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완전 색다르고 특이한 영화를 봤다. 가족 영화가 연관 영화로 떠서 속은 기분이다."

- 이번 영화는 "미러마스크(MirrorMask, 2005)"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음.

감독: 데이브 맥킨ㄹ
출연배우: 스테파니 레오니다스(헬레나 역), 제이슨 베리(발렌타인 역), 롭 브라이든(헬레나의 아버지 역), 지나 맥키(조안느 역)
장르: 판타지, 모험, 드라마, 가족

헬레나의 가족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서커스를 어렵사리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엄마 조안이 쓰러지고 서커스는 존폐의 위기에 처한다. 조안이 중요한 수술을 받던 날 밤 헬레나는 모두 가면을 쓰고 이상한 생명체로 가득한 새로운 차원의 세상으로 빠져든다. 그곳에서 만난 발렌타인의 도움으로 자신을 쫓던 기괴한 그림자로부터 간신히 탈출한다. 이 모든 것은 빛의 도시와 어둠의 도시 사이에 균형이 한 소녀의 개입으로 깨지면서 빛의 도시를 지배하던 여왕이 잠들게 되고 이 틈을 타 어둠의 도시를 지배하는 그림자가 빛의 도시를 침략하면서 생긴 일이었다. 결국 헬레나는 발렌타인과 함께 빛의 도시를 구원할 유일한 마법 미러 마스크를 찾아 위험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반응형
 
미러마스크
환상과 유머와 감동이 살아있는 몽환적 판타지! 헬레나의 가족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서커스를 어렵사리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엄마 조안이 쓰러지고 서커스는 존폐의 위기에 처한다. 조안이 중요한 수술을 받던 날 밤 헬레나는 모두 가면을 쓰고 이상한 생명체로 가득한 새로운 차원의 세상으로 빠져든다. 그곳에서 만난 발렌타인의 도움으로 자신을 쫓던 기괴한 그림자로부터 간신히 탈출한다. 이 모든 것은 빛의 도시와 어둠의 도시 사이에 균형이 한 소녀의 개입으로 깨지면서 빛의 도시를 지배하던 여왕이 잠들게 되고 이 틈을 타 어둠의 도시를 지배하는 그림자가 빛의 도시를 침략하면서 생긴 일이었다. 결국 헬레나는 발렌타인과 함께 빛의 도시를 구원할 유일한 마법 미러 마스크를 찾아 위험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평점
5.9 (2005.01.01 개봉)
감독
데이브 맥킨
출연
스테파니 레오니다스, 제이슨 배리, 롭 브라이든, 지나 맥키, 도라 브라이언, 스티븐 프라이, 앤디 해밀턴, 사이먼 하비, 레니 헨리, 로버트 르웰린, 에릴 메이나드, 이브 퍼스, 빅토리아 윌리암스, 리차드 톰슨, 마크 페리, 케이트 로빈스

아마 라이프 오브 파이 때문에 이 영화가 연관 영화로 떠서 구입했던가 아닌가 한다. 사실 이거 보다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The Fall, 2006)>이 더 보고싶었고 구입하고 싶었던 타이틀인데 절판되서 그런가 중고 제품임에도(물론 미개봉 제품이겠지) 4~5만원으로 파는 되팔럼들 때문에 괘씸해서 구입하지 않았다. (거의 2배에서 1.5배의 가격을 받는 경우는 다반사다.) 개봉된 중고 제품을 찾아봐도 온라인 판매점에서는 눈을 씻고 찾을 수가 없었던 영화다. 아무튼 다시 이 영화로 되돌아가자.

2019.12.18 - [영화] -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2012)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2012)

"영화에서 주인공이 겪는 고난과 슬픔과는 대비되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장면들이 너무 인상깊었다. 그렇지만 심연의 심해는 근원적인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라

koolsoul.tistory.com

위에 저 영화의 연관 영화니 뭐 판타지적인 요소가 다분할거라 예상했고 블루레이 케이스를 봐도 보통의 이미지가 아닌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인 이미지가 가득해서 당연히 판타지 요소가 다분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어찌됐든 다른 가족 영화 장르의 영화가 연관 영화로 떠서 좀 많이 유치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영화의 이야기 자체가 병든 어머니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되는 서커스단 운영,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헬레나)의 혼란 등 해당 장르의 요소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기는 한데, 영화의 주된 무대가 되는 환상의 세계(그림에 소질이 있는 헬레나가 창조해나 자신만의 세계)에서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들이 전혀 일반적이지가 않다. 전체 관람가지만 초등학생 저학년들에게는 혹은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꿈에 나타나 경기를 일으킬만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

이 영화의 장점은 헬레나가 만들어 낸 환상의 세계를 그리는 장면이다. 어떻게 보면 기괴하고 어떻게 보면 귀엽기도 하고 초현실적인 표현을 과감하고 여과없이 표현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수많은 영화에서 많이 봐 왔던 단순구조라 개성적인면은 덜하다. 흑과 백의 나라. 흑이 백을 점령하려하고 그런 백을 구원해 주는 구원자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나라로 그리고 있다. 여기서 헬레나가 그런 존재다. 자신이 만들어낸 세계니까.  

평점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개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11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걸로 끝난듯. 해외의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보면 10점 만점에 5점 후반대나 6점 초반대다. 난 그냥 볼만했던 영화였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