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까지 이르는 과정이 뭔가 좀 이상하다. 리부트 된 이블 데드는 뭐니뭐니해도 2023년 개봉한 이블 데드 라이즈다.
- 이번 타이틀은 "이블 데드(Evil Dead, 2013)"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 경고!! <글에 포함된 사진들이 혐오스럽거나 공포스러울 수 있음 원치 않으면 뒤로가기를> 경고!!
감독: 페드 알바레즈
출연배우: 제인 레비(미아 역), 실로 페르난데즈(데이빗 역), 루 테일러 푸치(에릭 역), 제시카 루카스(올리비아 역)
장르: 공포
5명의 젊은이들이 산장에 머물고, '죽은 자의 책'을 발견한다. 절대 건들지 말라는 책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악령의 주문을 읽어버린 그들은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악령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한 잔혹한 투쟁을 시작하는데...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우리 나라 개봉일이 원래는 2013년 5월 16일로 정해졌으나 수위가 높아 결국 개봉은 취소되었고 DVD와 블루레이로 출시된 영화라고 한다. 그 이유가 고어 장면이 다수 등장해서 그런거 같은데.. 글쎄 내 감수성이 이제는 작동하지 않아서인가 그렇게 고어스러웠던 장면은 잘 기억에 남지 않는데 말이다. 악령에게 오염된 신체 일부를 전기 빵 톱으로 절단하는거? 악령에게 빙의되어 오두막 지하에서 최후를 맞이 했던 소녀를 전기톱으로 쪼개버리는 장면? 아니면 영화 막바지 악령과 대결 중에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는 미아가 불행하게도 자신의 팔이껴버리는 상황이 발생해 고통스럽게 잘라내는 장면?(영화 128시간이 생각나네) 이렇게 따져보니... 흠..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있긴 했구나...
어쨌든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 데드 시리즈 리부트된 2편의 영화는 다 봤다. 결론적으로 나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2013년 작품보다는 리 크로닌 감독의 2023년 작품 라이즈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가 없어서 그런거 같긴 한 데(라이즈에서 엘리 역을 맡은 알리사 서덜랜드의 연기는 최고다) 그런면에서 좀 아쉬운 영화긴 하다. 또 결말를 끌어내기위한 과정들을 보면 너무 이상하다. 즉석에서 만든 제세동기는 솔직히 좀 웃겼다. 악령을 퇴치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빙의된 자를 책에 나온 방식대로 죽이는 거 밖에 없긴 한데, 그걸 또 살리네... 미아를 살린 오빠 데이빗은 죽어버리고.... 약중독자인 미아만 한 팔을 잃은 채 살아 남는다.
2024.06.28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영화 <이블 데드 라이즈(Evil Dead Rise, 2023)>
공감가지 않은 미아와 원작의 B급 정서를 못살린 탓에 원작 팬들로부터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으나 평가는 상당히 좋다. 잘 만든 리메이크 공포영화에 항상 거론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1,700만 달러의 제작비로 9,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흥행에도 성공했다.
어쨌든 나는 그냥 그저 그렇했던 영화. 리부트는 다 봤고,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 데드 2편과 3편을 보면 이블 데드 시리즈는 졸업할 수 있다. 얼른 보자 샘 레이미 감독의 2편, 3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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