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둠이 그 둠일줄이야. 원작에 대한 성의인지 1인칭 시점 진행과 전기톱 무기는 볼 만했다."
- 이번 영화는 "둠(Doom, 2005)"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출연배우: 칼 어번(존 그림 역), 드웨인 존슨(서지 역), 로자먼드 파이크(사만다 역), 벤 다니엘스
장르: 액션, 모험, 공포, SF, 스릴러
2026년, 미국 네바다 주 사막에서 유적 탐사를 벌이던 고고학자들이 화성의 고대 도시로 순간 이동 할 수 있는 포털, 일명 "아크"를 발견한다. 그리고 20년이 지난다.
연합 항공 우주국(UAC)이 화성 기지에 세운 "올더바이" 연구소에서 알 수 없는 긴급 사태가 발생하자, 지구에서는 해병대 특수작전 팀을 구조대로 파견한다. 구조대상은 UAC 파견 직원 79명과 과학자 6명. 특수부대의 임무는 UAC 시설 복구 및 인명 구조, 혹시 있을지 모르는 감염체 및 위협물 제거, 지구로의 감염경로 차단이다.
연구소에 정확히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도 모른 채 아크 포털을 통해 화성에 도착한 특수부대원들은 전혀 상상도 못했던 절대절명의 위기에 직면한다. 그들이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은 수퍼 파워와 지능을 가진 거대한 괴물들. 대원들이 한명 두 명 괴물의 밥이 되는 동안 차츰 놈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상상못하는 그들과의 투쟁이 시작되는데.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둠이라는 게임은 어렸을 적 해밨던 경험이 있다. 3d 화면에 1인칭 시점으로 어딘지 모를 곳에서(우주선이나 외계 행성에 설치된 연구소 같은 곳) 몬스터들을 해치우던 게임. PC게임으로 한창 하다보면 속이 울렁이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튼 그 게임의 영화화가 바로 이 영화였다. 포스터만 봤을 때는 뭔 내용인가 싶었는데... DOOM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뭐 여러 의미가 있어 이 게임을 영화한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게임 원작의 영화치고 제대로 된, 그리고 성공한 영화는 손에 꼽힌다. <사일런트 힐(Silent Hill, 2006)>이나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002)> 정도 꼽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대부분의 게임 원작 영화는 거의 원작 팬의 분노를 유발할 정도로 졸작이다. 이 영화도 사실 아주 어렸을 적 했던 게임이라 정확한 기억이나 몰입하며 했던 적이 없어도 평이 그리 좋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자 게임을 즐겨했던 사람들이야 원작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만 원작을 아예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좋지 못한 평점을 받은 그런 영화. 그나마 영화 막바지 부분 게임에 대한 성의를 보여주려는 의지인지 1인칭 시점에서 전투 장면과 게임에서 총알이 없으면 총을 사용하지 못하니 여러 무기가 있는 데 전기톱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 전기톱으로 몬스터들을 살육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그거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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