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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병기 첩보영화인줄 알았는데 지루하다. 한나라는 캐릭터 설정자체가 특별한데 그에 비해 매력이 없다. 


- 이번 타이틀은 "한나(Hanna, 2011)"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조 라이트
출연배우: 에릭 바나(에릭 헬러 역), 케이트 블란쳇(마리사 위글러 역), 시얼샤 로넌(한나 역), 존 맥밀란(루이스 역)
장르: 액션,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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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소녀를 킬러로 만들었다.

강인한 체력, 치명적인 살인기술, 완벽한 전략! 열여섯 살 소녀 한나(시얼샤 로넌)는 전직 CIA출신 아버지 에릭(에릭 바나)에 의해 완벽한 살인 병기로 키워진다. 극비리에 진행시킨 위험한 임무가 시작된 순간 에릭과 헤어지게 되고, 급기야 정보기관에 납치당한다. 조직의 비밀기지에서 치명적인 기술로 탈출을 시도하는 한나. 이제 그녀는 탄생의 비밀과 그 배후의 거대조직의 음모와 직면하게 되는데.. 지금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한나 | 다음영화 (daum.net)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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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이전에 봤던 여자 킬러를 메인캐릭터로 한 첩보 영화인줄 알았다. 영화포스터도 딱 그 분위기가 나지 않는가. "열여섯 순수하고 치명적인 살인병기"라는 홍보문구만 봐도 딱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영 아니다. 솔직히 상당히 지루했다.  무엇보다도 "한나"라는 캐릭터가 설정(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인간병기)만큼 넘사벽의 캐릭터야 하는데 전혀 그러하지가 못하다.

 

CIA의 팀장급으로 출연하는 케이트 블란쳇(마리사 위글러)만큼은 냉철하고 냉혈적인 악당으로 카리스마 넘치게 활약하는데 비해 에릭 바나(에릭 헬러 역)나 시얼샤 로넌(한나 역)은 설정만큼은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영화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핀란드 숲속에서 숨어서 살아가고 있는지, 인간 병기만큼은 아니어도 성인 한두명은 너끈히 물리칠 정도의 실력을 쌓는 이유가 무엇인지의 귀결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살인병기라는 것인데 살인병기로써의 활약은 영화에서 1/10정도 될까 말까다.

 

뻔한 영화지만 오히려 이전에 봤던 <안나(Anna, 2019)>나 <아토믹 블론드(Atomic Blonde, 2017)>가 훨 났다. 시대적인 한계나 유행이 다르다고 변명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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