착공사 중에 용의 잠을 깨우게 되어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으로 진행되는데 왜 갑자기 핵전쟁? 핵은 순식간에 불어난 용들을 죽이기 위해서 사용해서 결국은 지구만 황폐화시키게 된 걸로 나오는데... 내가 이 영화를 잘 못 본건가 싶네.. 아무튼 스마우그처럼 지성과 탐욕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비슷한 것이라곤 불을 내뿜는 것과 죽음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니는 존재라는 것 정도 밖에 없는 드래곤은 마치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아니면 지구를 정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생물로 등장한다. 운석이 떨어져 공룡이 멸종될 무렵 작은 몸집의 포유류가 땅속에서 근근히 버텨나갔던 것처럼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은 용에게 대적하거나 숨어지내거나 이미 죽어버리거나 할 뿐이다. 

반응형
2084년, 핵전쟁으로 파괴된 런던에서 고대의 거대한 생명체가 발견된다. 놈은 도시 전체를 뒤덮을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위용을 가진 수컷 익룡이며 1년에 무려 백만 마리씩 암컷들을 번식시킨다. 게다가 극도로 비상한 두뇌와 인간보다 뛰어난 시력을 갖고 있으며, 가공할 위력의 파괴력과 화력도 갖고 있다. 지구가 멸망 직전의 위기에 놓인 시점에 왜 놈은 다시 태어난 것이며, 놈에게 맞서 지구와 인류를 구할 희망은 과연 없는 것일까! 영국인 퀸은 극소수의 생존자들을 규합, 폐허가 된 성을 방공호로 개조하여 그 속에 대피시킨 다음 수컷 익룡과의 전투에 대비한 최후의 전략을 짜고 있다. 이때 그들 앞에 미군 해병대 출신의 용병 밴젠과 그의 소수정예 장갑차 및 헬리콥터 대원들이 나타난다. 처음엔 동맹관계였던 퀸과 밴젠은 익룡의 괴멸 방법을 놓고 마찰을 빚은 다음부터는 심각한 대립관계에 빠진다. 바로 그 무렵 무시무시한 화력을 뿜으려 수컷 익룡이 나타나는데...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레인 오브 파이어
2084년, 핵전쟁으로 파괴된 런던에서 고대의 거대한 생명체가 발견된다. 놈은 도시 전체를 뒤덮을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위용을 가진 수컷 익룡이며 1년에 무려 백만 마리씩 암컷들을 번식시킨다. 게다가 극도로 비상한 두뇌와 인간보다 뛰어난 시력을 갖고 있으며, 가공할 위력의 파괴력과 화력도 갖고 있다. 지구가 멸망 직전의 위기에 놓인 시점에 왜 놈은 다시 태어난 것이며, 놈에게 맞서 지구와 인류를 구할 희망은 과연 없는 것일까!영국인 퀸(크리스찬 베일)은 극소수의 생존자들을 규합, 폐허가 된 성을 방공호로 개조하여 그 속에 대피시킨 다음 수컷 익룡과의 전투에 대비한 최후의 전략을 짜고 있다. 이때 그들 앞에 미군 해병대 출신의 용병 밴젠(매튜 메커너히)과 그의 소수정예 장갑차 및 헬리콥터 대원들이 나타난다. 처음엔 동맹관계였던 퀸과 밴젠은 익룡의 괴멸 방법을 놓고 마찰을 빚은 다음부터는 심각한 대립관계에 빠진다. 바로 그 무렵 무시무시한 화력을 뿜으려 수컷 익룡이 나타나는데...!
평점
6.8 (2002.09.13 개봉)
감독
롭 보우먼
출연
크리스찬 베일, 매튜 맥커너히, 이자벨라 스코럽코, 제라드 버틀러, 스코트 모우터, 데이비드 케네디, 알렉산더 시디그, 네드 데니히, 로리 키넌, 테렌스 메이나드, 더그 코클, 랜달 칼튼, 크리스 켈리, 벤 쏜튼, 앨리스 크리게, 말콤 더글라스, 데시 갤러거, 마틴 린난느, 데니스 콘웨이, 던컨 키건, 로라 파이퍼, 버츠 폴란, 브라이언 맥기네스, 배리 바네스, 데이빗 헬리히, 게리 오브라이언, 패디 포이, 앤 마리아 맥올리, 마리 더피, 알렉스 미아콕, 데이비드 게릭, 앤디 가드볼드, 세바스찬 시겔

확연한 밸런스 붕괴를 상쇄시키기라도 하듯 절대적이기까지 한 그들에게도 약점이 있었는데 지구이 모든 용은 암컷이고 최초 영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그 용이 단 한마리의 숫컷이라는 설정이다. 그 숫컷만 없애면 자연스럽게 용들은 멸종될 것이고 인간들은 다시 한 번 지구를 혹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영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수컷 용이 씨앗을 퍼뜨려 지구를 용들로 뒤덮어 버렸는데 자웅동체인 것도 아니고 적어도 한 마리 이상의 암컷 용이 더 있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유전학적으로 근친교배는 엄청난 유전병을 유발해 결국은 도태되거나 소멸되지 않을까? 단 한마리의 수컷이 전세계 용을 수정시키고 그 암컷들이 낳은 알은 결국 근친일 텐데... 머.. 이런 생각까지 들게 된다. 어쩌면 자연히 지구에서 사라졌을 법한 용들에게 대항해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기 보다는 그냥 같은 편인 시간만 믿고 지내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는 머 이런 영화 좋아한다. 설정들도 먼가 안들어 맞는거 같기도 하고(내가 영화를 제대로 집중해서 못 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CG도 티가 날 정도지만 디스토피아적이고 가공의 생물이 등장하는 것 자체가 취향에 맞기 때문에...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