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제대로 망가지는 영화네. 화려하지만 유치하다.
- 이번 타이틀은 "고스팅(Ghosted, 2023)"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의도적으로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덱스터 플레처
출연배우: 크리스 에반스(콜 터너 역), 아나 데 아르마스(세이디 역), 애드리언 브로디(르베크 역), 마이크 모(와그너 역)
장르: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로맨스, 멜로
선량한 남자 콜은 수수께끼 같은 세이디에게 푹 빠지지만 곧 그녀가 비밀 요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번째 데이트 약속을 하기도 전에 콜과 세이디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국제적 모험에 휩쓸린다.
출처 TMDB
- 그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만 봐 오다가 최근 애플 티비 플러스 가입도 했겠다 애플 티비는 어떤 오리지널이 있을까 찾아보다 발견한 영화다.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한 영화며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포스터로 바로 플레이 시작. 영화는 점점 진행되지만 뭔가 유치함과 어색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제대로 망가지는 크리스 에반스. 그 모습이 뭔가 어색해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 애플 티비 플러스 오리지널에 대해서는 뭐 거의 아는 게 없어서 찾아보니 콕 찝어 영화만 있는 것이 아닌 다큐멘터리, 음악,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가 있었다. 그리고 한 해 제작되는 타이틀의 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넷플릭스와 크게 다른점은 스케일이었다. 출연배우부터가 대표적이며 영화의 스케일 자체가 어디 시작부터 방구석에서 시작해 끝날 때까지 방구석에서 끝나는 그런 저예산 영화는 보이지 않았다. 차근 차근 챙겨봐야지.
- 캡틴 아메리카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었나보다. 이 영화에서도 콜 터너의 모습은 낯설면서도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어색하다고 할까? 하여간 이전에 봤던 <그레이 맨(The Gray Man, 2022)>의 코트 젠트리도 당황스러웠는데(사실 코트 젠트리가 여기 콜 터너보다 그나마 낫다) 아무리 생각해봤도 거의 10년간 캡틴 아메리카로 살아온 그의 이미지 변신이 쉽지만은 않을 듯 하다.
2022.08.06 - [영화/넷플릭스관] - 그레이 맨(The Gray Man, 2022) - 액션씬 하나 만큼은 인정
- 히로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연찮게 앞서서 잠깐 언급했던 2022년 조 루소와 앤소니 루소 감독의 그레이 맨에서도 출연하였다. 두 배우가 연달아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좀 신기했다. 어쨌든 사람에 대한 목마름에 허덕이는 요원으로 이 영화에서는 출연한다. 우연찮게 콜 터너와 인연을 맺게 되지만 그 인연이 이상하게 흘러가게 되면서부터 영화처럼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마음 좀 통하는 남자인줄 알았지만 사회성이 상당히 부족한 스토커였다.
- 그래도 가볍고 화려한 영화이게 때문에 큰 고민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그리고 익히 우리가 봤던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팔콘의 안소니 마키부터 이상한 실사화로 욕 엄청먹고 소리소문도 들리지 않은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의 존 조, 캡틴 아메리카의 절친이었던 버키 반즈의 세바스찬 스탠, 라이언 레이놀즈까지.. 어쩌면 이 시대 가장 잘 나가는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다 볼 수 있다.
- 접근성 때문에 과연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화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애플 티비 플러스 시작인 영화였다고 나 나름대로 의미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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