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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서울대학교, 도림천, 서울산업정학교
위치: 서울 관악구 신림로11길 17 1층

 

오랜만에 순대국을 먹었다. 약 한달만에... 서울둘레길 걷는 게 거의 막바지였고(약 15km만 남았다.) 어쩌면 둘레길 다니며 순대국 먹는 게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었다. 녹두거리는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번화해서 다시 한 번 놀람. 어쨌든 이번에 방문한 곳은 "더진국 녹두거리점"이다.

식당 정면. 4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 중(지금은 끝났을 듯)

식당앞 광고판. 순대국전문점은 아니고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우리는 옛날전통순대국과 착한보쌈 하나를 주문했다.

식당 분위기.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근데 조명이 살짝 어두운 듯. 밖이 너무 밝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기본반찬들. 여기는 특이하게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를 줘서 마음든다.

참고로 반찬은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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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옛날전통순대국.

비주얼은 순대와 고기 그리고 각종부속물로 이루어져있다.

아마도 전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게 부속물이 들어가 있어 그런거 같다.

그리고 국물은 붉은색인 게 다대기가 포함되어 나온다.

아내가 가져온 부추를 투하. 순대국에 넣어 먹는 부추는 맛나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착한보쌈이다. 보쌈만 나올줄 알았는데 순대도 같이 나오고...

특이한 점은 국물?에 담겨져 나온다. 

 

완뚝했다.

옛날전통순대국을 먹고 나름 감상평을 남기자면

깊은 맛이 나는 그런 순대국은 아니었다. 프랜차이즈점의 쏘쏘한 순대국 맛이었다. 완뚝은 했는데 이건 순전히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랬던 거고 특별하게 뭐가 좋았다고 곱씹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고 보니 상호가 더진국이라고 순대국 전문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 깨달았네. 순대국은 쏘쏘였으나 다른 음식들은 맛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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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내수초등학교, 내수중학교
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마산5길 15-9(043-214-4143)

영업시간: 월~토 08:00~21:00 일 휴무

 

 

근처가 고향이다. 아버지 산소도 있는 선산도 있고.. 추석 연휴 전에 1박으로 국립산당산성 자연휴향림에서 묵고 다음날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들른 곳이다. 동네 로컬 순대국은 뭐가 다른가 이런 모토로 지방을 가거나 서울이 아닌 다른 동네를 가게 되면 찾아보고 들르게 된다. 그런 곳들 중에 이번에는 이곳을 가봤다. 주차장은 식당 바로 앞이 무료 공영주차장이라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외관이다. 평일 점신 전 방문했다. 사장님 사진을 걸어 놓은 걸 보면 자신감 뿜뿜이다.

 

메뉴판. 우리 내외는 국밥과 순대를 시켰다. 여기서부터가 좀 오바였다. 순대의 양이 그렇게 많을 줄은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기본 반찬들. 부추, 청양고추, 깍두기, 김치(김치를 주는 곳이다.) 그리고 저 이 가게의 시그니쳐같은 계란말이..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인원수에 맞춰 주는 듯 했다. 그리고 저 빨간 건 초고추장.(아마도 충청도에서는 순대를 소금대신 초고추장을 찍어 먹나보다. 전라도에서 그런다는걸 얼핏 듣기 했었는데.)

 

사실 저 계란말이에 대해서 말을 안 할 수가 없는데 보통 순대국 맛이 사실 거기서 거기다. 국물맛이 깊냐의 차이, 순대가 일반 순대냐 피순대냐의 차이 그리고 고기가 머릿고기나 내장을 쓰느냐(오소리감투 포함)의 차이이지 크게 편차가 심한 음식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계란말이 같은 좀 색다른 게 나오면 뭐랄까 그 식당의 시그니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설렁탕집도 마찬가지다. 어디서 보니 설렁탕집의 경쟁력은 깍두기나 석박지 맛이라 던데..)

 

시킨 순대가 나왔다. 금액은 8,000원. 간도 같이 준다. 양이 많다. 아니 저 순대크기가 일반 찰순대 크기다(어떤 식당에서는 찹쌀 순대가 엄청 얇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맛도 있다. 물론

 

순대를 먹기 전에 일단 준비하는 새우젓. 새우젓에 양념이 되어 있는 것도 좀 색달랐다. 사실 초고추장에도 찍어먹어 보았는데 나한테는 맞지가 않았다. 오히려 새우젓이나 소금이 나았다.

 

주문한 순대국. 우선 다대기와 새우젓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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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청양고추와 부추를 잔뜩 넣고

 

그리고 섞는다.

 

이제는 먹을 준비가 끝났다. 

 

아무튼 순대는 맛있었지만 너무 양이 많아 다 먹지는 못했고 하다 못해 이 순대국도 양이라도 적었으면 공기밥도 다 먹을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국물 맛도 좋았다.

 

집 주변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울도 아닌 곳에서 먹는 순대국은 뭐랄까 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지붕 없는 곳에서 먹는 음식은 뭐든 다 맛있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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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더케이호텔서울
위치: 경기 과천시 장군마을길 6(02-571-9292)

영업시간: 주말에는 영업안한다.

 

 

주말 양재천 산책을 하다가 특별한 목적없이 이 순대국집을 찾았는데 두번이나 허탕을 쳤다. 첫번째는 일요일에 두번째는 토요일에... 일요일에 갔기 때문에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하는구나 싶어 토요일에 갔지만 토요일에도 하질 않았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 주변 식당 대부분이 영업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 근방 식당들은 평일 주변 회사원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 주말에는 쉬는가 보다. 어쨌든 평일 이른 저녁나절 코스트코를 들렀다가 다시 한 번 찾았다. 

 

식당 입구.. 영업을 하고 있었다. 삼고초려도 아니고...(뭐 사실 영업중인지 전화를 해봤으면 쉽게 알았을 텐데)

 

식당 메뉴판. 우리는 순대국 일반과 정식을 주문했다.(사실 순대국 치고 가격이... 판단에 맡기겠다.)

정식에 포함되어 나오는 찹쌀순대. 뭐랄까 일반적인 순대보다는 가늘었지만 맛은 상당히 좋았다.

 

빈접시는 이따가 갖다주는 깍두기 그릇(부추도 올려놓을 수도 있겠다.) 아무튼 기본적인 반찬이다. 양파 데코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참고로 청양고추는 양파와 기본으로 나온다기보단 추가로 요청을 해서 받을 수 있다. 썰어 놓은 것과 일반 선택 가능.

 

순대국. 

 

들깨 가루와 다대기

 

부추 잔뜩.(큰 스테인리스 통에 주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넣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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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가찌 듬뿍 넣었다.

 

사진에서는 더위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편하다. 정말 더워서 혼났다. 시간 때가 저녁식사 때인지라 밀려드는 손님들로 식당은 금방 가득찼고 정신없이 주문과 서빙을 하는 직원 분들을 볼 수 있었다. 아무튼 많은 사람 때문인지, 에어컨이 고장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먹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뭐 이 더운날에 국밥을 먹겠다는 생각이 잘 못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 아무튼 이 순대국집은 국물맛이 손에 꼽을 정도로 괜찮았다. 이건 아내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도장깨기까진 아니더라도 드디어 이곳을 다녀왔다. 다음 코스를 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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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글루스라는 블로그싸이트에서 블로그를 운영했을때 순댓국을 하도 좋아해서 체인점이든 직영점이든 순댓국 전문점은 아니지만 순댓국을 팔고 있는 식당이든 양재동에 있는 곳은 다 찾아가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10곳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다.(결국 쓰다 만 상황이지만 - 생각보다 순댓국집이 이 작은 동네에도 엄청 많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단연컨대 김밥천국 체인점 보다 많다고 판단된다.) 아무튼 여기도 한 번 글을 써야하지 하다가 결국 그 블로그 폐쇄시키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냉정하게 내 취향에 빚춰서 말한다면 여기는 내 취향의 순댓국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강한 자극이 느껴지는 국물맛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게 진짜 순댓국의 맛인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이 주변과 직장 주변의 순댓국집의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금 무미건조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여기 가게 나름 강점도 많기 때문에 10년 넘게 영업을 하고 있겠지...

 

기본 찬들. 생마늘부터 깍두기에 부추까지...

사이드 메뉴로 시킨 순대... 분식집 순대처럼 삶은 간을 줘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순대 정말 맛있었다.

바로 나온 순댓국... 강렬하게 끓고 있다! 보글보글보글..

 

어느 정도 진정된 모습 먹기전에 수저를 올려놓고...

 

부추와 다대기를 넣고 준비 끝! 물론 새우젓으로 간도 맞춘다고 맞춤.

쌀밥위에 얹어놓고... 아! 여기는 솥밥으로 밥을 바로 해서 준다. 이게 또 다른 이 집의 강점이자 특징인듯. 사진으로는 미쳐 찍지는 못했지만 밥을 한 솥의 누룽지를 뜨거운물에 부어 준다.(엄청 고소함!)

 

뭐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에게는 크게 감명깊은 맛은 아니었지만 분명 이 식당만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오랜기간 영업을 하고 있으신 거겠지.(같이 간 동료는 오히려 여기가 자기 입맛에 맞다고 하였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쩌다가 생각나면 올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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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은 분식이 무척 땡기는 날이 있다. 떡볶이든 순대든... 예전 군생활 할때 제일 먹고 싶었던 음식 중에 하나가 순대였다. 갑자기 슬프네.. 아무튼 분식을 팔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양재 시장통에 딱 맞는 곳이 하나 있다. 바로 여긴데 가끔 오는 곳이다. 예전에 처음 와 봤을때는 딱히 간판이라는 것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날 "도도분식"이라는 간판을 딱 걸고 본격적인 운영을 하시는 것을 보니 뭔가 역사를 함께한 원년 멤버 같은 느낌이 들어 뿌듯한 느낌도 들었다.(사실 단골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어쨌든 이 날은 딱 그런날이었다. 뜨듯한 국물 안주도 먹고 싶고 피순대가 아닌 찰순대가 땡기던 날. 덤으로 술도 마실 수 있는 곳. 떡볶이와 튀김, 오뎅과 순대를 시켜 가볍게 한 잔한 기념으로 사진을 올린다. 아쉽게도 아무리 찾아봐도 떡볶이 사진이 사라져 이번에는 뺀다.

 

메뉴판이다. 양재동 특성상 분식집 치고 싸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여기 가볍운 술 안주를 팔기도 한다.

항상 같은 걸로...

모락모락 김이 나는 어묵... 난 사실 짠중독이라 약간은 밉밉한 맛이지만 자극적인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딱이다.

 

지역별로 순대를 찍어먹는 소스가 다르다 하지만 순대는 역시 양념소금이지...

 

군대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 1순위 삼겹살을 이은 2순위 순대다. 우리는 어른이니 반반. 찰순대는 사실 분식집 오지 않는 이상 먹을 수가 없다. 순댓국집에서 찰순대로 장사했다가는 장사안하겠다는 분위기인지 일반적으로 찰순대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분식집뿐인 것 같다.

튀김 2총사.. 김말이와 야끼만두... 맛있었다.

 

떡볶이는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글로 잠시 맛을 표현하자면 다른 곳과는 조금 맛이 다르다. 마늘의 민족답게 다진마늘 맛이 강하며 실제로 소스에는 다진마늘이 섞여있다. 진짜 문방구앞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마늘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나쁘지 만은 않다.(진입장벽이 낮음) 다음에는 라면과 스팸앤프라이를 시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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