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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쾌한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어느 순간부터 주객이 전도된 영화들만 나오던 마블스튜디오에서 한줄기 희망과도 같았던 영화. 


  • 이번 타이틀은 "데드풀(Deadpool, 2016)"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팀 밀러

출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웨이드 윌슨 / 데드풀 역), 모레나 바카린(바네사 칼리슨 역), 에드 스크레인(에이잭스 역), T.J. 밀러(위즐 역)

장르: 액션, SF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 정신은 인터스텔라급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온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하는데… (출처 : 보도자료)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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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 정신은 인터스텔라급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온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하는데…
평점
6.8 (2016.02.17 개봉)
감독
팀 밀러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에드 스크레인, T.J. 밀러, 지나 카라노,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스테판 카피칙, 카란 소니, 마이클 베니에어, 스타일 데인, 카일 캐시, 테일러 힉슨, 랜달 리더, 돈나 야마모토, 아이삭 C. 싱글톤 주니어, 휴 스콧, 제드 리스, 레슬리 우감스, 스탠 리

이 영화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은바가 있어서 꼭 봐야할 영화로 마음먹고 있었다가, 최근 <엑스맨 탄생 :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 2009)>을 보고 나서 당장이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챙겨봤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볼 때 만해도 사실 데드풀이라는 캐릭터가 나오는지 몰랐다. 영화가 끝날 때 쯤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했던 웨이드 윌슨이 윌리엄 스트라이커(대니 휴스톤)의 꾀임에 빠져 온갖 돌연변이 유전자로 만들어진 데드풀로 탄생하는 걸 보고나서야 엑스맨과 데드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이 두 시리즈에 대해서 관심이 가게 된 상황이다.

2024.08.19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영화 <엑스맨 탄생 :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 2009)>

 

영화 <엑스맨 탄생 :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 2009)>

가볍게 볼만 했던 영화. 초기 데드풀도 나오네ㅎㅎㅎ이번 타이틀은 "엑스맨 탄생 :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 2009)"다.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

koolsoul.tistory.com

 

어쨌든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데드풀의 탄생 비화를 알게되었으니 이 데드풀 영화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건가 싶었다. 결론적으로 폐원자력발전소 결투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건 아니다.(뭐 데드풀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이 데드풀에선 말기암에 걸린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 웨이드 윌슨이 에이잭스 일당의 사기(말기암을 치료해 주겠다)에 휘말려 얼굴을 잃어버린 돌연변이 데드풀이 된 것에 대한 복수를 다루는 영화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도 엄청나게 말이 많은 캐릭터로 등장했듯이 이 데드풀에서도 쉬질 않고 농담과 수다를 떤다. 성인을 위한 농담과 액션이 난무하는 이 영화를 보고 어색함 보다는 유쾌함과 데드풀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느 순간부터 마블 스튜디오 히어로 장르의 영화들이 주객이 전도되어 되지도 않는 올바름을 주입시키는 짓 거리에 진절머리가 나(아마도 디즈니에 팔린 후부터가 아닐까 싶다) 이전에 봤던 MCU 시리즈가 다 정내미가 떨어지고 있었는데 남들 눈치 안보고 캐릭터 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이 영화를 보니 그래도... 그래도... 희망은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영화가 제작된 시기를 따져보면 디즈니에서 본격적으로 마블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워 사상을 주입하던 시기는 아니긴하지만(이십세기폭스에서 제작) 이상하게 그런쪽으로 연결지어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이 영화는 암흑시기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며 희망은 꺼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생각 말이다.

올해 <데드풀과 울버린(Deadpool & Wolverine, 2024)> 이라고 3편이 개봉되었는데 혹시  <엑스맨 탄생: 울버린> 이 영화와 관련이 있을까 궁금하다. 현재 상영중인 영화라 간판 내리면 바로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궁금하다. 그 전에 2편을 먼저 보긴 하겠지만.... 지겹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데드풀은 계속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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