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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탕인 스릴러 영화."

- 이번 영화는 "저스티스(Seeking Justice, 2012)"이다. 네이버 시리즈 온을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5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로저 도널드슨
출연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윌 제라드 역), 가이 피어스(사이먼 역), 재뉴어리 존스(로라 제라드 역), 제니퍼 카펜터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영화여서 살짝 망설여지긴 했지만 그래도 보려던 영화여서 끝까지 보긴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리뷰할 때마다 이야기했던 것 중에 하나가 어느 순간부터 그가 출연한 영화, 캐릭터가 진지하든 가볍든(대부분 진지한 역이었지만)를 보고 있자면 이상하게 웃기기만 해서 영화에 몰입하기가 너무 힘들게 되어 어느 정도 거르고 어느 정도 그런 감정들이 사라진 후에 보려고 했지만 뭐 그냥 봤다... 시간이 흘러도 그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사실 특별하게 관심이 있던 영화도 아니었다. 단순히 연관 영화로 떴을 뿐 그래서 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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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니,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다. 위에서 우려했던 그 것들이 다 들어 맞았던 영화. 윌 제라드를 연기한 니콜라스 케이지가 진지한 캐릭터였지만 감정 선이 큰 장면에서는 우스워 보였고,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영화의 줄거리는 사뭇 공적 심판이 제기능을 못하는 현실에서 사적 복수라는 진지한 주제를 다루지만 뭔가 엉성하고 허술해 보이기까지 했다. 뭐,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한 가지, 2시간이 넘지 않은 러닝타임 하나 뿐이었다.

 

처참하게 폭행당한 아내, 법보다 빠르고 확실한 복수를 약속하는 의문의 남자와 조직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던 아내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처참하게 폭행을 당한 윌(니콜라스 케이지). 하지만 범인을 잡을 수 없다는 절망과 분노에 빠져있던 그 때, 정체불명의 남자(가이 피어스)가 다가와 은밀한 제안을 한다. 바로 아내를 폭행한 범인에게 대신 복수를 해주겠다는 것.

그들의 제안을 수락한 순간, 대리복수의 함정에 빠졌다!

윌은 고민 끝에 그들의 제안을 수락하고, 아무도 모르게 범인은 살해된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그들이 요구한 대리복수의 대가는 그 역시 타인의 복수를 대신 해줘야 한다는 것! 평범한 일상에서 일급살인 용의자가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 윌. 그는 이제, 경찰과 비밀조직 모두의 추격을 피해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처참하게 폭행당했고, 가해자는 법의 심판조차 받지 않았다.

그리고, 다가온 은밀한 제안… 당신은 복수를 의뢰하시겠습니까?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어쩌면 좀 더 치밀한 구성과 편집이 있었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가 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아무튼 그럼에도 네이버에서는 7.07이라는 평점을 획득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 의아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해외 영화사이트는 처참한 수준은 아니지만 평범에서 떨어지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으로 이 영화를 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사실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 자체를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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