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디 포스터도어찌 못하는 영화도 있구나"

- 이번 영화는 "호텔 아르테미스(Hotel Artemis, 2018)"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6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드류 피어스
출연배우: 조디 포스터(진 토마스 역), 데이브 바티스타(에버레스트 역), 소피아 부텔라(니스 역), 스털링 K. 브라운(와이키키 역)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살인 금지, 무기 금지, 욕설 금지!

엄격한 룰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범죄자 전용 병원 호텔 아르테미스. 무면허 의사 진 토마스는 섬세한 간호사 에베레스트와 함께 22년째 이곳을 운영 중이다.
어느 날 총상을 입은 은행 강도와 베테랑 킬러, 진상 고객 무기상과 마피아 보스 '울프킹'과 그의 패거리까지 최악의 악당들이 이곳에 모여들면서 모든 룰이 깨지고, 오픈 이래 가장 분주한 밤이 시작되는데… (출처 : 보도자료)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반응형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

1. 조디 포스터님도 이제는 많이 늙었구나.(늙어가는 건 자연스러운 거지만 뭔가 아쉬움이..)

2. 그녀가 출연했음에도 어쩔 수 없는 영화도 있구나. 

 

영화 소재는 나름 참신한 느낌이 있었다. 존 윅에서 등장하는 킬러들 만의 호텔처럼 이 영화의 호텔도 나름의 규칙을 갖고 은신처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좀 다른점이 있다면 이쪽에서는 병원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전직 간호사 출신이 진 토마스는 에버레스트(바티스타)와 함께 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유별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던 날. 병원 운영에 근간인 규칙이 하나 둘씩 깨지게 되고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내용으로 영화는 끝나게 되는데 솔직히 영화는 별로였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표현이나 액션도 없고.. 그냥 뻔한 영화였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공매도 세력을 응징하는 장면에서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가 있었음. 숏커버링하느라 망해버려라.."

- 이번 영화는 "어카운턴트(The Accountant, 2016)"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게빈 오코너
출연배우: 벤 애플렉(크리스찬 울프 역), 안나 켄드릭(다나 커밍스 역), J.K. 시몬스(레이 킹 역), 존 번탈(브랙스 역)
장르: 드라마, 액션, 스릴러


생각없이 봤던 영화였는데, 생각보단 재미있게 봤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의 인간 승리라 할 수 있는 영화. 진심 궁금해지는 게 과연 자폐증을 앓고 있는 보통 서번트 증후군이라고들 하던데 이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사례들이 왕왕 있는 것인가? 아니면 영화니까 특별한 케이스 일까? 벤 애플렉이 연기한 크리스찬 울프라는 캐릭터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고기능 자폐증) 설정인데 성인이 되서는 군대까지 다녀올 만큼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도 이런 것인지 아니면 영화니까 설정인 것인지 좀 많이 궁금하네... 어쨌든 숫자에 엄청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던 자폐증을 앓고 있던 한 아이가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회계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그는 국제적인 범죄단체의 회계처리를 도맡을 정도로 베일에 쌓인 인물이다. 단순히 돈때문에 범죄 조직에 가담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그 이유는 영화 말미에 나오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통쾌했던 장면은 라마 블랙이 주식 상장으로 엄청난 때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동료들을 살인 청부업자를 통해 죽인 것에 대한 응징이 아니다.(사실 그도 어쩌면 문제해결 방법이 잘 못 되었을 뿐 그 엄청난 돈으로 장애인을 위한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한 더 나은 연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아닌가.) 어쩌다 이산가족이 된 크리스찬 울프의 동생이자 형과 다른 방법으로 청부업을 하는 브랙스가 공매도 전문 투자회사의 수장을 응징하는 장면이었다. 그가 때린 공매도로 투자를 했던 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고 애꿎은 노동자들만 피해를 브랙스가 대신 복수를 해준다.(물론 순수한 의도가 아닌 피해를 본 세력이 청부를 했겠지만)이 장면에서는 정말... 오... 좋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공매도 세력은 주식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면서 공매도 세력을 넉다운시킨 게임스탑의 옛 일들이 생각이났다.(지금 게임스탑은 뭐... 인간의 탐욕이 어떻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겠지)

 

악당의 회계사! 그를 잘못 건드렸다!자폐아로 오해 받았지만 아인슈타인, 피카소, 모차르트와 비견될 정도로 숫자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지닌 크리스찬(벤 애플렉). 수학천재인 그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마약 조직의 검은 돈을 봐주는 회계사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그가 비밀리에 행했던 일로 인해 조직과 국가의 동시에 표적이 되고, 이제 그는 낮에는 회계사, 밤에는 킬러였던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 동시에 그들과 맞서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이 영화 볼만은 했지만 좀 너무 듬성듬성 빼먹은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어쩌면 진짜 웃길수도 있는 설정과 장면일 수도 있겠지만 영화 말미 부분 두 형제는 서로 반대의 상황을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동생은 리빙 로보틱스의 창업자인 라마 블랙을 평범하지 않은 회계사로부터 지켜내는 입장이고 형인 울프는 자신과 디나를 죽이려 했던 그 라마 블랙을 처단하려는 입장에서 말이다. 좀 더 진지한 상황이었다면 둘 중하나는 그 상황에서 죽어야 그래도 영화답다 할 수 있겠지만, 또는 두 형제의 조우에 화가난 라마 블랙이 둘 중 하나를 죽이려하다 동생이든 형이든 대신해 죽게되는 상황이 연출되어야 뭔가 와꾸가 맞다고 생각이 될 텐데, 너무 평화롭게 끝이난다. 그런 평화로운 설정으로 영화를 마무리한다면 두 형제애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를 충분히 영화 내내 보여줘야 했지만 특별한 내용은 등장하지 않는다. 심지어 두 형제가 왜 떨어져 지내게 되었는지도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도 않는다. 이게 뭐냐고... 그리고 영화 내내 서로의 관계를 그들만의 세계에서 라이벌처럼 보여주지만 누가 봐도 동생이 쟤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뭐 아무튼 그런 점에서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화려하진 않지만(나에게 있어 이제 근접 총격씬과 액션씬은 존 윅 때문에 웬만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다.) 적당한 액션과 새롭진 않지만 그렇다고 많은 영화에서 볼수 있지 않은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설정(천재성)이 영화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해 주었다. 적당히 시간 때우기에는 좋은 영화지만 여운은 별로 남지 않을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드라마 #스릴러 #천재 #자폐증 #서번트신드롬 #회계사 #고기능자폐증 #청부업자 #살인청부업자 #형제애 #워너브러더스코리아 

728x90
반응형
반응형

"스컬 크롤러 크리처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 이번 영화는 "콩: 스컬 아일랜드(Kong: Skull Island, 2017)"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조던 복트-로버츠
출연배우: 톰 히들스턴(제임스 콘라드 역), 사무엘 L. 잭슨(프레스턴 패커드 역), 브리 라슨(메이슨 위버 역), 존 C. 라일리(행크 말로우 역)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뭐 얼마나 대단한 영화일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킹콩이라는 고전 캐릭터의 소환이 어느 정도일까 궁금은 했었다. 참 웃기다 정작 킹콩이라는 영화는 보질 못했지만 킹콩하면 떠오르는 장면(스틸컷)은 뇌리에 상당히 깊이 박혀 또렷하게 떠오른다. 한 손으로는 고층 빌딩(엠파이어스테잇 빌딩이라 추정되는) 꼭대기의 첨탑을 붙잡고 헬리콥터와 싸움을 벌이는 장면 말이다. 흑백의 장면이든 컬러든 머릿속에는 킹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그랬던 킹콩을 "콩"이라는 스컬아일랜드의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로 되돌아왔다. CG라는 기술을 뒷받침하여 엄청난 스케일로 말이다.

 

생각보다는 이 영화 재미있게 봤다. 딱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한 영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아쉬운 것이 있다면 조금더 큰 화면이라면, 극장이라면, IMAX였다면 끝도 없이 더더더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내 32인치는 영화를 살리지 못하는 열악하 도구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실한 영화의 내용도 더불어 마찬가지로 기대에 못 미쳐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지만... 사실 난 스컬 크롤러와 콩의 대결을 지구공동설을 주장하는 박사도 출연하니 스컬아이랜드의 거대 생명체의 기원을 기대했건만 그런 것에 대한 것은 대사로만 잠시 언급될 뿐이지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서 좀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7점을 줄 수밖에...

 

왕이 깨어났다! 적도 깨어났다! 괴수 빅매치! KONG IS KING!지구의 왕은 우리가 아니다!전 세계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 어느 날 세상에 존재하는 괴생명체를 쫓는‘모나크’팀은 위성이 이 섬에 무언가를 포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이에 모나크의 수장이자 탐사팀의 리더를 필두로 지질학자, 생물학자가 합류하고,수많은 전투에서 뼈가 굵은 베트남 베테랑인 중령과 부대원들, 그리고 전직 군인 출신의 정글 전문 가이드와‘반전’ 사진기자가 탐사의 진짜 목적을 파헤치기 위해 작전에 동참한다.​

폭풍우를 헤치고 섬에 도착하자마자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바로 이 섬의 왕인 ‘콩’! 콩은 등장과 함께 모든 것을 박살내고,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해골이 흩뿌려진 황무지에서 콩의 적들까지 마주하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뭐 그래도 눈요기용으로 이 영화 만한 영화는 없다고 생각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 동물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크기가 아닌 상상할 수없을 정도로 거대한 모습은 마치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연에 모습처럼 대단했고, 현실에는 존재않지만 존재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그런 소재와 장치들이 너무 좋았다. 최근에 <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 2021)> 개봉되어 상영중인데 이 영화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 가거나 이어 간다면 이 영화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포스터 사진에는 도시의 모습이 보이는 것을 보니 다른 세계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대 잠자리, 거대 세발낚지, 거대 물소나 가고일이 등장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왠지 단순히 고질라와 맞다이 뛰는 것만이 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주변에서 기회가 된다면 이 영화는 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혹평을 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2017년 눈요기용, IMAX용 영화로는 이 영화 만한 영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봤다. 솔직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판타지 #SF #헬보이 #괴수 #블록버스터 #킹콩 #무인도 #지구공동설 #전쟁광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