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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꽃놀이와 폭발의 요정 마이클 베이 감독. 후속편이 충분히 나올만한 내용인데..."

- 이번 영화는 "6 언더그라운드(6 Underground, 2019)"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원 역), 멜라니 로랑(투 역),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쓰리 역), 벤 하디(포 역)
장르: 액션, 스릴러

그들이 돌아온다! 기상천외한 히어로에서 악인에 맞선 억만장자로 변신한 라이언 레이놀즈. 그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함께한 액션 블록버스터. (출처 : 넷플릭스)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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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언더그라운드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개인의 모든 기록을 지우고 스스로 ‘고스트’가 된 여섯 명의 정예요원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평점
7.0 (2019.12.13 개봉)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벤 하디, 아드리아 아르조나, 데이브 프랭코, 코리 호킨스, 엘레나 루스코니, 리오르 라즈, 페이만 모아디, 유리 콜로콜니코프, 킴 콜드, 제임스 머레이, 조지 카레먼, 다니엘 아데그보예가, 콘스탄틴 그레고리, 케이트 비크로프트, 세바스찬 로쉐, 제임스 캐롤 조단, 론 펀치스

오랜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봤다. 넷플릭스 가입했음에도 어떤 오리지널이 있는지 찾기도 귀찮고 그냥 얻어 걸리는 거만 보곤 했는데 앞으로는 좀 찾아서라도 봐야겠다. 돈 주고 보는 건데... 아무튼 그건 그렇고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고 하는 영화들 중에서 정말 평점이 처참하다 못해 1점대(5점 만점) 영화가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뭐 최근 우리나라 영화인 <정이(JUNG_E, 2022)>나 <카터(Carter, 2022)>도 처참할 정도는 아니지만 좋지 못한 평점이던데... 은근 그럼 엉망진창 영화가 생각보다 많다. 뭐 사실 이 영화도 그렇게 좋은 평점까지는 아니지만(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에서 8점 이상의 영화를 기대한다는 거 자체가 사치일 수도) 그래도 뻥뻥 터뜨리고 불꽃 쇼의 액션 전문가라 소문난 감독이니 만큼 눈호강은 하겠구나 싶었다.

역시나 초반 20분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빠른 템포의 액션씬은 정신이 나갈 정도로 화려하고 거대하며 웅장하고 환상적이었다. 근데 그게 초반만 그런게 아니고 영화의 80% 이상이 그렇다. 이건 뭐 레드 불+핫 식스+박카스 등등 각성제 섭취량을 초과해 지랄발광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느껴졌다. 이 분의 영화는 이게 전매특허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영화상 설정을 이해해야하는 고민이나 캐릭터 간의 갈등에 감정이입으로 힘들거나 드러나지 않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없기 때문에 그냥 엄청나게 편하게 봤다. 그러나 결국 남는 건 없었다. 여운이나 감동에 신경쓰기 보다 기발한 액션을 구현하기 위함이 더 중요한 거다.

그나마 원(라이언 레이놀즈)이라는 캐릭터의 매력과 비밀스러움 때문에 호기심이 발동하는데(어쩌다 이 만화나 영화 같은 일을 정부 대신 개인적으로 수행하게 됐는지) 후속편이 만들어진다면 충분히 그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 뭐 사실 영화 내용을 보더라도 충분히 후속편이 만들어질 만하다. 어쩌면 시리즈 영화로 유명한 007시리즈나 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충분히 빌드 업을 해놨기 때문에) 아직 활개를 치고있는 사악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후속편을 만든다면 끝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뭐 아직까지는 후속편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는 것 같다. 사실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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