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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화 끝까지 본 내 자신을 칭찬해! 아주 칭찬해!


- 이번 타이틀은 "피위의 빅 홀리데이(Pee-wee's Big Holiday, 2016)"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4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존 리
출연배우: 폴 르벤스(피위 허먼 역), 조던 블랙(율 역), 린타 포터(미세스 로 역), 모니카 호란(루비 역)
장르: 어드벤처, 코미디

 

이 영화 타깃 시청층 연령대가 몇 살인 걸까? 우리나라에서는 12세 관람가던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영화가 아닌가 심히 의심스럽다. 아직도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는 피위의 웃음 소리와 입으로 내는 효과음이 날 괴롭힌다. 

 

적어도 영화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성인 대상은 아니더라도 그냥 B급 코미디인 줄 알았다. 또 사실 그래서 본 거고... 처음 피위의 출근 장면만 해도 '이 영화 진짜 특이하네. 조만간 화장실 개그든 슬랩스틱 개그든 뭔가 튀어나오겠지? 하하하'라 생각했는데 마치 네모바지 스폰지밥 실사화를 보는 게 아닌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처음 그 분위기가 유지되었다. 스폰지밥은 귀엽기라도 하지. 피위는 징그럽고 역하다. 아..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그래도 보기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본 건데.... 내상을 심하게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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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위의 빅 홀리데이
-
평점
7.0 (2016.01.01 개봉)
감독
존 리
출연
폴 르벤스, 조던 블랙, 린다 포터, 모니카 호란, 브라이언 팔러모, 캐서린 반더린든, 타라 벅, 존 H. 메이어, 리차드 리엘, 데이브 파워, 조쉬 메이어스, 코리 크레이그, 폴 러스트, 로버트 R. 샤퍼, 조 맹가니엘로, 스테파니 베아트리즈, 앨리아 쇼캣

이 '피위' 시리즈의 정체가 무엇인지 너무도 궁금했다. 뭐 짧게나마 찾아보니 원래는 어린이용 TV시리즈라고 한다. 역사도 깊은게 1980년 무대 라이브쇼인 "피위 허먼 쇼"로 시작하여 이게 엄청난 인기로 크게 성공을 하자 그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의 첫 장편 데뷔 작 "피위의 대모험"이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 뒤 '피위의 플레이하우스'라는 타이틀로 총 5개의 시즌이 만들어졌다고 하며 타임지 선정 역대 최고의 TV쇼로 뽑혔다고 한다.

 

알고보니 역사가 깊긴 깊다. 그리고 성인 시선으로 아동용 캐릭터에 실망을 하였으니 부끄럽네. 아무튼 아무리 생각해도 피위 허먼은 스폰지밥 같다. 똑같이 레스토랑 요리사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딱이다. 애니메이션 스폰지밥은 재미있게 봤는데(뒷 시즌으로 갈수록 쓰레기가 되가 더 이상 보진 않지만) 이 스폰지밥 실사판 같은 피위 허먼은 기괴함과 역함 때문에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2015년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챙겨보고 있는데 성공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그런데 팀 버튼 감독의 1985년 작품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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