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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쟁 영화와는 확실하게 다른 점이 느껴진다. 뭔가 외로운듯함도 느껴지고... 대사보다는 처절했던 상황묘사도 보기 좋았다."

- 이번 영화는 "덩케르크(Dunkirk, 2017)"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배우: 핀 화이트헤드(토미 역), 마크 라이런스(도슨 역), 톰 하디(파리어 역), 해리 스타일스(알렉스 역)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전쟁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프랑스 덩케르크 지역. 독일군에게 쫓겨 우여곡절 끝에 구출 작전이 벌어지는 해변으로 오게 된 토미. 독일군에게 쫓겨 해변가지 밀려난 연합군 병사들이 끝이 없다.

 

독일군의 육해공 공격으로 구출작전에 투입된 함선들이 속속들이 파괴되 원할한 구출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은 민간인들까지 나서게 된다. 개인 소유의 배가 나라에 징발이 되거나 손수 자신의 배로 덩케르크 해안까지 가거나

 

하늘에서는 구출작전을 방해하는 독일군의 전투기를 저지하고 있다. 단 세대만 출연하지만 이 당시의 긴박함과 처절함을 느낄수가 있다.

 

덩케르크를 탈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그들을 구출하러 온 배를 타는 방법뿐. 하지만 족족 독일군의 공격을 받아 침몰해 버리는 바람에 40만명의 연합군은 지쳐만 가고있다.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수 많은 민간인들이 연합군 구출작전에 동참한다. 도슨어르신의 배도 그와중에 하난데, 침몰하던 배에서 연합군을 구출하지만 패닉상태에 빠져있어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 결국 킬리언은 사고를 치고 마는데...

 

병원선 마져도 공격을 하는 독일군들...

 

병사들은 각자도생으로 살아남아 탈출할 방법을 찾는다.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
해변: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
바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하루
하늘: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출처 : KOFIC)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썰물에 빠져있던 배를 발견한 병사들은 밀물이 들어차기를 뱃속에서 기다리지만 독일군들이 그냥 둘리가 없다. 결국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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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되거나 폭발된 배에서 열심히 병사들을 구출하는 도슨 호

 

구사일생으로 영국에 도착한 병사들은 자괴감에 괴로워한다. 국민들에게 패잔병으로 취급을 당할 것이라 걱정을 하지만 조국은 그들을 영웅으로 맞아준다.

 

4만명이라도 구출하면 성공적이라던 작전은 30만명을 구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연합군은 5년뒤 세계2차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마무리 한다.

 

뭐 이 영화를 이제 보게 되었다. 역시 영화는 볼만했고, 길지 않은 러닝 타임이지만 정말 몰입하며 볼 수 있었다. 단일 전쟁을 영화로 다룬 소재는 2차 세계 대전이 최고로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소재로 영화를 만든 것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확실히 이 영화는 다른 2차 세계 대전 영화와는 다른 점을 많이 볼 수 있다. 흔하지 않은 연합군의 일시적인 패배를 다뤘으며(결론적으로 패배 후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캐릭터들 간의 대화가 영화에서는 크게 부각되기 보단 흐름상 장치일 뿐 이 영화는 그냥 대사에 집중하기 보단 화면을 보기만 해도 당시의 분위기를 여실하게 느낄 수가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시간상 단선적인 흐름이 아닌 3개의 공간 및 당사자에 따라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함선이 침몰하는 상황의 흐름이 끝나고 공중에서 그 함선이 침몰하기전까지의 전투기들의 전투를 보여주며, 민간인들의 배가 그 함선으로 가는 상황을 보여주는 식으로 분리된 흐름을 보여준다. 이게 어쩌면 헷갈릴 수도 있지만 3개의 위치에서 각각의 상황의 맞춰 집중할 수가 있어 좀 더 영화적인 효과를 두드러지게 만들고 있다.

 

어쨌든 오랜만에 놀란 감독의 영화를 봤는데, 그전의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과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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