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바탕의 영화에서 그나마 영화적인 설정이겠지만, 아니 몇 번이고 애를 혼자 재우냐."
- 이번 영화는 "인보카머스(Deliver Us from Evil, 2014)"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스콧 데릭슨
출연배우: 에릭 바나(서치 역), 에드가 라미레즈(멘도자 역), 올리비아 문(젠 역), 크리스 코어(지미 역)
장르: 범죄, 공포, 스릴러
기이한 연쇄 사건을 수사하던 뉴욕 경찰이 미궁을 파헤칠수록 충격적인 힘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공포 실화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서치 형사는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을 그만두게 되고 멘도자 신부와 함께 퇴마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퇴마의식 영화 내가 좋아하는 소재의 영화. 그래서 재미있게 봤다. 물론 뻔한 설정과 중간 중간 지루했던 장면들도 있었지만 뭐 그 정도는 괜찮다. 아!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 낯선줄 알았는데, 스콧 데릭슨이라는 감독 예전에 봤던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The Exorcism Of Emily Rose, 2005)>의 감독이었다. 마찬가지로 실화였고 퇴마의식을 다룬 영화다. 악마가 빙의된 에밀리 로즈(제니퍼 카펜터)의 괴성은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강렬했다. 또 놀라운 사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이었다니....
2020.08.13 - [영화/MCU 타임라인] -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 2016)
2편 격인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감독이 샘 레이미 감독으로 바뀌었는데, 난 솔직히 개인적으로 샘 레이미 감독판 보다 이 스콧 데릭슨감독의 1편이 더 재미있게 봤다. 정말 2편은 욕할 정도로 너무했다. (그렇다고 샘 레이미 감독이 못하다는 건 아니다.)
또 원작은 따로 있지만 <지구가 멈추는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의 감독이기도 하다.
하여간 여러모로 커리어가 있는 감독의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임에도 이탈리아 축구선수가 생각나는 에릭 바나처럼 생긴 경찰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어지간해서는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 공포영화, 퇴마 등을 소재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강추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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