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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도에 반영이 되어있네. 아무튼 이전에 오늘의 메뉴로 굴국밥을 먹었던 황태마을이 주력 메뉴를 변경하고 상호까지 바꿔 재오픈하였다. 매운갈비찜 메뉴가 있다고 해 가보긴 했는데 왜 난 매운등갈비찜이랑 갈비찜을 헷갈렸을까. 어쨌든 새로 바뀌었으니 한 번 가봤다.

한때는 황태마을이었는데 온돌집이라 바뀌었다. 

우리가 갈비찜을 먹을 때만 해도 간판은 없었는데 엊그제 이 앞을 지나가다 새로운 간판으로 바뀌었길래 찍어봤다.

2022.12.24 - [식당 탐방] - [서초구 우면동] 황태마을 - 오늘의 메뉴인 굴국밥

 

[서초구 우면동] 황태마을 - 오늘의 메뉴인 굴국밥

인근: 우면산, LG전자연구소, 대한결핵협회, 양재천 위치: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2길 68 집 근처에 있는 식당. 왔다 갔다 하면서 자주 지나치는 곳인데 이상하게 한 번도 안 가 본 곳이다. 예전에 한

koolsoul.tistory.com

 

실내는 메뉴판 빼고 바뀐게 거의 없는거 같았다. 

식사류의 저 메뉴판은 이전과 동일한 거 같다.

 

메뉴판. 이 날 가고 더 안 가봐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격대가 이렇다.

우리는 매운갈비찜을 주문했다.(등갈비가 아니고 소갈비찜이다. 왜 등갈비찜이라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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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들

저 깻잎이 특별한 양념이 없어보였는데도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매운갈비찜 2인

감자 좋아하는데 감자가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당면과 고기.

 

보글보글 끓기 시작해서 먹기 시작했다.

둘이 매운걸 워낙 잘 먹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처럼 맵진 않았다. 우리에겐 무진장 매운 갈비찜이 맞나보다.

 

짝꿍은 밥을 먹고

난 소주와 맥주를 먹고... 술안주로 딱이다. 

 

둘이 먹는 양이 많아서 그런가 사실 양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3인분을 시키면 뭔가 배부르게 자~~~알 먹었다 이 느낌이 날듯. 맛은 있으니 한 번쯤 가 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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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짝꿍이 불고기 얘기를 쉴새없이 이야기를 했다.

갈비사랑을 갈까 싶었지만 뭔가 가성비가 떨어지는 거 같고 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고기만큼은 진심인 제수씨가 소개시켜준 이 곳이 생각이 났다. "언니랑 꼭 꼭 가보세요 최고예요"를 믿고 집에서 출발!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시간이 좀 여유가 있고 맛있는 불고기가 먹고 싶다면 여기로 오자. 가성비만 뛰어난 게 아니고 맛도 뛰어나다.

 

메인 간판은 어디가고 이런 사진밖에 없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88번 지방도로변에 있는 곳이다.

정말 유명한 식당인 거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외진 곳에 있는 식당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 졌을까?

 

오후 1시 살짝 넘어서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어 멍멍이들 구경.

웨이팅이 있긴 했는데 5~10분 정도 기달렸던 거 같다. 완전 점심 시간이 아니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거 같다.

심심하면 커피 한잔 뽑아서 강아지, 풍경 구경하면 된다.

 

우리 차례라는 호출이 와 식당에 들어서니 유명인들의 친필싸인이 엄청 많이 걸려있다. 

대표적으로 이영자, 이봉주, 김구라 등등.... 이 분들은 여기 어떻게 알고 오셨을까..

 

1시 넘어서인지 웨이팅도 금방이었고 

식당도 부적부적 거리지는 않았다. 빈자리는 그래도 바로바로 사람이 찼다. 

서빙 로봇 3호. 이름이 망고란다...ㅎㅎㅎㅎ

 

메뉴판. 단출하다. 잡다한 온갖 메뉴가 있는 게 아닌 불고기만 있다. 

역시 불고기 전문 식당. 우리는 와규 소불고기 2인과 솥밥으로 주문했다.

메뉴판 볼 때만해도 1인이 300g이라는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 양에 대해서

와규와 옛날불고기의 차이점은 원산지 차이. 호주산과 미국산 차이다.

 

주문을 하고 곧바로 기본 반찬들이 나왔다. 우리는 마늘과 쌈장을 추가로 더 주문했다.

통마늘이 맵지도 않고 먹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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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당 와 보셨나요?"

"아니요 처음이에요"

"어떻게 오셨어요?"

"소문듣고 왔어요 맛있다고"

 

라는 대화를 주고받으니 직원분께서 이렇게 드시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이게 1차로 올린 고기와 야채다.

 

불판에 올리고 남은 소고기...

1근 이다. 뒤에 주전자는 육수가 담긴 주전다. 국물이 졸으면 계속 불판에 넣어주면 됨

 

어느새 팽이버섯은 숨이죽었고

고기가 익기 시작했다. 급하면 지금 먹어도 된다. 국물 맛 끝내줬다. 강하지도 않고 밋밋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

 

익으면 고기 올리고 먹고 또 익으면 고기 올리고 먹고 반복 반복이다.

양이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먹었다. 가성비만 좋은게 아니다. 맛도 있다.

 

먹다 보니 결국 다 먹었다.  

정말 깨끗하게 먹었다. 사장님께 이 사진을 보여주면 칭찬할 거 같다. 국물까지 말끔히 비웠으니

솥밥은 2인 부터 가능해 큰 솥에 준다.

 

집사람은 흡입 수준으로 먹었다.

맛있게 먹는 그 모습을 보니 "아... 귀찮은 데 그냥 집 근처 갈비사랑이나 다른 불고기집이나 갈까?"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미안해 여보

 

짝꿍은 한 주가 지나도 두 주가 지나도 여기 얘기를 계속한다. 그럴때 마다 난 "호감이었던 첫인상이 변할꺼다, 두번째 먹을 때 첫번째 그 느낌이 안날거다" 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먹으러 가야겠다.

 

불고기 먹으러 무슨 한시간 거리를 운전해서 가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그럴만한 곳이다. 시간과 품을 팔아서라도 와서 먹어 볼 만한 곳이다. 가성비, 맛 여기보다 뛰어난 곳을 찾기 전까지는 여기가 넘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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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로또를 사러 나왔다가 마침 집 근처 문화예술공원에서 행사를 해서 구경하다가 UV를 봤다.

행사가 꼬꼬마들 대상으로 하는 행사였던 거 같은데 오히려 꼬꼬마들과 함께 온 아빠 엄마가 더 좋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도 좀 보다가 저녁때가 되서 어머니를 모시고 명궁에 또 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항상 먹던 거 말고 새로운 걸 먹어보기로

 

서리풀 난장판 행사라고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축제였다. 

UV도 왜 유아 청소년말고 엄마 아빠가 더 좋아하죠? 농담을 했는데 진짜 UV를 모르는 꼬꼬마들이 의외로 좀 있었다.

 

아무튼 밥먹으러 명궁으로

 

메뉴판. 항상 먹던 거 말고 새로운걸 먹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게 삼선우동과 울면, 라조육을 주문했다.

어디서 봤는데 우동을 하는 중식당이면 적어도 기본이 탄탄한 중식당이라는 걸 봤는데 그게 재료의 신선도와 육수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게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다면 제대로된 음식이 나올 수가 없다고...

 

단무지와 춘장

 

이날은 좀 한적했다.

그래서 마음껏 찍음. 

 

먼저 나온 라조육

사실 라조육은 여지껏 먹어본 적이 없었다.

뭐 탕수육이나 유산슬 같은 건 자주 먹어도 왜 라조육은 그동안 먹어볼 생각을 못했을까.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몰라도 신세계였다.

탕수육 비슷하지만 소스 때문에 전혀 다른 음식처럼 느껴졌다. 저 소스 정말 맛있었다. 

이제 중국집 가면 한동안은 이 라조육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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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집사람이 시킨 울면.

울면이 이렇게 생긴거였구나.ㅎㅎㅎ 국물이 국물이라기 보다는 걸죽한 소스 같았다.

계란이 풀어져 있어 그런가 누릉지탕 느낌도 나고 뭔가 색다른 맛이었다.

 

짬뽕처럼 국물 요리라기보다는 죽느낌?

 

어머니가 주문하신 짬뽕. 이건 먹어봤으니 패스!

 

이건 내가 주문한 삼선우동이다. 

일본식 우동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 맛도 마찬가지다.

일본식 우동 보다는 이 중식당 우동이 더 입맛에 맞다. 숙주나물도 식감이 좋았고 국물 맛도 좋았다.

 

삼선이라 그런지 들어간 해산물이 좀 달랐다. 국물맛이 끝내줬다.

일단 중식당 우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우동이 이 정도 맛이면 여기 명궁은 제대로된 중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집 근처에 괜찮은 중식당있어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번에는 다른 걸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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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분식을 먹으러 다니던 남자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떡볶이를 싫어하는 건 아니며, 더욱이 순대나 튀김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같이 갈 만한 사람이 그동안 많았던 게 아니라 안 간거다.

집사람은 떡볶이 킬러다. 즉떡, 일반떡볶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영파여고 앞에 떡볶이집은 아마도 다 다녀봤을 것이다. 

그래서 따라다니다 발견한 곳이 여기 빨간다람쥐다.

원래 이 자리는 좀 오래된 노포 느낌의 김치찌개 식당이었는데 어느날 보니 이게 생겼다. 

노포가 하나 사라진거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뭐라 할 말은 없다. 아무튼...

 

식당 앞이다. 상당히 동화스럽다.

그에 비에 다람쥐 한마리가 건방지가 다리꼬고 앉아 도발적인 손동작을 보인다.

 

내부인테리어도 뭔가 동화스럽고 샤방샤방 느낌이 난다. 

아저씨들이 떡볶이와 소주를 먹겠다고 들어오기엔 레벨이 좀 있는 듯

 

요즘답게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나이들면 주문조차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이정도 조작법의 키오스크는 너무 쉽긴 하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x도x들 키오스크 조작하다 기계 부셔버릴뻔한 적도 있기 때문에 그거에 비하면 초보친화적인 키오스크다.)

 

우리는 통오징어떡볶이를 메인으로 어묵, 계란, 비엔나를 추가로 선택했다.

 

참고로 볶음밥도 주문해 먹을수 있으며(우리는 날치알 볶음밥 주문함)

 

술도 주문할 수 있다. 

참고로 키오스크 사진 올린 거에는 없지만 술 안주 될만한 음식도 좀 있었다. 그리고 소주 최고의 안주는 즉떡이지.

블링블링 샤방샤뱡 공주공주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아재들끼리 와 술 마시기에는 좀... 그래도 이겨내고 다음에 제대로 소주를 마시러 오리라.

 

주문을 완료하니 조리도구와 단무지, 접시를 갖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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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통오징어떡볶이. 추가로 주문한 오뎅, 비엔나, 계란도 보인다.

라면과 당면이 기본으로 들어간게 마음에 든다.

 

어느정도 라면과 떡이 숨이 죽어 통튀김오징어를 잘랐다. 양이 많았다.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냈다. 자.. 이제 밥을 시켜야지?

날치알볶음밥이 아니고 치즈 볶음밥을 시켰네..

 

치즈 볶음밥. 베스트! 히트! 3,500원

 

치즈 볶음밥 투하!

 

완성본은 자체 심의상 올리지 않기로 했다. 비주얼이 흡사 멍멍밥처럼 나왔기 때문에... 

그래도 맛은 끝내줬다. 

 

이쪽 라인에 즉석떡볶이집이 두 개가 있다.

여기말고 다른 하나는 양X떡볶이라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거기 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고 더 다양해 좋았다.

나름 인지도가 높아진 양X떡볶이는 개업한 초반에는 정말 자주갔다가 최근에는 잘 안가게 됐는데 이유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온도차 때문이다. 집사람이 즉떡즉떡 할 때마다 어쩌나 싶었는데 여기를 알게 되었으니 이제 여기로 와야겠다. 또 술도 마시러 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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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에서 뒹굴뒹굴 쉬고 있을 때 착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고 한다. 어디를 가볼까 찾아보다 집에서 선바위역쪽으로 가는 길에 한정식 등 식당이 많은 게 생각이 나서 골라본 식당이다. 무난한 평점의 식당을 찾자. 

그래서 찾은 게 여기다. 난 코다리찜을 식당에서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었다. 급식으로 나오는 대량조리 코다리찜이 다였던 나에게 신세계를 선사했던 곳.

 

이제야 안 거지만 여기 돼지불백도 있었네.

다음에는 돼지불백으로 먹어봐야지. 아무튼 이 주변 식당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주차가 너무 편하다.

발렛 파킹은 아니더라도 하나 같이 주차장이 있음. 여기도 식당 뒷편으로 전용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이 넓다. 

이 주차장을 보니 갑자기 문득 생각난게 우면동에서 직장다닐때 여기로 회식 왔었다.

점심 회식이긴 한데, 그때는 코다리집이 아니고 낙지던가 주꾸미던가 그런 식당이었는데...

 

식당 완전 크고 완전 깔끔하다.

그리고 타이밍도 엄청 잘 잡아서 왔다. 다 먹을쯤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긴 했는데 우리가 막 도착했을 때는 조용하고 좋았다.

 

대표로 파는 것이 시래기코다리 정식과 돼지불백 정식이다. 

일단 코다리를 먹으로 왔으니까 코다리 정식을 주문했다. 가마솥밥 정식으로 16,000원

 

추가 주문 메뉴에서 불백고기가 좀 땡기긴 했는데 나오는 거 보고 주문하기로 하고 그냥 맛보기 늙은 호박전을 주문했다. 6,000원.

 

셋팅되는 반찬들이다.

상추와 마늘, 고추는 집사람이 셀프코너에서 가져온 것. 돼지불백도 아닌데....ㅋㅋ

 

한쪽에 이렇게 셀프코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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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시래기 코다리찜'

진짜 양이 너무너무 많다. 4인이 먹을 정도의 양이다. 아까 추가메뉴를 시킬까 고민했었는데 큰일날뻔했다. 

양이 많아서 이거도 힘들게 다 먹었다. 

16,000원에 이 정도 양이면 가성비 상타치 식당! 

 

먹기 좋게 자른다. 

시래기도 맛이 잘 베어나서 시래기로만 밥먹어도 될 듯했다.

참고로 코다리짬 맛 감별사 집사람이 여기는 코다리 맛이 달지 않아서 맛있었다고 한다.

다른 곳 코다리찜은 인위적인 단 맛이 강했는데 여긴 달지 않고 딱 맛있는 코다리 맛이라고 한다.

 

대가리가 세개인 걸 보니 인당 1마리인데, 코다리 크기가 크다. 시래기 양도 많고

 

그리고 아주 맛있었던 퍼플라이스 솥밥.

솥밥 누룽지에 코다리나 시래기 올려서 먹는 맛도 일품

 

그리고 추가로 주문했던 맛보기 늙은호박전이다. 6,000원

사실 배가 터질 거 같은 상태에서 먹어서 억지로 먹긴 했는데 이 전도 상당히 맛있었다.

 

코다리찜 양을 보니 돼지불백양도 엄청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돼지불백을 먹으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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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6년 전 이 근처 직장 다닐때 점심먹으러 몇 번 와 봤던 곳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안 와 봤던 곳.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로...

집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감자탕 귀신까지는 아니지만 즐겨 먹는 편이라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 

결론은 가성비 좋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과 배고프더라도 괜한 욕심 부리지 말자라는 교훈을 얻었다.

 

아무튼 직당 다닐적에 동료 어르신에게 들은 말씀으로는 원래 청계산 근처에 있었던 식당이었다고 한다.

워낙 맛이있어서 소문이 난 후 빌딩 하나 세우고 이곳으로 이전했다라는 사실 확인 불가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다. 

 

메뉴판이다. 사람있는 메뉴판과 없는 메뉴판.

가격은 이 동네 치고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일단 그렇다 왜냐면 양이 그렇다.

"중"자가 36,000원인데 4명이 먹어도 충분하다. 먹다가 배터질 뻔하고 상당히 많이 남겨 봤기 때문에 안다.

"소"자 30,000원은 성인 3명이 먹어도 될 듯. 모자르다 싶으면 라당사리나 볶음공기 주문하면 된다.

 

물그릇과 물, 물수건을 먼저 준다. 

김치와 석박지

석박지 보단 김치가 맛있었다.

아! 우리는 무슨 생각에서 그랬는지 "중"자를 주문했다.

아니 이때만 해도 금액이 다른 곳보다 저렴해 보이니 양이 적겠지?라는 섣부른 생각에서 "중"자를 주문한 거다. 

하지만 주문하고 나서 큰 후회를 하게 되는 데

 

그리고 무료로 제공되는 계란찜이 나왔다.

맛은 간이 거의 안 된 맛이다. 입 가심으로 먹기에는 딱 좋음 맛

 

나왔다 "중"자. 금액은 36,000원.

주문하자마자부터 조마조마 안절부절 했는데 역시 조마조마 안절부절이 맞았다.

양이 어마어마 했다(두 명이 먹기에는, 거의 4인분 수준) 그래서

"우리 다시 '소'자로 달라고 한거 맞지? 글쎄... 얘기는 했는데 잘 알아 들었을까? 잘 전달이 안 된거 같은데..."

빌지를 보니 '소'자에 표시되어 있었다. 이게 "소"자면 이건 미친거다.(결국은 "중"자가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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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이건 빌지에 "소"자로 잘 못 표시한거다. "중"자가 맞다.

우거지는 통으로 나오기 때문에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줘야한다.

깻잎, 고기, 양도 많은 데 당면과 감자까지.. 엄청 푸짐하다. 두 명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역시 다 못먹었다.

 

열심히 먹고 또 먹고 먹었다.

우거지도 맛있었고(간이 딱 좋았다.) 고기도 잘 발라져서 먹기도 편했다.

 

먹어도 먹어도 줄 지 않는 감자탕

 

그래도 감자탕인데... 감자는 먹어줘야지

 

배가 터지도록 열심히 먹었는데도 이 만큼이나 남겼다.

뭐 생각없이 "중"자 시킨게 가장 큰 문제였지만 여기가 양이 엄청 많이 준다. 다른 곳보다 기본적으로 한 단계 위인듯.

일하시는 분들도 우리 부부보고 미친놈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국물맛도 그렇고 우거지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다 맛이 좋았다.

동생과 제수씨도 감자탕을 좋아해서 한번 부부동반 모임으로 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명이니 그때는 "대"자 한번 주문해보자!(4명이서 가능한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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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에는 먹을 곳이 정말 없다. 진짜 거의 없다. 배민이나 요기요 주문하면 배달비도 비싸다.

정말 이거 하나는 거지같다. 그래서 새로운 식당이나 가게가 들어오면 은근 기대를 하게 된다. 좀 제대로 된 곳이었으면...

어쨌든 그런 동네에 횟집이 딱 하나있다. 오아시스 같은 곳.

바로 우리동네생선가게라는 곳인데, 오랜만에 회를 먹으러 갔다.

아내는 임신중이라 알탕을 먹고 난 작은 회하나를 주문했다.

 

식당앞에는 이렇게 활어를 바로 볼 수 있게(뭐 대부분의 횟집이 그렇지만) 수조가 많다. 광어, 우럭, 돔, 기타 등등

 

메뉴판이다. 집사람과 나는 알탕(12,000원)과 엄청난 고민고민 끝에 결정한 1인회(29,000원) 그리고 술을 주문했다.

술은 나 혼자 마신다.

 

반건조 생선도 파는 거 같다. 

뭐 기회가 되면 사다 먹어봐야지

 

기본 찬들 그리고 야채. 

뻔데기는 기본 두 접시를 먹어줘야 횟집에 대한 예의라 두접시 먹고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 그때 달라지는 기본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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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회가 나왔다.

구성은 연어, 광어, 우럭, 숭어다. 

모르겠다. 솔직히 이 거 받고 이게 29,000원이면 개혜자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어쨌든 광어와 우럭이 정말 입에서 녹았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회라서 그런가...

연어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해서 패스, 숭어는 잘못먹고 5시간 이상을 토했던 옛 추억이 있어 얘도 패스...

가볍게 먹는 회는 역시 우럭 광어만한게 없다.

 

이건 집사람이 주문한 알탕이다. 탕을 주문하면 여기는 솥밥을 준다. 이것도 마음에 드는 점.

국물 맛이 끝내준다. 2명이서, 1인회 하나에 탕하나 주문해서 먹으면 딱인듯.

 

다음에는 전어먹으러 와야겠다. 지금 한창 시즌일텐데 구이나 회나 먹으러 와야지...

근데 먹을 사람이 없다. 그때도 집사람 꼬셔서 먹으러 와야겠다. 난 회, 집사람은 다른 거.. 

이 식당 오래 오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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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쿠아카페를 다녀온 뒤 점심 먹을 시간이라 주변 식당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갈비탕이 먹고 싶었다. 그렇지만 빨간국물도 먹고 싶었다. 근데 여기는 우거지왕갈비탕이라고 빨간국물의 갈비탕이 있다.. 더 찾아볼 이유가 없었다. 바로 고고!

- 근데 왜 다음 지도에는 이 식당이 검색이 안될까? 

 

건물 자체가 필로티 구조라 1층은 주차장(이거 정말 맘에 든다.) 이라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주차는 편하게 할 수 있다.

 

메뉴판이다. 전골, 구워먹는 고기, 주류 및 음료, 식사로 구분되어 있다.

메뉴판도 드럽게 사진을 못찍어 정작 주문했던 왕갈비탕과 왕갈비 우거지탕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튼 둘다 16,000원

 

사람이 없는 곳으로 최대한 찍어봤다.

그래도 어쩔수없이 찍힌 사람들은 스티커 처리... 하고 싶은 말은 식당이 엄청 크다는 것이다.

가족 단위 손님도 많고 배우고 싶은 마인드인 혼자 와서 소고기 구워먹는 사람도 있다.

 

석박지, 김치, 콩나물무침 그리고 고기 찍어먹을 수 있는 양파소스가 기본 셋팅이다.

모자른 반찬은 셀프바가 있으니 적당히 가져다 먹으면 된다.

콩나물을 좋아해서 그런가 저 콩나물무침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집사람 왕갈비탕

얼마하겠느냐만 새싹삼이 들어있다. 그리고 세개의 고깃덩어리. 양이 많다. 16,000원이면 나와바리 양재동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인가? 아무튼 저렴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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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꺼인 왕갈비 우거지탕이다. 

마찬가지로 고기는 세덩어리. 하지만 우거지가 들어있다는 것과 국물이 빨갛다는 차이가 있다. 새싹삼 보다 이게 더 낫다.

 

국물도 식힐 겸 뒤적뒤적

 

다시 집사람의 왕갈비탕 

지금 글 쓰면서 보니 맑은 국물 갈비탕도 맛있을거 같다.(사실 이 날 좀 먹어봤는데 괜찮았다.)

가위로 고기를 자르고 이제 먹을 일만 남았음

 

나도 고기를 잘 발라냈다.

우거지 맛도 그렇고 국물맛도 그렇고 맛있었다.

워낙 식성이 좋아 가리는 거 없이 잘 먹는 입장에서 왠만하지 않으면 다 맛있는데 여기도 그런 식당이다. 

 

수원버스터미널이나 엔씨백화점에 갈 일이 있는 외지인들은 한번쯤 가 봐도 나쁘진 않을듯하다. 뭐 더 맛있는 식당이 있다면야 어쩔 수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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