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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결말이 전혀 통쾌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뭔가 어색한 연기며 발암캐릭터들 때문이지 보는 내내 짜증만 났을 뿐


 

  • 이번 타이틀은 "스위트 홈(Sweet Home, 2015)"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4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라파 마르티네스

출연배우: 브루노 세비야(사이먼 역), 잉그리드 가르시아 혼손(알리시아 역), 호세 안토니오 블랑코(라몬 역), 에두아르도 요베라스(두건 쓴 남자 1 역)

장르: 공포

 

 

남자친구 '사이먼'의 생일
인적이 드문 안락한 빌딩에서
로맨틱하고 비밀스러운 파티를 준비한 '알리시아'

둘만의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들뜬 두 사람
파티를 막 시작하려는 찰나,
그들은 직감적으로 두 사람 이외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느낀다

차가운 공기와 소름끼치는 소음
그들이 볼 수 없는 그 공간에서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자, 살고 싶으면 이제 뒤도 돌아보지 말고 뛰어라! (출처 : 보도자료)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스위트 홈
남자친구 '사이먼'의 생일 인적이 드문 안락한 빌딩에서 로맨틱하고 비밀스러운 파티를 준비한 '알리시아' 둘만의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들뜬 두 사람 파티를 막 시작하려는 찰나, 그들은 직감적으로 두 사람 이외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느낀다. 차가운 공기와 소름끼치는 소음 그들이 볼 수 없는 그 공간에서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자, 살고 싶으면 이제 뒤도 돌아보지 말고 뛰어라!
평점
6.8 (2016.05.12 개봉)
감독
라파 마르티네스
출연
브루노 세비야, 잉그리드 가르시아 혼손, 호세 안토니오 블랑코, 에두아르도 요베라스, 루카 페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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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암 캐릭터들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함과 울화통으로 영화를 제대로 즐길수가 없었다. 물론 현실에서 이런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야 누구라도 이 커플처럼 겁에 잔뜩질려 소극적으로 행동할 것 같지만 그래도 이건 영환데...

 

- 2015년 제19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도 올랐던 작품이다. 영화 내용을 뜯어보면 충분히 그 영화제에 어울릴만한 영화긴하다. 스페인에서는 재건축이나 건축물을 철거할 때 입주민의 60%는 정상적으로 다른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하고, 35%는 개인적인 저항을 하다가 떠나며 5%는 밝혀지지 않았다라는 자막으로 영화는 시작하는데(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 영화는 그 밝혀지지 않은 5%와 관련된 영화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행복한 연인의 파멸을 보여준다.

 

- 사업진행을 위해 부동산 중개인이나 브로커들은 5%를 해결하기 위해 해결사들을 고용해 조용히 처리를 한다. 사고사로 위장하는 게 대표적인 방법이다. 사이먼과 알리시아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사이먼의 생일 파티를 빈 건물에서 하게 된다. 하지만 그 건물은 한 명의 노인이 퇴거를 하지 않은 채 지내고 있어 해결사들이 들이닥치게 되는데 전혀 의외인 연인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을 살해하려고 하지만 두 커플은 의외로 강하게 대응을 하게된다. 3명이 들이 닥쳐 일처리를 하다 1명이 되버린 상황에 빠지게 된 해결사는 의뢰자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한 남자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때부터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이 영화의 결론. 생일날이 부고날이 되버린 사이먼이 이 영화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해결사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는 살인을 즐기며  두 답답이 캐릭터들을 극단의 상황으로 몰게 되는데 너무나도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답답함을 보여주다 생일인 남자친구 사이먼이 죽게된다. 각종 도구와 화약약품의 조예가 있는 프로페셔널 해결사는 시간은 걸리지만 아주 확실하게 일처리를 한다. 지하 통로로 도망을 친 알리시아를 붙잡게 되고 다른 희생자들처럼 도구를 이용해 깔끔하게 처리를 하려던 순간 알리시아의 일격을 받고 케이블타이에 목숨을 잃게 된다. 결국 살아남은 알리시아는 괴성을 지르며 오열하게 되는 데, 살아남았다라는 기쁨보다는 자신의 선택으로 남자친구가 죽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 때문에 괴로워 하며 영화는 끝난다.

 

- 앞서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어울리는 영화다라고 잠깐 이야기했는데 영화제 성격에 잘 맞는 영화긴하다. 고어적인 요소, 메이저급이 아닌 저예산 수준의 느낌, 공포라는 장르 등 딱 그 영화제에 어울리는 영화였다. 한때 해당 영화제에 언급되었던 영화를 다 챙겨보겠다라는 생각으로 몇 편의 영화를 보긴 했는데 그리 준수한 영화는 아니었다. 캐릭터의 발암 설정이 답답했고 영어와 스페인어를 번갈아 사용하는 좀 이상한 내용상 설정이 마음에 안들었으며(연기가 이상하게 보였다.) 급작스러운 전개와 고어적인 요소 또한 뭔가 어색했다.

 

- 주변에서 누군가 이 영화를 알게되어 보겠다면 시간아깝게 이거 보지 말고 다른 공포영화를 보라고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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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말이 오히려 여운이 크게 남을 지는 몰랐다. 그래서 2편이 만들어진 건가."

- 이번 영화는 "디센트(The Descent, 2005)"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닐 마샬
출연배우: 슈어나 맥도널드(사라 역), 나탈리 잭슨 멘도자(주노 역), 알렉스 레이드(베스 역), 사스키아 멀더(레베카 역)
장르: 모험, 공포, 스릴러

죽음을 부르는 미로 | 전세계가 놀란 $44,000,000의 충격! | <쏘우> 라이온스 게이트의 새로운 공포가 온다!
친구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던 사라는 갑작스러운 차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고 만다. 그리고 1년 후,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라를 위해 친구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이고, 6명의 친구들은 동굴 탐사를 떠난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됐다. 지도에도 없는 낯선 동굴로 들어가게 된 그들은 어둠 저편 괴생물체의 위협을 받게 되고, 사고로 들어왔던 입구마저 막혀 버린다. 완벽한 고립!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출구를 찾아 위험 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것 뿐. 하지만 괴생물체의 공격은 계속되고, 1년 전 감춰져 있던 비밀까지 드러나며 그들은 서로조차 믿지 못하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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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처음부터 잘못됐다! 하지만...절대 되돌아갈 수 없다! 1년 전,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은 사라.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라를 위해 주노를 포함한 5명의 친구들은 다시 모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동굴 탐험 여행을 떠난다. 주노의 길 안내에 따라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간 일행.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사고로 동굴의 입구는 함몰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이 고립된 이곳이 지도와는 전혀 다른 곳임을 깨닫게 된다. 완벽한 고립! 이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출구를 찾아 위험 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것 뿐 인데…동굴을 조사하던 사라는 희미한 어둠 속에서 사람이 아닌 무언가의 형체를 목격하지만 일행들은 단순한 신경쇠약증세로 치부해버리고 만다. 출구를 찾아 헤맬수록 발견되는 수십 년 전 탐험가의 흔적들. 이제껏 단 한 명의 생존자도 없었다는 공포감이 엄습하던 그때, 그들은 귀를 찢는 울음소리를 내는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게 되고, 단순했던 여행은 순간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돌변한다. 또한 1년 전 과거에 묻혀있던 진실마저 드러나며 급기야 그들은 서로조차 믿지 못하게 되는데…
평점
6.7 (2007.07.05 개봉)
감독
닐 마샬
출연
쇼나 맥도날드, 나탈리 멘도자, 알렉스 레이드, 사스키아 멀더, 마이안나 버링, 노라 제인 눈, 올리버 밀번, 몰리 카일, 크레이그 콘웨이, 레슬리 심프슨

공포영화라고 했는데.. 초반에는 재난 영환가? 친구들끼리 동굴 탐험을 하다가 길을 잘 못들어 혹은 사고로 인해 들어왔던 길이 막히게 되고 어둠만이 가득한 협소한 공간에 갇히게 되어 극한의 공포에 빠지게 되고 동료들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결국 주인공 혼자 구사일생 끝에 그곳에서 탈출하는 그런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그녀들과는 다른 뭔가 알 수 없는 존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밤중 빛이 없는 곳에서 들려오는 곤충의 소리와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친구들에게 원래 가고자 했던 동굴이 아닌 아직 미지의 동굴을 탐험해 큰 아픔을 당한 사라의 이름을 따주려고했다는 되도 않는 소리를 주노 때문에 그녀의 친구들이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들을 패닉상태에 빠지게 만들어 사고를 당하거나 공격을 당해 죽음을 당하게 만드는 존재 동굴인들은 마치 호빗의 아조그처럼 생긴 존재들이다. 주거주지가 동굴이다 보니 눈은 퇴화되어 볼 수는 없지만 다른 감각들로 자신들이 아닌 존재를 찾아내고 추적하며 공격한다. 그들은 그 동굴에서 서 하나의 무리를 이뤄가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동굴로 잘 못들어온 인간이나 동물을 잡아먹으며 번식을 하며 말이다. 그런 그곳에서 살아남아서 탈출을 해야한다. 하지만 앞선 상황 설명에서도 말했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은 동굴이다. 이전에 이곳을 탐험했던 인간들은 이미 그 존재들에게 잡혀먹힌 상황이기도 하고 말이다. 

사실 이 영화 결말은 깜박 속을 만 했다. 주노와 사라만 살아 남은 상황 주노의 부정을 알게 된 사라는 주노를 공격하고 동굴맨들로부터 도망을 치다 우연하게 출구를 발견한 그녀는 정신이 나간 상태로 입구에 두고온 차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현실이 아닌 상상 또는 꿈. 그건 다 잠시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 꿈을 꾼 거였다. 

이런 결말 어떻게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설정이자 내용이지만 그래서 뻔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여운이 길게 남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그곳에서는 아무도 탈출하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상황이 해결은 커녕 지속되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 영화보다 평점이 폭망했던 2편이 존 해리스라는 감독으로 바뀐 채 만들어졌다. 역시나 이 영화보다는 평점이 좋지는 못하지만 결말이 이렇다 보니 너무 보고 싶다. 이렇게 영화를 끝내니 확실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별로인 영화며 2편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듯하다. 닐 마샬 감독님의 센츄리온에 대한 실망을 이 영화로 보상받았다. 아무튼 간만에 공포 영화 다운 공포 영화를 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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