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천길은 8km의 코스다. 지난번 지지대비를 지나 지지대쉼터에서 시작하여 서호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호수를 종점으로 한다. 초반 코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코스가 도심지이며 특별하게 난코스는 없었다. 단, 살짝 단조로움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특이한 볼거리들이 있는 곳이었다. 특히 해우재라는 곳이 좀 별났는데 이곳은 화장실에 것에 관한 박물관이 있다. 마침 이날은 주변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나온듯 어린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서호는 정말 규모가 큰 호수였다. 백운호수급 아니 체감상 그 보다 더 커 보이는 호수다. 쓰고나서 보니 단조롭기만 코스는 또 아닌듯 하다. 코스길이가 짧고 앞서 언급한 데로 평지가 대부분이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삼남길 제4길(서호천길)
지지대비 → 서호공원 입구(8.0km)
스탬프함 위치(2곳)
지지대비: 지지대쉼터휴게소 건물 우측(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283)
해우재: 해우재 건물 출입구 우측(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8번길 9)
경기옛길 공식홈페이지(코스 정보 및 우회길 등 실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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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 [기타] - [도보 여행] 경기옛길 삼남길 제3길(모락산길) #4
시작(2023.3.31.)
서호천길 시작지점이다. 지지대 쉼터인데 휴게소도 겸하고 있다.
경기도 삼남길 안내판 옆에는 스탬프함이 있다. 이곳은 수원둘레길 코스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스탬프함이 있다.
휴게소다. 화장실이 있어(나름 깔끔함) 볼 일은 여기서 보고 코스 시작하는 게 편하다.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다. 봄이다. 이젠...
나름 쉼터라서 그런지 공원 느낌도 났다.
이름은 모르지만 돌틈에서 핀 봄 꽃.
아까 말한 수원둘레길 스탬프다. 수원 팔색길이라는 이름인 거 같은데... 관리만 잘 되어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붉은 목련...
조팝나무 꽃? 아무튼 이제 봄이라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
길고양이 급식소.
날씨도 좋았다. 슬슬 숲길이 나오기 시작.
특이하게 진달래꽃이 소나무 아래서 단독으로 자라고 있다.
민들레꽃도 보인다.
급 당황...
왜 금줄이 쳐있지? 코스가 아닌가 싶었지만 코스다. 삼남길 걸으며 이렇게 당황스러운게 좀 많음...
금줄을 지나면 이제 슬슬 산길이 시작된다.
뭔가 이름 모를 나무를 키우는 묘목장인거 같다.
벚꽃나무와 무덤들... 진짜 봄이구나.
코스 주변에 밭이 많다보니까 이렇게 둠벙이 있다. 곧 개구리들 알로 가득차겠지.
코스에 있는 광교산 자락 중에 한 곳이다.
쓰러진 고목들이 천지다.
산자락 끝부분 해우재로 가는 길인데 안내표지가 저 상태다. 관리가 전혀되어 있지 않다. 길 자체가 없다. 공식어플이나 다음 지도 등 안내하는 곳으로 가면 밭과 불분명하게 구분된 말라버린 또랑이 있는데 이게 겨울이라 농사를 안져서 그냥 갔지, 농사철이었다면 곤란했을 것이다.
또 공사현장
산길은 끝나고 터널을 지나면 시골마을길이 나온다.
해우재는 2편에서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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