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잠깐 회사에 일이 있어 일 보고 아내가 있는 조리원을 가기 위해 시간을 보니 시간이 상당히 애매했다. 

그래서 조리원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나 찾아보다 여기를 발견했다. 

이 동네 특징은 직장인들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음식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 식당이 은근 많다.

어쨌든. 뼈국이라니... 생소하다. 대충 뼈해장국이나 감장탕 느낌이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뼈해장국이다.

뼈국이라는 단어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단어긴 한데.. 정확한 유래가 어딘지 궁금해 찾아보니 마땅하게 나온 글들이 없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인다. 

깔금한 식당 앞.

메뉴판이다. 뼈국이라 감자탕, 뼈해장국이 다인줄 알았는데 생소한 메뉴부터 딤섬까지... 

여러가지 음식을 팔고 있다. 토마토 바질 뼈찜과 뼈칼국수라...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하다. 

잘 못 주문들어갈 일은 절대 없다. 아무튼 나는 해장뼈국을 주문했다.

메뉴 사진을 보니 파김치가 고명으로 올린 것을 보고 주문해봤다.

석박지와 배추김치, 그리고 고기 소스가 나온다.

반응형

식당 내부는 이런 느낌?

깔끔하다.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다.

붉은색이 강렬한 해장뼈국. 

생파김치가 고명식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파김치로 김치찌개를 만들어 먹을 때 그 식감과 그 맛이 난다.

뼈는 3개가 들어가 있따. 푹 삶아져 잘 분리가 되 먹기 편했다.

맛을 보니 김치국 맛이 났다. 

그리고 상당히 얼큰했다. 아무래도 파김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김치국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극호일듯.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국물에서 느껴지는 파김치맛도 좋았고, 익은 파김치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특메뉴가 있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한 양이지만 많이 먹을 수 있는 맛. 

이 걸 먹어보니까 다른 메뉴는 또 어떨지 궁금해진다. 

수유 때문에 빨간걸 거의 못먹는 아내를 데리고 오고 싶다. 맑은 국도 있으니까... 

 

빠른 시일내에 다른 메뉴도 먹으로 와야지.

 

728x90
반응형
반응형

아내와 한창 데이트를 할 때 춘천 소양강댐을 구경하다가 시내에서 닭갈비를 먹었던 게 생각이 났다. 부대찌개를 먹을까 하다 옛날 추억도 생각할겸 이 곳을 와 봤는데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드는 식당이었다. 간장이나 소금, 양념 말고 닭목살구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봤는데 그 식감이 닭고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특이했다. 쫄깃한 식감인데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아무튼 온 김에 이거저거 다 먹어봤다.

4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아직 준비중이라 바로 들어가지 못해 근처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설 음식 재료를 사고 다시 방문.

식당 앞에 놓여 있던 메뉴판이다. 

앞서서도 이야기했지만 여기 닭목살구이(이 식당 시그니처)를 주문하면 초밥 처럼 먹을 수 있는 재료가 준비된다고 한다. 

나는 간장이랑 양념 이렇게 먹으려고 했는데 아내는 꼭 초밥을 먹고 싶다해서 일단 닭목살구이부터 시작.

이건 메뉴판이다. 구이류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무튼 일단 우리는 닭목살구이(14,000원) 2인을 먼저 주문했고 이어서 간장숙성양념구이(12,900원), 매운고추장양념구이(12,900원)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인데 여기 김치 맛집이다.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몇 번 더 시켜먹었었다. 쌈무와 치킨무 이렇게 기본으로 나온다.

첫번째 소스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ㅠㅠ 두번째는 퐁듀소스, 세번째는 살짝 매운 양념치킨맛 소스.

파채무침. 그러고 보면 이거저거 많이 나온다. 진짜. 그리고 뒤에 저건 또띠아인데 초밥처럼 닭목살구이를 주문하면 나오는 거 같다. 

그리고 초밥. 우리가 아는 그 초밥은 아니다. 그래도 초밥스타일로 먹을 수 있어서 초밥으로 퉁치자.

참고로 닭목살구이초밥과 퓨전닭갈비 조리법 설명서

숯불이 나오고

닭목살구이가 나왔다. 2인분.

기본적으로 초벌이 되어 나온다.(그래서 주문 후 살짝 시간이 걸린다. 이건 아마도 생으로 주면 다 태워먹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반응형

숯불위에 올려 놓는다.

참고로 갈비살처럼 자주 뒤집어줘야한다. 안그러면 타버릴수도.. 그래서 끊이 없이 뒤집어 주고 익으면 먹는다. 초벌구이라 그런지 금방익는다.

설명서대로 만들어본 닭목살구이초밥. 장초밥이 됐다.

이건 퓨전초밥이다. 또띠아를 활용한 또띠아퓨전초밥

다음으로 주문한 매운고추장양념구이 1인(12,900원). 2인분 주문하고 싶었지만 아내의 반대로 일단 1인분만 주문함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

다먹고 주문하면 디게 오랫동안 멀뚱멀뚱 불판만 바라봐야한다. 기본적으로 초벌시간이 필요해 어느 정도 먹고 다음 주문을 미리 해두는 게 낫다. 

불판을 갈고 고기를 올린 후 구웠다. 개인적으로 난 익숙한 맛인 이게 더 좋았다. 근데 아내는 닭목살구이가 더 좋다고 한다.

그리고 또 주문한 다른 메뉴인 간장숙성양념구이(12,900원) 1인분.

이건 또 이거대로 예상했던 그 맛인지 궁금했다.

이 간장도 간장양념 맛이 잘 베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배가 터질거 같았다. 볶음밥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궁금했지만 더 이상 먹으면 안 될거 같아서 여기서 중단. 볶음밥과 다른 부위는 다음에 와서 먹어보기로 했다.

평일 점심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게끔 준비를 해 주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아니더라도 식당이 좀 한가하면 시간 관계없이 준비해준다고 하신다. 

룸도 있어 단체소님 예약도 가능하고 소규모 인원으로 조용히 먹고 싶으면 룸으로 예약할 수가 있어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식당이었다.

조만간 답례를 할 자리가 있는 데 여기로 올까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연휴 전날 일정상 조퇴를 하고 아내와 양재역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순대국집을 찾으려다 어쩌다가 본 이 곳을 가게 되었는데 대만족이라는 상호명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했다.

 

점심한상 메뉴라는 게 눈에 띄어서 들어간 곳.

족발, 보쌈집인데 점심에는 메뉴판처럼 점심한상이라는 메뉴를 파는 거 같다.

아내는 보쌈 정식을 나는 족발 정식을 주문했다.

식당 내부는 깔끔했다. 그런데 낮이라 그런지 조명을 다 안켜서 그런건가 좀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겪어 보고 조명이 어두운데는 좀 걸러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반응형

아내가 주문한 보쌈 정식. 콩나물국, 계란찜 그리고 김치, 족발이나 보쌈 주문하면 나오는 고추와 마늘 그리고 새우젓과 쌈장 이런식으로 나온다.

이건 내가 주문한 족발정식이다. 보쌈정식과 다른 건 다 똑같지만 족발정식은 백김치와 무말랭이가 나온다. 

내 김치를 다 먹고 나니 김치가 모자라 집사람이 먹다 남긴 김치를 먹었는데 잘 안씹혀지는게 있다. 처음에는 김치에 명태포가 들어가 있나 싶었는데 너무 안씹혀서 뱉어냈다. 

하여간 12,000원 금액 치고는 글쎄... 다른 순댁국집이나 수제비집을 갈 걸 그랬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직장 옮기고 한동안 밖에서 점심을 먹어야하는 상황에서 알게 된 용짜장이라는 곳이다. 사실 이곳에 중국집이 있다는 건 이미 알고는 있었는데 한번도 가보질 않았던 곳이다. 뭔가 그냥 딱히 가서 짜장면을 먹어야겠다, 짬뽕을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어쩔수 없이 끼니를 떼워야 하는 상황이 생기진 않는 이상 또는 중식당을 전문적으로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아다니지 않는 이상 발길이 안 떨어지는 곳? 하여간 그러다 해물덮밥을 먹고 나름 괜찮은 식당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집사람과 주말을 맞이해서 방문했다.

용짜장 위치는 양재역 환승주차장 상가 내에 있다. 

식탁에 앉으면 별도의 메뉴판을 갖다 주지는 않고 이 주문표를 준다. 

우리는 해물덮밥과 탕짜면을 주문했다.

사실 뭐 메뉴판은 필요 없는 것 같다. 식당 내부에 이렇게 음식 사진이랑 금액이 적혀있으니까.

단무지와 양파. 식초를 각각 뿌려주고

반응형

내 해물덮밥이 나왔다. 처음 이 음식을 주문할 때 해물덮밥이라고 해서 뭔가했는데 약간 중화비빔밥? 그런 느낌의 음식이었다. 오징어덮밥과는 확실하게 다르고 뭔가 비슷한 음식을 찾으라하면 모르겠다. 하여간 이게 감칠맛이 상당해서 여기 올 때마다 이거 주문해서 먹는다.

덮밥에는 국물이 필수지. 짬뽕국물이다. 집사람 말로는 해물덮밥이나 이 짬뽕국물이나 독특한 향신료 맛이 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맛을 보면 일반 짬뽕 국물 맛은 확실하게 아니다. 무슨 향신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나쁘진 않다.

이건 집사람이 주문한 짬짜면.

소스는 별도로 달라고 했다. 탕수육이 엄청 바삭바삭했다. 그래서 약간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 

근데 개인적으로 탕짜면보다는 매운짜장이나 해물덮밥, 볶음밥이 더 나은 거 같다. 이 3개 먹어봐서 그런가...

아무튼 직장다니면서 빠른 시일 내에 또 방문하게 될 거 같으니 다음에는 다른 걸 먹어봐야지.

 

728x90
반응형
반응형

 

지난번 왔던 곳이다. 그때는 피순대국을 주문해 먹었는데 쏘쏘... 그러다 며칠전 동생말로는 음식맛이 살짝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해 어떻게 변했나 싶어 아내와 함께 겸사겸사 또 와 봤다. 뭐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피순대국을 주문한건 아니지만 맛이 다르긴 달라진거 같다. 좀 더 간이 쎄졌다고 했야하나 뭐 결론적으로 내 입맛에 맞게 바뀐건 분명하다.

식당 앞. 

이 식당은 꾸준하게 사람들이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정도로 식사를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아내는 세트 1번 콩나물 국밥+돈까스 1쪽을 주문 나는 뼈해장국을 주문했다.

김치와 깍두기.

메뉴판에도 나와 있듯이 중국산 김치와 깍두기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김치랑 깍두기 엄청 맛있었다. 김치는 여느 칼국수집 김치 겉절이보다 낫다.

집사람 콩나물국밥에 같이 나오는 수란

세트 1에 같이 나오는 돈까스 한쪽

돈까스 마니아인 집사람 피셜로는 진짜 맛있는 옛날돈까스 스타일이라고 한다. 돈까스 맛에 집사람은 만족했다.

반응형

아내가 주문한 콩나물국밥. 국물맛이 시원했고 콩나물 양도 많았다.

수란 맛있게 먹는 법대로 나름 조제해봤다는데 김가루만 뿌려 놓은거 같네

내가 주문한 뼈해장국이 나왔다. 

맛은 진하다. 간도 내가 좋아하는 약간 쎈 편.

큰 뼈는 아니지만 적당한 크기의 뼈가 4개 들어 있다. 푹 익혀서 그런지 살이 잘 분리가 되 먹기가 편했다.

공기밥과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와사비 간장소스

맛있게 잘 먹었다.

 

확실이 배달로 주문해 먹었던 이전 뼈해장국과 맛이 좀 달라진 거 같다. 그전에는 슴슴한 맛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간이 쎈 편. 오히려 난 좋았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집사람과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산책겸 해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여기를 발견했다. 이 주변에 있는 다른 식당은 많이 가 봤는데 여기는 처음.

부대찌개부터 삼겹살, 목살 등을 팔 곳 있는 식당이다. 본점은 양재천 건너편에 있다고 한다.

어쨌든 집사람이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먹으로 고고

 

식당 앞 

부대찌개와 생삼겹살이 주력 메뉴라 보여준다.

 

메뉴판

이제와서 알게되었는데 저녁과 점심 메뉴가 구분된다. 그래도 부대찌개는 저녁에도 가능... 

라면+밥 무한리필이 가능하냐 마냐의 차이인가?

우리는 부대찌개 2인과 폭탄계란찜을 주문했다.

 

음식 나오기 전에 두리번 두리번...

식당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좋았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커플 손님 한 팀과 우리 뿐. 

그리고 배달주문라이더들이 꽤 많이도 들락날락한다. 이 날 날씨가 엄청 춥긴 했다. 

기본 반찬들과 라면, 밥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기본 반찬 구성

김치, 콩나물(아무맛도 안난다. 이건 나중에 부대찌개에 넣고 먹는 용도라고 들었다.), 그리고 양파와 청양고추 장아찌

오뎅이 없는 게 좀 아쉽다.

 

그리고 하얀 쌀밥.

밥이 상당히 맛있어 보인다. 

 

노란 체다치즈가 고명처럼 올라가 있다.

특별하게 다른 부대찌개와 차이는 없는 내용물이다. 여기는 콩은(정확한 이름이 뭐더라, 베이크드 빈이라고 한다.) 없다. 대신 다진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 소시지, 햄, 김치 등등

국물 맛이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고 맛있었다.

반응형

기본 반찬인 줄 알았던 콩나물. 아무맛도 안나 이게 뭐지? 했다가 부대찌개에 넣고 먹는 용도였다.

리필도 가능한데 이상하게 리필을 못했다. 콩나물 킬런데... 

 

감히 말하건데 

이 먹보집을 오게 된다면 꼭 시켜먹어봐야하는 게 바로 이 폭탄계란찜이 아닌가 싶다. 

치즈와 계란의 식감이 환상조합이다. 간도 적절해서 무맛의 흔한 계란찜이 아니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난 부찌 이렇게 먹는 게 잴 맛있는 거 같다.

 

육수를 추가해서 라면사리를 넣었다.

기본적으로 라면사리는 1개 제공. 그렇지만 메뉴판에도 나와 있듯이 라면 사리 무한이란다.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 하나로 만족했다. 밥도 리필 없이 한번만... 

우리가 위가 작아진 건지 정말 배부르게 먹고 왔다. 양이 적지 않은 건 분명하다. 

어쨌든 부대찌개 맛있게 먹고 또 이리 저리 양재동 우면동을 산책겸 걷는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짝꿍에게 부대찌개를 사줘야할 일이 생겼다. 안 사주면 클날거 같기도 했지만 사실 여기 와 보고 싶었던 곳이다.

다른 부대찌개집과는 좀 달라보이는 뭔가 있어서 말이다.  자 시작해봅니다.

 

햄찌와 베찌라는 곳이다.

양재직영점과 가맹문의가 보인다.

근데 가맹문의 연락처를 검색해보니 김치찌개 집이 검색되던데? 더김칫독이라는 곳 일산에 있다. 무슨 사연일까 궁금하네.

 

짝꿍과 오기 전부터 웨이팅 있으면 어쩌지? 거기 먹자골목이라 사람들 많은 거 같은데 딱 퇴근시간 때도 겹치고 웨이팅 시간 길면 다른 데로 갈까?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설레발을 쳤다. 식당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보니까 이 근처 식당이 다 그렇다. 금요일이라 식당보다 술집이 더 북적북적할 거 같긴 했다. 그래도 사람이 이렇게 없다니.. 뭐 결론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먹었다. 아내는 그게 부담스럽다했지만.

 

아무튼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부대찌개전문점이다. 술안주로 김치삼겹살두루치기도 하는 거 같다. 어쨌든 부찌집에 왔으니 부찌를 먹어야지. 햄찌와 베찌가 있다. 아래 지워진 메뉴가 무엇인지 상당히 궁금하긴 하지만 일단 두 메뉴의 차이는 가격이다. 1인분당 9천원과 1만원. 햄찌는 베이컨이 안들어간 부대찌개고 베찌는 햄찌에 베이컨이 포함된 메뉴라고 한다.그리고 베이컨은 실제 사장님이 만든 수제베이컨이라고 한다.(사장님피셜)

 

식당은 크지 않고 그렇다고 작지 않다. 딱 적당한 규모의 식당이다. 오른쪽에 계란은 김치삼겹두루치기 추가메뉴인 계란후라이용 계란이다. 그것도 모르고 하나 만들어주세요 했는데 햄찌와 베찌를 먹더라도 손님이 없으면 추가 주문을 받긴 하시는거 같다. 

 

드디어 베찌 2인분이 나왔다. 

역시 수제베이컨이라 그런지 자태가 남다르다. 먹어보니 훈연으로 만든 건지 훈제 맛도 느껴지고 시중에 파는 베이컨보다 쫄깃한 식감이 더 난다.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살짝 보이는 콩나물. 콩나물 양이 많아 국물을 먹다보면 시원맛이 강하다. 고기찌개가 무슨 시원한 맛이냐 느끼하지 하겠지만 그걸 콩나물이 어느정도 잡아준다.

 

아! 기본반찬은 두 종류다. 김치와 오뎅볶음 순화해서 어묵볶음.

저 어묵볶음은 맛이 있어서 두번 리필해 먹었다. 부찌개 끓기전에 저거랑 밥한공기 뚝딱 가능할 정도다.

버터는 개당 3백원. 하지만 별도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하얀쌀밥.

반응형

머머가 있나 끓기 전에 뒤적뒤적.

콩나물 많다. 당면도 있다. 그리고 김치도. 다진 마늘과 다진 고추, 햄들.

 

슬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지만 두 명에서(남자 둘 말고) 먹기에는 양이 살짝 많지 않나 싶다.

사리라도 추가로해서 먹으면 분명 많다. 그래도 우리는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열심히 맛있게 먹고 있다. 

쌀밥은 약간 무른듯한 식감인데 뭐 아무렴 어떠랴 꼬들밥 보단 낫다.

 

육수 추가해서 라면사리 하나 넣었다. 

참고로 위에 메뉴판 있는 사진에 있는 라면들... 그거 개취에 맞게 선택할 수가 있다. 일반 사리면부터 진라면, 안성탕면 등. 

아무래도 각 라면마다 고유의 면발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개취에 맞게 선택할 수가 있게 하신거 같다.

어쨌든 송탄식으로 일반라면선택, 진라면을 넣었다.

진라면 스프를 넣어서 육수와 라면스프의 만남은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보고 싶었지만 짝꿍의 강력한 반대로 시도해보진 못했다.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국물 많이 흘려서 혼날줄 알았는데 깨끗하게 잘 먹었다고 칭찬받고 나왔다.

어쨌든 간만에 먹은 부대찌개 정말 맛나게 먹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원래 분식을 먹으러 다니던 남자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떡볶이를 싫어하는 건 아니며, 더욱이 순대나 튀김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같이 갈 만한 사람이 그동안 많았던 게 아니라 안 간거다.

집사람은 떡볶이 킬러다. 즉떡, 일반떡볶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영파여고 앞에 떡볶이집은 아마도 다 다녀봤을 것이다. 

그래서 따라다니다 발견한 곳이 여기 빨간다람쥐다.

원래 이 자리는 좀 오래된 노포 느낌의 김치찌개 식당이었는데 어느날 보니 이게 생겼다. 

노포가 하나 사라진거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뭐라 할 말은 없다. 아무튼...

 

식당 앞이다. 상당히 동화스럽다.

그에 비에 다람쥐 한마리가 건방지가 다리꼬고 앉아 도발적인 손동작을 보인다.

 

내부인테리어도 뭔가 동화스럽고 샤방샤방 느낌이 난다. 

아저씨들이 떡볶이와 소주를 먹겠다고 들어오기엔 레벨이 좀 있는 듯

 

요즘답게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나이들면 주문조차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이정도 조작법의 키오스크는 너무 쉽긴 하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x도x들 키오스크 조작하다 기계 부셔버릴뻔한 적도 있기 때문에 그거에 비하면 초보친화적인 키오스크다.)

 

우리는 통오징어떡볶이를 메인으로 어묵, 계란, 비엔나를 추가로 선택했다.

 

참고로 볶음밥도 주문해 먹을수 있으며(우리는 날치알 볶음밥 주문함)

 

술도 주문할 수 있다. 

참고로 키오스크 사진 올린 거에는 없지만 술 안주 될만한 음식도 좀 있었다. 그리고 소주 최고의 안주는 즉떡이지.

블링블링 샤방샤뱡 공주공주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아재들끼리 와 술 마시기에는 좀... 그래도 이겨내고 다음에 제대로 소주를 마시러 오리라.

 

주문을 완료하니 조리도구와 단무지, 접시를 갖다 주셨다.

 

반응형

드디어 나온 통오징어떡볶이. 추가로 주문한 오뎅, 비엔나, 계란도 보인다.

라면과 당면이 기본으로 들어간게 마음에 든다.

 

어느정도 라면과 떡이 숨이 죽어 통튀김오징어를 잘랐다. 양이 많았다.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냈다. 자.. 이제 밥을 시켜야지?

날치알볶음밥이 아니고 치즈 볶음밥을 시켰네..

 

치즈 볶음밥. 베스트! 히트! 3,500원

 

치즈 볶음밥 투하!

 

완성본은 자체 심의상 올리지 않기로 했다. 비주얼이 흡사 멍멍밥처럼 나왔기 때문에... 

그래도 맛은 끝내줬다. 

 

이쪽 라인에 즉석떡볶이집이 두 개가 있다.

여기말고 다른 하나는 양X떡볶이라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거기 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고 더 다양해 좋았다.

나름 인지도가 높아진 양X떡볶이는 개업한 초반에는 정말 자주갔다가 최근에는 잘 안가게 됐는데 이유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온도차 때문이다. 집사람이 즉떡즉떡 할 때마다 어쩌나 싶었는데 여기를 알게 되었으니 이제 여기로 와야겠다. 또 술도 마시러 와봐야지.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