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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애니라니.. 처음이었다. 볼만했다. 자막 버전으로...


  • 이번 타이틀은 "글래디에이터: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Gladiators of Rome, 2013)"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이기니오 스트라피

출연배우: 황광희(티모, 한국어 목소리 역), 김예원(다이애나, 한국어 목소리 역), 루카 아르젠테로(티모, 이탈리아어 목소리 역), 로라 치아티 (루실라, 이탈리아어 목소리 역)

장르: 애니메이션

 

로마의 유명한 글래디에이터 아카데미에 다니는 게으르고 의욕 없는 '티모'.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티모는 훌륭한 용사가 되기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에 열심이다.
그러던 중 '크로니 장군'의 아름다운 딸 '루씰라'가 나타나게 되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용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티모는 이 불가능한 도전을 위해 시크릿 트레이너 다이애나를 찾아가 글래디에이터가 되기 위한 기상천외한 훈련을 받게 되는데…
과연 티모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최고의 용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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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로마의 유명한 글래디에이터 아카데미에 다니는 게으르고 의욕 없는 '티모'.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티모는 훌륭한 용사가 되기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에 열심이다. 그러던 중 '크로니 장군'의 아름다운 딸 '루씰라'가 나타나게 되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용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티모는 이 불가능한 도전을 위해 시크릿 트레이너 다이애나를 찾아가 글래디에이터가 되기 위한 기상천외한 훈련을 받게 되는데… 과연 티모는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최고의 용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평점
8.6 (2013.07.25 개봉)
감독
이기니오 스트라피
출연
황광희, 김예원, 루카 아르젠테로, 로라 치아티, 벨렌 로드리게즈

- 어쩌다 이 타이틀을 내가 블루레이로 구입했을까. 밑도 끝도 없이 제작, 판매처가 '노바미디어'라서 구입한 것이다. 초반에는 일반적으로 다른 업체들처럼 출시했었구나... 최근 들어 노바미디어에서 제작, 판매했던 영화타이틀을 구입하면 상당히 공들여서 판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근데 초반에는 그냥 왠만한 영화가 아니면 구입하기에 망설여지는 그런 수준이었다

 

- 뭘 알고 이 영화를 블루레이로 구입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기대없이 영화를 봤다. 미국, 일본, 우리나라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유럽 이탈리아의 작품을 본다는, 애니메이션으로는 낯선 국가의 작품을 본다는 거에 의미를 두었다. 근데 생각보다 볼만했다. 익숙하지 않은 작화나 디자인들이 초반에는 낯설었지만 뻘하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장멸들이 있어 재미있게 봤다. 

 

- 황광희, 주얼리의 예원이 우리나라말 버전으로 더빙판이 있는데, 전문적인 성우도 아니고 인정받은 배우가 목소리 출연한 것도 아니기에 원어(자막버전)로 봤다. 그래서 그런가... 원작국 성우도 전문 성우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나마 되도 않는 목소리 출연 판으로 보는 것 보다는 낫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뭐 어찌됐든간에 큰 기대 없이 봤던 애니메이션이지만 그래도 볼만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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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꽃놀이와 폭발의 요정 마이클 베이 감독. 후속편이 충분히 나올만한 내용인데..."

- 이번 영화는 "6 언더그라운드(6 Underground, 2019)"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원 역), 멜라니 로랑(투 역),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쓰리 역), 벤 하디(포 역)
장르: 액션, 스릴러

그들이 돌아온다! 기상천외한 히어로에서 악인에 맞선 억만장자로 변신한 라이언 레이놀즈. 그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함께한 액션 블록버스터. (출처 : 넷플릭스)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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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언더그라운드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개인의 모든 기록을 지우고 스스로 ‘고스트’가 된 여섯 명의 정예요원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평점
7.0 (2019.12.13 개봉)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벤 하디, 아드리아 아르조나, 데이브 프랭코, 코리 호킨스, 엘레나 루스코니, 리오르 라즈, 페이만 모아디, 유리 콜로콜니코프, 킴 콜드, 제임스 머레이, 조지 카레먼, 다니엘 아데그보예가, 콘스탄틴 그레고리, 케이트 비크로프트, 세바스찬 로쉐, 제임스 캐롤 조단, 론 펀치스

오랜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봤다. 넷플릭스 가입했음에도 어떤 오리지널이 있는지 찾기도 귀찮고 그냥 얻어 걸리는 거만 보곤 했는데 앞으로는 좀 찾아서라도 봐야겠다. 돈 주고 보는 건데... 아무튼 그건 그렇고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고 하는 영화들 중에서 정말 평점이 처참하다 못해 1점대(5점 만점) 영화가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뭐 최근 우리나라 영화인 <정이(JUNG_E, 2022)>나 <카터(Carter, 2022)>도 처참할 정도는 아니지만 좋지 못한 평점이던데... 은근 그럼 엉망진창 영화가 생각보다 많다. 뭐 사실 이 영화도 그렇게 좋은 평점까지는 아니지만(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에서 8점 이상의 영화를 기대한다는 거 자체가 사치일 수도) 그래도 뻥뻥 터뜨리고 불꽃 쇼의 액션 전문가라 소문난 감독이니 만큼 눈호강은 하겠구나 싶었다.

역시나 초반 20분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빠른 템포의 액션씬은 정신이 나갈 정도로 화려하고 거대하며 웅장하고 환상적이었다. 근데 그게 초반만 그런게 아니고 영화의 80% 이상이 그렇다. 이건 뭐 레드 불+핫 식스+박카스 등등 각성제 섭취량을 초과해 지랄발광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느껴졌다. 이 분의 영화는 이게 전매특허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영화상 설정을 이해해야하는 고민이나 캐릭터 간의 갈등에 감정이입으로 힘들거나 드러나지 않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없기 때문에 그냥 엄청나게 편하게 봤다. 그러나 결국 남는 건 없었다. 여운이나 감동에 신경쓰기 보다 기발한 액션을 구현하기 위함이 더 중요한 거다.

그나마 원(라이언 레이놀즈)이라는 캐릭터의 매력과 비밀스러움 때문에 호기심이 발동하는데(어쩌다 이 만화나 영화 같은 일을 정부 대신 개인적으로 수행하게 됐는지) 후속편이 만들어진다면 충분히 그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 뭐 사실 영화 내용을 보더라도 충분히 후속편이 만들어질 만하다. 어쩌면 시리즈 영화로 유명한 007시리즈나 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충분히 빌드 업을 해놨기 때문에) 아직 활개를 치고있는 사악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후속편을 만든다면 끝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뭐 아직까지는 후속편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는 것 같다. 사실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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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없이 봤던 영화에서 왜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이 생각나는 것일까 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구나 '지알로'라는 단어가 낯설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니 호기심과 기대감이 들게 만든다. "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블러드 베이(A Bay Of Blood, Reazione A Catena, 1971)"다.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 포함


감독: 마리오 바바
출연배우: 클라우디안 아우거(리나타 역), 루이지 피스틸리(엘버트 역), 클로디오 카마소(사이몬 역), 안나 마리아 로샤티(로라 역)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아무런 정보없이 그리고 힘들게 본 영화.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영화가 단선적인 내용이라 이해하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영화 줄거리나 기타 배우들의 연기력 이딴건 집어치우고, 뭐 사실 크게 부각되고 눈에 띌만한 것은 없기 때문에 특별하게 언급할 만한 것이 없다.(밖에 발정난 고양이들 좀 제발ㅠㅠ 새벽이라서 그런지 7층까지 소리가 들릴정도네) 그러다 이 영화의 감독 마리오 바바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아무런 정보없이 봤던 영화가, 또 크게 흥미를 느낄 수 없었던 영화가 영화사에 어마하게 큰 족적을 남긴 감독의 작품이었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 그의필모에서 이 영화가 어느 정도 수준의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제 첨 접해본 감독이기 때문에) 사실 영화로만 따지고 본다면 흔한 공포영화(슬래셔, 고어 무비) 정도로 밖에 생각들지 않았는데, 그 198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슬래셔 무비의 창시자라니...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나 쿠엔틴 타란티노, 리들리 스콧감독 등에게도 영향을 끼칠 정도였다는 사실에 놀랍기만 하다.

이탈리아어로 노란색을 뜻하는 지알로라는 단어가 영화 장르이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 영화로 인해 알게되었다. 그동안 봐었던 공포영화들 중에서도 아마 많은 영화들이 그 장르의 영화이기도 할 텐데 지알로의 대표적인 특징은 잔혹성과 예술성, 엉성한 스토리와 어색한 더빙(영어)가 지알로 장르의 특징이라고 한다.(그 지알로라는 장르의 개념을 이 영화의 감독인 마리오 바바가 수립하는데 일등공신이라고 한다.) 어쩐지 이 영화를 보면 정말 어이없는 경우가 하나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공포영화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배경음악, 그리고 아무런 이유 없이 죽이고 보는 이야기 구성 등이 딱 그런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이 영화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영화를 볼 때만해도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그 장르 만의 특징을 알게 되니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한적한 호수 별장지의 대학살을 다룬 <블러드 베이>는 슬래셔 영화의 원전이면서 가장 많이 오마주된 영화다. <할로윈>(1978)은 살인자의 시점을 인용했고, <13일의 금요일>(1980)은 리메이크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설정과 배경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13일의 금요일2>(1981)는 쇠꼬챙이 살해 장면을 숏 바이 숏으로 베끼며 경배를 바쳤다. 후배 감독들이 <블러드 베이>의 특정 장면을 경쟁적으로 넣으려 했던 이유는 살인 묘사의 리얼함과 과감함에서 비롯된다. 각종 도구가 활용되는 살해 장면은 (바바가 영입을 고집한) 특수 효과의 달인 카를로 람발디(Carlo Rambaldi, <듄><코난2><이티><퍼제션><에일리언> 등)의 공이 컸다. '해머필름의 스타' 크리스토퍼 리는 그 잔인함을 견디지 못하고 보던 도중 극장을 뛰쳐나온 반면 '지알로의 계승자' 다리오 아르젠토는 <블러드 베이>를 너무 사랑했던 나머지 상영 중이던 극장에서 프린트를 훔쳐 달아나기까지 했다. 그리고 마리오 바바는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작품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블러드 베이>라고 답했다.

네이버 영화

 

인터넷 여기 저기서 찾아본 정보와 자료를 보니 이 영화의 감독인 마리오 바바의 영화세계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우리나라 고전 호러 영화의 특징인 회백색 안색을 갖고 있는 귀신 얼굴에 파란 조명을 비치는 장면 또한 바바의 영향이라고들 한다.) 영어 자막으로 봐 영화를 100% 이해하기엔 한계가 있었지만(뭐 우리나라 말로 나오는 영화나 한글자막 영화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판국인데) 그나마 단순한 스토리로 어렵지 않게 본 첫 마리오 바바의 영화다. 다음 영화도 기대가 된다. 뭐 딱히 정해진 것은 현재 없긴 하지만...그냥 단순히 70년대 공포영화구나로만 보면 글쎄 5점도 아까울 정도지만(영화 결말은 무슨 코미디 영화인줄) 이탈리아의 지알로라는 장르와 이 영화 감독인 마리오 바바의 특징을 알고 이 영화를 본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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