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고 백인 2편에서 끝나버린 거 같은데 좀 아쉽다. 시리즈로 제작되면 볼만 했을 텐데. 2편이 폭망한건가?
- 이번 타이틀은 "잭 리처(Jack Reacher, 2012)"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배우: 톰 크루즈(잭 리처 역), 로자먼드 파이크(헬렌 역), 로버트 듀발(카쉬 역), 베르너 헤어초크(제크 역)
장르: 액션
도심 한복판, 6발의 총성과 함께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현장의 모든 증거들이 한 남자를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는 자백을 거부한 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만을 남긴다.
전직 조사관 출신이지만 실제 정체를 아는 이는 누구도 없는 의문의 남자 ‘잭 리처’.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는 모든 정황이 완벽해 보이는 사건에 의문을 품고
홀로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나서는데…!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원작은 리 차일드의 "원샷"이라는 소설이다. 그리고 잭 리처가 등장하는 9번째 소설이기도 하다. 충분히 시리즈 물로 제작될 만도 한데, 2016년 <잭 리처: 네버 고 백(Jack Reacher: Never Go Back, 2016)> 이후로 이렇다할 소식이 없는걸 보니 시리즈 물은 물건너 간거 같다. 저 네버 고 백이 폭망을 해서 그런가?(실제로 우리나라 관객수를 보니 60만명이 살짝 넘은 수준이다.) 소설로 나온 분량만 따져도 2012년까지 17편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대작시리즈가 쉽게 그냥 만들어질 수 있을 텐데 3편 이야기가 없는 걸 보니 아주 끝난 거 같다. 1편만 보고났을 땐 아주 아쉽기만 하다.
영화와 소설의 설정 차이가 얼마나 간극이 큰지 모르겠지만 소설에서는 잭 리처는 사립탐정으로 나온다. 영화에서도 전직 직업군인 출신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맨손으로 5:1 정도는 무난하게 쓰러뜨릴 수 있는 싸움 실력, 그리고 명석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으로 힘없는 사람들을 도와준다. 사업권에 눈이 먼 정신병자가 사주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인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근데 이상한게 가끔 톰 크루즈의 연기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 보이기도 했는데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다. 캐릭터가 고정된 감이 없지 않게 느껴지는 최근이지만 그거 때문에 그런건가.
2편도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던데 조만간 빠른 시일내로 봐야겠다. 진짜 2편이 별로라서 시리즈가 불발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는 건지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편은 가볍게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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