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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생각없이 쉽게 따라갈 수 있지만 유치하지 않은 영화를 만드는 데 대가인 감독"

- 이번 영화는 "도둑들(The Thieves, 2012)"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최동훈
출연배우: 김윤석(마카오 박 역), 김혜수(펩시 역), 이정재(뽀빠이 역), 전지현(예니콜 역)
장르: 범죄, 액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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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 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최동훈 감독의 영화는 타짜, 밀정, 이 영화 이렇게 3편만 본 상황이지만 이 감독 영화의 특징은 정말 아무런 고민없이 따라오라는 데로 따라가다 보면 정말 재미있는 일들이 많은 그런 상황처럼 느껴진다. 특별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그냥 영화를 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빠르게 몰입하게 되고 재미를 느끼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 내는게 탁월한 재능이 아닐까 한다. 

 

이번 영화는 스케일이 좀 남다르다.(그동안 봤던 영화에 비하면) 출연 배우들 라인 업이 후덜덜할 정도로 현재도 최상을 달리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홍콩 배우인 임달화, 이신제 등 홍콩배우의 출연이 인상적이었다. 적당한 반전과(이제는 뭐 특별할 것 없는 내부의 배신자와 음모) 통쾌한 복수극은 이 영화를 한껏 빛을 발하게 만든다. 

 

최근에 제작되어 곧 개봉될 <외계+인 1부(Alienoid, 2022)>(7월 20일에 개봉 예정이다)도 기대가 된다. 흥행면에서는 거의 100% 보증이 된 감독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스케일과 재미를 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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