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천길은 8km의 코스다. 지난번 지지대비를 지나 지지대쉼터에서 시작하여 서호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호수를 종점으로 한다. 초반 코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코스가 도심지이며 특별하게 난코스는 없었다. 단, 살짝 단조로움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특이한 볼거리들이 있는 곳이었다. 특히 해우재라는 곳이 좀 별났는데 이곳은 화장실에 것에 관한 박물관이 있다. 마침 이날은 주변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나온듯 어린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서호는 정말 규모가 큰 호수였다. 백운호수급 아니 체감상 그 보다 더 커 보이는 호수다. 쓰고나서 보니 단조롭기만 코스는 또 아닌듯 하다. 코스길이가 짧고 앞서 언급한 데로 평지가 대부분이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삼남길 제4길(서호천길)
지지대비 → 서호공원 입구(8.0km)
스탬프함 위치(2곳)
지지대비: 지지대쉼터휴게소 건물 우측(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283)
해우재: 해우재 건물 출입구 우측(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8번길 9)
경기옛길 공식홈페이지(코스 정보 및 우회길 등 실시간 안내)
지난글: 경기옛길 삼남길 제4길(서호천길) #1
2023.08.22 - [기타] - [도보 여행] 경기옛길 삼남길 제4길(서호천길) #1
시작(2023.3.31.)
경복대학교, 동우여고, 동원고등학교
이제부터는 일반도로다. 해우재로 가는 길
해우재라는 곳이다.
해우재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전시관으로 지난 2010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전시관을 직접 건축한 심재덕씨는 자신이 30년 넘게 살아오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의 집을 지은 이후 해우재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세계 화장실협회의 전 협회장으로서 창립을 기념하고자 이 건물을 지었는데, 해우재라는 이름은 사찰(절)의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따 온 것으로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해우재는 2007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가장 큰 화장실 조형물’로 인정받았다. 이후, 2009년 수원시에 기증되었으며, 수원시는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심재덕씨의 뜻에 따라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여러 프로젝트와 축제, 토크 콘서트 등도 열리고 있어 유익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출처: 다음 백과(해우재 - Daum 백과)
해우재 박물관 옆에 스탬프함이 있다. 그나저나 저 황금똥은 볼만했다.
이 분이 이곳을 만든 심재덕님인가 보다.
걷기에서 제일 중요한 스탬프 찍기.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놀러왔나보다.
화장실 박물관이라서 그런가 화장실 관련된 조형물들이 여기저기 다양하게 있었다.
참고로 해우재박물관 옆에는 이렇게 큰 문화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목사거리의 지하도를 통해서 계속 걷는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으나 봄이라고 때맞춰 새순이 올라온다.
역시 봄이라고 벛꽃이 만개했다. 수원장안STX칸1단지아파트 주변
서호천시작이다. 서호천변
서호천 산책길 시작점
역시 천변은 어딜가나 벛꽃이 주인공이다.
서호천 시작은 작은 또랑보다 큰 수준이다. 양재천도 과천쪽까지 가다보면 마찬가지긴 하다. 뭐 점점 폭이 넓어지겠지
동남보건대방향으로 가면 된다.
배다리교를 뒤로 신축공사 현장. 어딜가나 새로 건물 짓는 곳이 많다.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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