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간병기 첩보영화인줄 알았는데 지루하다. 한나라는 캐릭터 설정자체가 특별한데 그에 비해 매력이 없다. 


- 이번 타이틀은 "한나(Hanna, 2011)"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조 라이트
출연배우: 에릭 바나(에릭 헬러 역), 케이트 블란쳇(마리사 위글러 역), 시얼샤 로넌(한나 역), 존 맥밀란(루이스 역)
장르: 액션, 스릴러

728x90
운명은 소녀를 킬러로 만들었다.

강인한 체력, 치명적인 살인기술, 완벽한 전략! 열여섯 살 소녀 한나(시얼샤 로넌)는 전직 CIA출신 아버지 에릭(에릭 바나)에 의해 완벽한 살인 병기로 키워진다. 극비리에 진행시킨 위험한 임무가 시작된 순간 에릭과 헤어지게 되고, 급기야 정보기관에 납치당한다. 조직의 비밀기지에서 치명적인 기술로 탈출을 시도하는 한나. 이제 그녀는 탄생의 비밀과 그 배후의 거대조직의 음모와 직면하게 되는데.. 지금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한나 | 다음영화 (daum.net)

 

한나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이전에 봤던 여자 킬러를 메인캐릭터로 한 첩보 영화인줄 알았다. 영화포스터도 딱 그 분위기가 나지 않는가. "열여섯 순수하고 치명적인 살인병기"라는 홍보문구만 봐도 딱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영 아니다. 솔직히 상당히 지루했다.  무엇보다도 "한나"라는 캐릭터가 설정(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인간병기)만큼 넘사벽의 캐릭터야 하는데 전혀 그러하지가 못하다.

 

CIA의 팀장급으로 출연하는 케이트 블란쳇(마리사 위글러)만큼은 냉철하고 냉혈적인 악당으로 카리스마 넘치게 활약하는데 비해 에릭 바나(에릭 헬러 역)나 시얼샤 로넌(한나 역)은 설정만큼은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영화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핀란드 숲속에서 숨어서 살아가고 있는지, 인간 병기만큼은 아니어도 성인 한두명은 너끈히 물리칠 정도의 실력을 쌓는 이유가 무엇인지의 귀결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살인병기라는 것인데 살인병기로써의 활약은 영화에서 1/10정도 될까 말까다.

 

뻔한 영화지만 오히려 이전에 봤던 <안나(Anna, 2019)>나 <아토믹 블론드(Atomic Blonde, 2017)>가 훨 났다. 시대적인 한계나 유행이 다르다고 변명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아닌거 같다.

 

2021.02.19 - [영화/4K, 블루레이] - 안나(Anna, 2018)

 

안나(Anna, 2018)

"반전의 반전의 반전... 반전의 남발을 보여주지만 영화는 좋았다. 결국 스스로 자신의 삶을 되찾는 안나는 새장에서 벗어난 것이겠지."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안나(Anna, 2018)"다. - 내 개인적

koolsoul.tistory.com

2019.12.04 - [영화/4K, 블루레이] - 아토믹 블론드(Atomic Blonde, 2017)

 

아토믹 블론드(Atomic Blonde, 2017)

"울긋불긋한 강렬한 화면. 그리고 믿었던 친구에게 놀아나는 아이러니."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아토믹 블론드(Atomic Blonde, 2017)"이다. 국내 판매전에서 구입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에

koolsoul.tistory.com

 

728x90
반응형
반응형

내가 눈치가 없어서 캐치를 못한 건 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반전이라는 게 있어서 좋았다.

- 이번 영화는 "워(War, 2007)"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필립 G. 애트웰
출연배우: 이연걸(로그 역), 제이슨 스타뎀(크로포드 역), 존 론(창 역), 데본 아오키(키라 역)
장르: 액션, 스릴러

FBI 동료가 전설의 킬러 로그(이연걸)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뒤, 크로포드(제이슨 스타뎀)는 로그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로그는 3년 동안 홀연히 종적을 감췄다가, 중국의 범죄조직과 야쿠자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불을 붙이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다.
이에 크로포드는 특별 수사팀을 구성, 두 거대조직의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그리고 마침내 잡힐 듯 잡히지 않던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반응형
 
새롭게 다시 만나는 동서양 대표 최고의 액션 고수들! “네 눈을 기억해, 아주 낯익어 보여.” 킬러 이연걸을 향한 FBI 제이슨 스타뎀의 끈질긴 복수혈전 FBI 동료가 전설의 킬러 로그(이연걸)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뒤, 잭 크로포드(제이슨 스타뎀)는 로그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3년 후, 홀연히 종적을 감춘 로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홍콩 삼합회와 야쿠자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불을 붙이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다. 로그는 삼합회 보스 창(존 론)의 집에 거주하면서 야쿠자 보스 시로(이시바시 료)의 명령을 따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 두 조직과의 관계를 유지한다. 한편, 크로포드는 특별 수사팀을 구성, 두 거대조직의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가는데...
평점
7.2 (2008.02.28 개봉)
감독
필립 G. 애트웰
출연
이연걸, 제이슨 스타뎀, 존 론, 데본 아오키, 루이스 구즈만, 사울 루비넥, 이시바시 료, 성강, 매튜 세인트 패트릭, 나딘 벨라스케즈, 안드레아 로스, 정호남, 케인 코스기, 케네디 몬타노, 테리 첸, 케네스 최, 스테프 송, 니콜라스 엘리아, 에릭 킨레이사이드, 폴 자렛, 가나가와 히로, 마크 로이, 데렉 로우, 존 노박, 피터 싱코다, 나디아 파레스, 아론 펄, 티모시 폴 페레즈, 앨런 라이셀

일본의 야쿠자, 중국의 삼합회, 미국의 FBI 분노조절 장애 요원(적어도 내가 보기에)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출연 배우까지 따지자면 한국계까지 포함되어 거의 아시아 영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시아 배우들 출연이 많다. 뭐 삼합회와 야쿠자의 세력 다툼이 주된 내용이니까 당연한 것일지도..

 

아시아 범죄(영화에서는 야쿠자와 삼합회)를 점담으로 담당하는 FBI 팀은 전설적인 킬러 로그라는 인물을 체포하여 두 집단을 일망타진하려 한다. 그러던 중 팀장 크로포드의 절친한 동료가 로그에게 살해를 당하게 되고 크로포드(제이슨 스타뎀)는 직업적 소명보다도 동료의 복수를 위해 로그를 체포하려 하지만 로그는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진다. 그런 와중에도 두 조직 사이의 범죄는 끈임없이 발생하는데 전설의 킬러인 로그가 다시 활동한다는 물증들이 나타나고 크로포드는 로그를 뒤쫓기 시작한다. 다시 나타난 로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두 조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마치 두 조직을 이간질하는 듯 묘한 스텐스를 취한다. 거의 한 조직(삼합회)이 와해가 되려는 순간 그의 줄타기는 다른 조직(야쿠자)의 보스에게 발각이 되고 사건들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스포일러)

로그라는 킬러(이연걸)가 사실 크로포드의 죽은 동료라 생각은 전혀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나름 감독의 역량을 볼 수가 있어 마음에 들었다(어쩌면 내가 눈치가 없어서 몰랐을 수도). 그리고 나름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인 크로포드가 야쿠자와 내통하던 FBI 요원이었다는 것도 나름 좋은 장치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따지자면 너무 터무니없는 설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복수를 위해 가족까지 내팽개치던 캐릭터인데 동료의 죽음에 관련된 인물이라는 거가...  뻔한 액션,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겠지만 사실 혼란스러웠다.(제이슨 스타뎀이 개새끼였다니... 마음에 준비도 하기 전에 개새끼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적응이 안 되었다.)

근데..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되는 게, 그래서 이 영화가 여타 액션 영화보다는 낫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지금도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로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던 영화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