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성산일출봉, 올레길 1코스, 우뭇개해안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34(064-783-1135)
영업시간: 08:30~18:00
2일차 날씨는 흐렸지만 힘들게 여행온 상황에서 숙소에만 머무르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라 어디든 가야했다. 이곳 해뜨는 성을 숙소로 예약한 이유가 성산일출봉이 바로 보이고 바로 앞이라는 것이었는데 성산일출봉을 안오르면 숙소를 이곳으로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날씨는 흐리고... 겪어보지 못한 습도로 인해 50~60분 코스에 우리 둘은 넋이 나갈 정도로 지쳐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긴데.. 제주도 오기 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았던 공간이기도 하다. 금액 신경쓰지말고 그냥 분위기로 먹는 곳...
정상을 찍고 내려오던 길. 사진을 보니 다시 한 번 그때의 기분을 느낄수가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저 앞에 파라솔은 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다.
하산 길에 발견한 성산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해녀의 집이다. 곳곳에 있는 해녀의 집 중에 이곳을 방문한 건 순전히 성산일출봉을 갔다가 지쳐버렸기 때문이다.
해녀 할머니들이 수조에서 바로 꺼내 회쳐주는 곳. 뿔소라 1개, 전복 2개. 금액은 3만원. 이쪽에서 회를 쳐주면 옆에 있는 식당에서 초장이랑 미역을 쟁반으로 챙겨주신다.
껍데기를 벗겨내니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5만원 세트는 저기에 해삼이 포함됨.
3만원에 대한 금액의 70%은 아마 풍경값이 아닐까 할 정도로 술안주로 최고였다.
습도와 더위로 흘린 땀때문인지 소주가 물 맛처럼 느껴졌다.
캬~~ 좋다
저 멀리서 가마우지도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금액 따지면 비쌀 수도 있는 곳인데, 뭐 근데 주변 환경이나 풍경이 값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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