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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작부터가 충격이었고 예상 못한 결말로 영화 볼만했다.


 

  • 이번 타이틀은 "옴니보러스(Omnívoros, 2013)"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오스카 로호

출연배우: 마리오 데 사 로사(마르코스 벨라 역), 페르난도 알비주(디마스 역), 마르타 플리체(에바 역), 사라 고메즈(칼라 역)

장르: 공포, 스릴러

 

저명한 음식평론가인 마르코스 벨라에게 비밀 식사 모임에 대한 조사 요청이 들어온다.

그 식사 모임은 뉴욕에서 시작되어서 영국을 거쳐, 현재 마르코스 벨라의 도시에 까지 퍼졌다. 이 식사 모임에서 먹는 음식이 인육임을 알게된 마르코스 벨라는 스스로 잠입해서 모든 사항을 조사 한 후, 인육을 먹지 않고 빠져 나오려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못 한다

그후 다시 이 식사모임을 방문 한 후, 복어 독으로 모두를 죽인 후, 이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한다.

출처 TMDB

 

 
옴니보러스
저명한 음식평론가인 마르코스 벨라에게 비밀 식사 모임에 대한 조사 요청이 들어온다. 그 식사 모임은 뉴욕에서 시작되어서 영국을 거쳐, 현재 마르코스 벨라의 도시에 까지 퍼졌다. 이 식사 모임에서 먹는 음식이 인육임을 알게된 마르코스 벨라는 스스로 잠입해서 모든 사항을 조사 한 후, 인육을 먹지 않고 빠져 나오려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못 한다 그후 다시 이 식사모임을 방문 한 후, 복어 독으로 모두를 죽인 후, 이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한다.
평점
5.4 (2013.01.01 개봉)
감독
오스카 로호
출연
마리오 데 라 로사, 페르난도 알비주, 마르타 플리체, 사라 고메즈, 안젤 아세로

- 집 인터넷과 TV가 SK텔레콤이다. 거기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주는 게 있는 아마도 오션(OCEAN)이라는 서비스인데 이 서비스는 월정액으로 가입해도 되고 단편으로 스트리밍을 보거나 구입할 수 있다. 어쨌든 이 이야기를 한 이유가 뭐냐면 이 OCEAN에 생각보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영화들이 은근 있다는 것이다. 약간 마이너적인 요소의 영화가 생각보다 많아 다른 곳에서 찾지 못하다가 여기서 찾는 경우가 좀 있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이 영화도 그렇고 지난번 봤던 조재현 주연의 무게라는 영화도 그러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생각보다 블러처리가 많다는 것 뿐?

2022.06.27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무게(The weight, 2012) 우리나라영화 중에 가장 강한 수위가 아닐까

 

무게(The weight, 2012) 우리나라영화 중에 가장 강한 수위가 아닐까

"이 영화는 여러모로 충격적이다. 파격적인 수위와 아직도 무지성처럼 느껴지는 블러처리... 그래도 가장 큰 충격은 조재현이라는 배우가 가장 멀쩡하게 출연하는 영화라는 사실이다." - 이번 영

koolsoul.tistory.com

 

- 하여간 스페인산 또는 히스패닉 쪽 공포 영화를 간간히 찾아보는 요즘 이 영화도 그런 일환으로 봤던 영화다. 시작부터 상당히 강렬한 충격을 주었고 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의 결말을 보여줘 생각보다 볼만한 영화였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미식가들의 모임들 중에서 인육을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저명한 음식 평론가가 그 모임에 잠입하기 위한 과정과 모임에서 벌어지는 극악무도하고 탐욕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의 잔혹한 탐욕과 식욕에 대한 처절한 응징을 볼 수 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 첫 장면부터 심상치 않은 내용으로 시작하는데(병에 걸린 엄마가 죽어버리자 굶주림에 고통받던 아이 디마스는 엄마의 몸을 먹어버리는 내용)이게 은근 충격적이었다. 잔혹한 장면이 충격이었다기 보다는 굶주림으로 식인을 했다라는 사건의 본질 자체가 충격이었다. 그런 어린 아이는 인육 맛에 빠져들게 되고 성인이 되어 비밀스러운 모임을 만들어 인육으로 만든 음식을 회원들에게 고가에 판매하게 된다. 그걸로 큰 돈을 벌게 된 디마스는 좀 더 대담하고 비밀스럽게 멤버십 클럽을 운영한다.

 

-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해 가축들처럼 도축하여 음식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판매하던 그 조직은 결국 몇몇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게 되고 음식 평론가인 벨라는 잠입 취재를 하게 된다. 대충 그 모임에 대해 알고 힘들게 모임에 가입하였지만 인간이하의 모습을 보고 적지 않게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지인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을 철저하게 응징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음모를 꾸미게 된다. 

 

- 사실 난 벨라가 그 모임에 대해서 혐오를 갖다가 차츰 자신도 모르게 열혈 멤버로 바뀌는 게 결말이 아닐까 싶었다. 직업상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고 일반적인 음식이 아닌 것에 민감함 때문에 자신도 차차 그들에게 물들어 가는 걸로 영화는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일본인 요리사에게 복어를 받아 그 독을 이용해 모임에 참석한 인물 하나하나 독살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뭐 나쁜 놈들을 응징한다는 일반적인 결말일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일반적인 결말이 사실 누구나 원하던 결말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거 난 이 영화 재미있게 봤다. 잔혹한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지만(그 기분나쁜 잔혹함이 영화 마터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본 사람들에게는 별것도 아닌 수준이지만) 비슷한 영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보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한다. 이런 영화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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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가 나을까 아니면 안데스의 만년설로 뒤덮인 산이 나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인도가 나은거 같다."

- 이번 타이틀은 "얼라이브(Alive, 1993)"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프랭크 마샬
출연배우: 에단 호크(난도 파라도 역), 빈센트 스파노(안토니오 발비 역), 조쉬 해밀턴(로베르토 카네사 역), 브루스 람세이(카를리토스 파에즈 역)
장르: 어드벤처, 드라마

1972년 10월 13일 금요일, 우루과이 대학 럭비팀 선수를 태운 전세기용 항공기가 칠레에 상륙하기 직전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다. 승객 몇은 그 자리에서 죽게 되고, 살았다 하여도 중상을 당해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중 난도 파라도, 안토니오 발비, 로베르토 카네사는 남은 생존자들을 돌보면서 구조되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구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남은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는 수색작업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온다. 40도가 되는 혹한과 먹을 것, 마실 것 아무것도 없는 절망의 늪이 계속된지 10주. 이들은 살아야겠다는 생존에 대한 인간 본연의 의지로 안데스 산맥을 너머, 마침내 칠레의 푸른 땅이 숨쉬는 계곡을 만나게 된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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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
1972년. 우루과이대학의 럭비팀을 태운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비행기의 동체만 남고 미끄러져 안데스 산맥에 불시착, 승객 몇은 즉사하고 중상 입은 사람들은 높은 산 위에서 조난을 당한다. 조난 당한 사람들 중에 그나마 상태가 양호했던 난도와 안토니오, 로베르토는 남은 생존자들을 돌보며 구조대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조대의 소식은 없고 8일이 지나가 버린다. 그들은 라디오 안테나를 최대한 이용하여 수색작업을 포기했다는 절망적인 보도를 듣게된다. 영하 40도에 이르는 혹한 속에 끔찍한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1972년에 실제 비행기 사고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조난당한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인육을 먹으며 72일간을 견디었으며, 이중 29명이 죽고 16명이 극적으로 구출되었다.
평점
8.3 (1993.04.24 개봉)
감독
프랭크 마샬
출연
에단 호크, 빈센트 스파노, 조쉬 해밀턴, 브루스 람세이, 존 뉴튼, 데이빗 크리겔, 케빈 브레즈나한, 샘 베렌즈, 일레나 더글라스, 잭 노즈워시, 크리스티안 J. 멀리, 제이크 카펜터, 마이클 디로렌조, 호세 주니가, 대니 누치, 데이빗 큐빗, 지안 디도나, 존 카시니, 마이클 울슨, 채드 윌렛, 고든 쿠리에, 엘레 키츠, 조쉬 루카스, 실비오 폴리오

과연 조난을 당한다면 어느 곳이 나을까? 뭐 이 영화를 보고 확실해 졌다. 윌슨이 있는 무인도가 차라리 낫다고 말이다. 적어도 잡아먹거나 채취해 먹을 게 존재하니까. 어쩌면 마실 수 있는 물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잘 찾아보면 무인도에도 분명 마실 수 있는 민물이 있을 것이다. 여기처럼 어쩔 수 없이 인육을 먹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풀 한포기, 동물, 기타 먹을 만한 것은 오로지 눈밖에 없는 불모의 땅에서 두달 넘게 생존하라고 하면 대단한 용기, 어느 정도 놓을 수 있는 이성, 그리고 동료들일 필수일 것이다.

 

그래서 만약 어쩔 수 없이 조난을 당하게 된다면 난 무인도에서 조난을 당했으면 좋겠다. 생존기술을 터득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문득 베어 그릴스와 제작자는 이런 척박한 곳에서 "인간 대 야생"을 찍어볼 생각은 해 봤을까? 이런 궁금증이 든다. 생존꿀팁을 알려준다면 좋을 텐데.. 아무튼 영화에서 보여주는 극한의 생존 조건을 보다보니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최근 들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아주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영화가 단연 최고다. 난도(에단 호크)와 카네사(메시 닮은 조쉬 해밀턴)가 무모하지만 확신에 찬 발걸음이 이 영화의 감동이 아닐까 한다.(물론 운도 따라야한다고 생각된다. 두 달이라는 고난의 기간을 겪게 한 신이 있다면 당연히 보상을 주는 신도 있어야지)

 

1993년 우리나라 개봉 당시 실재로 그 험난한 상황에서 생존한 두 명이 홍보차 내한을 했다고 한다. 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생존 후에도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자신들의 이야기가 영화가 되고, 동양의 한 나라에서 개봉을 한다는 상황말이다. 또 어쩔 수 없이 인육을 먹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말이다. 다행이 그런 죄책감을 덜어줄 수 있는 분위기(가톨릭이 다수인 우루과에서 당연히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인식과 대주교의 공식 인터뷰 "그들을 비난할 게 아니라 사망자들의 명복을 빈다" 등)였다고 한다. 

 

에단 호크의 젊었을 적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흡사 메시가 연기를 한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비슷하게 생긴 조쉬 해밀턴의 모습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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