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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버틀러의 원맨 쇼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폴른 시리즈


  • 이번 타이틀은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배우: 제라드 버틀러(마이크 배닝 역), 모건 프리먼(트럼블 역), 아론 에크하트(대통령 벤자민 애셔 역), 릭 윤(강 역)

장르: 액션, 스릴러

 

실제상황! 백악관이 무너졌다!

DMZ에서의 군사적 도발과 계속되는 핵실험으로 인한 세계적인 긴장상황을 완화하고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의 최고위급회담이 이루어진다. 이때를 기회로 한국측 경호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출신의 '강'을 중심으로 한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초토화시키고 대통령을 인질로 붙잡는다. 그들의 요구조건은 동해에 있는 제7함대 및 DMZ와 한국에 주둔한 미군 28,500명의 철수, 그리고 미국 내 모든 핵미사일을 통제할 수 있는 암호코드!

백악관을 함락시키고 전 세계를 전쟁 위기에 몰아 넣는 테러리스트들!
누군가 그들을 저지해야 한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백악관 최후의 날
실제상황! 백악관이 무너졌다! DMZ에서의 군사적 도발과 계속되는 핵실험으로 인한 세계적인 긴장상황을 완화하고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의 최고위급회담이 이루어진다. 이때를 기회로 한국측 경호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출신의 ‘강’을 중심으로 한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초토화시키고 대통령을 인질로 붙잡는다. 그들의 요구조건은 동해에 있는 제7함대 및 DMZ와 한국에 주둔한 미군 28,500명의 철수, 그리고 미국 내 모든 핵미사일을 통제할 수 있는 암호코드! 백악관을 함락시키고 전 세계를 전쟁 위기에 몰아 넣는 테러리스트들! 누군가 그들을 저지해야 한다!
평점
5.1 (2013.06.05 개봉)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릭 윤, 파인리 제이콥슨, 딜란 맥더모트, 안젤라 바셋, 멜리사 레오, 라다 미첼, 콜 하우저, 필 오스틴, 제임스 잉거솔, 랜스 브로드웨이, 숀 오브라이언, 경 심, 케빈 문, 말라나 리, 로버트 포스터, 샘 메디나, 애슐리 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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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영화에서는 모건 프리먼은 국가 서열 3위인 하원의장으로(그전엔 대통령이었는데) 아론 에크하트는 대통령, 원맨쇼의 달인 제라드 버틀러는 북한출신 테러리스트 강 일당은 소탕하는 전직 대통령 경호원으로 등장한다. 폴른 시리즈 말고 이런 비슷한 영화를 이전에도 본 거 같았는데 찾아보니 폴른 시리즈 중 젤 나중에 만들어진  <엔젤 해즈 폴른(Angel Has Fallen, 2019)>였다. 거기선 모건 프리먼이 대통령으로 나오고 제라드 버틀러는 역시나 원맨쇼 경호원으로 등장한다. 거기선 경호실장인데... 아.. 그렇구나 6년 뒤 하원의장이 대통령이되고 제라드 버틀러는 경호실장이 된 상황이구나... 

2021.01.08 - [영화] - 엔젤 해즈 폴른(Angel Has Fallen, 2019)

 

엔젤 해즈 폴른(Angel Has Fallen, 2019)

와... 어떤 영화인지 아무런 정보없이 봐서 그런가 엄청 재미있네.. 감독이 폭발장면 성애자거나 전문가님에 틀림없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엔젤 해즈 폴른(Angel Has Fallen, 2019)"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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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를 먼저 봐서 이어지는 영화라곤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네. 어쨌든 북한이 지도에서 사라질 각오인지 무슨 깡으로 미국을 건드나 싶었지만 역시나 삼부자의 의중이 아닌 북한 출신의 테러리스트가 벌인 짓이다. 근데 내용을 보면 뭐 미국을 병신으로 만들어 놓고(북한 인민들의 피폐한 삶을 겪어보라는 식) 북한을 위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러나 저러나 제2차 한국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워낙 주변에 힘쎈 약간 정상적인가 싶은 나라들에 둘러쌓여 있으니) 사후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감독이 누군가 했는데 안톤 후쿠아 감독이었다. 완전 의외였다.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 2001)>나 더 이퀄라이저 시리즈를 본 상황에서 좀 가볍게 보이는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게 기복이 좀 있는 감독이라는 걸 이참에 알게 되었는데  이 영화가 뭐 못났다, 재미없다는 아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강을 연기한 릭 윤과 그의 수하들의 한국 대사가 좀 어색하고 걸리적 거리긴 했는데 뻥뻥 터트리고 부수고 하는 영화치고 보기 어려운 영화는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가 관련된 소재가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실제 저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로지만 본토에서 저 지랄을 한다는 파격적인 내용 때문인지 더 잘 봤다. (다음 평점은 그래서 이해가 가질 않는다. 5.1점이라니...)

2021.02.15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 2001)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 2001)

"한 방 제대로 먹은 영화다. 결국 제이크도 알렌조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 이번 영화는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 2001)"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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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2014) 3편이 올해 나온다니!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2014) 3편이 올해 나온다니!

존 윅을 안 보고 이 영화를 봤어도 아쉬움은 살짝 덜 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2편은 빠른 시일 내에 봐야지 이번 타이틀은 "더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2014)"다.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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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 [분류 전체보기] - 더 이퀄라이저 2(The Equalizer 2, 2018) 액션이 부족해

 

더 이퀄라이저 2(The Equalizer 2, 2018) 액션이 부족해

전편보다 빈약한 액션신으로 아주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맥콜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드러나서 그나마 봤다. 이번 타이틀은 "더 이퀄라이저 2(The Equalizer 2, 2018)"다.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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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랑 비슷한 영화가 재난 영화의 전문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에 제이미 폭스, 채닝 데이텀이 출연한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또 어떨지 궁금하네... 바로 보자! 그리고 런던 해즈 폴른(폴른 시리즈 시기상 두번째 작품)도 바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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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펜터의 <분노의 13번가(Assault on Precinct 13, 1976)> 리메이크 작품이구나. 원작의 그 감칠 맛 나는 투박함과 BGM은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


- 이번 타이틀은 "어썰트 13(Assault on Precinct 13, 2005)"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장 프랑소아 리셰
출연배우: 에단 호크(제이크 로닉 역), 로렌스 피쉬번(마리온 비숍 역), 가브리엘 번(마커스 듀발 역), 마리아 벨로(알렉스 세비안 역)
장르: 액션, 범죄

 

지금,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숨막히는 전쟁이 시작된다!

어둠 속의 폭설… 디트로이트 13구역 경찰서에 불청객들이 들이닥친다.

새해를 몇 시간 앞둔 12월의 마지막 밤, 디트로이트는 폭설로 완전히 고립되어 버린다.
덕분에 도로가 마비되고 디트로이트의 악명높은 범죄자들을 실은 호송 차량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한채 근처에 위치한 13구역 경찰서에 하룻밤을 머물기로 결정한다.
예고도 없이 죄수 호송 버스가 경찰서에 들어 서자,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13구역 경찰서 경사 ‘제이크 로닉’(에단 호크).
게다가 버스에 타고 죄수 중에는 디트로이트 최대 마약 범죄 조직의 보스인 ‘마리온 비숍’(로렌스 피쉬번)이란 악명 높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는데...

경찰과 범죄자... 생존을 위한 위험한 협상이 시작된다!

위험한 범죄자들과 13구역 경찰들 사이의 긴장감으로 살얼음판 같던 경찰서는 느닷없는 한 발의 총성으로 균형이 깨지고 만다.
복면을 한, 정체불명의 무장 괴한들에 의해 경찰서가 포위된 것이다. 제 3의 적은 놀랍게도 ‘마커스 듀발’ 형사(가브리엘 번)가 이끄는 조직범죄 전담반.
이들은 범죄 파트너였던 비숍이 자신들의 비리 사실을 법정에서 폭로 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그를 제거하기 위해 호송차의 뒤를 미행했던 것.

이제 경찰과 범죄자 그리고 부패경찰, 세 집단이 한 곳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부패 경찰들이 SWAT팀까지 동원해 최신 병기로 경찰서를 무차별 공격 하는 가운데 13구역에 고립된 경찰들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죄수들과 목숨을 담보로 위함한 협상을 벌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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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썰트 13
지금,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숨막히는 전쟁이 시작된다!어둠 속의 폭설… 디트로이트 13구역 경찰서에 불청객들이 들이닥친다. 새해를 몇 시간 앞둔 12월의 마지막 밤, 디트로이트는 폭설로 완전히 고립되어 버린다. 덕분에 도로가 마비되고 디트로이트의 악명높은 범죄자들을 실은 호송 차량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한채 근처에 위치한 13구역 경찰서에 하룻밤을 머물기로 결정한다. 예고도 없이 죄수 호송 버스가 경찰서에 들어 서자,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13구역 경찰서 경사 ‘제이크 로닉’(에단 호크). 게다가 버스에 타고 죄수 중에는 디트로이트 최대 마약 범죄 조직의 보스인 ‘마리온 비숍’(로렌스 피쉬번)이란 악명 높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는데... 경찰과 범죄자... 생존을 위한 위험한 협상이 시작된다! 위험한 범죄자들과 13구역 경찰들 사이의 긴장감으로 살얼음판 같던 경찰서는 느닷없는 한 발의 총성으로 균형이 깨지고 만다. 복면을 한, 정체불명의 무장 괴한들에 의해 경찰서가 포위된 것이다. 제 3의 적은 놀랍게도 ‘마커스 듀발’ 형사(가브리엘 번)가 이끄는 조직범죄 전담반. 이들은 범죄 파트너였던 비숍이 자신들의 비리 사실을 법정에서 폭로 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그를 제거하기 위해 호송차의 뒤를 미행했던 것. 이제 경찰과 범죄자 그리고 부패경찰, 세 집단이 한 곳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부패 경찰들이 SWAT팀까지 동원해 최신 병기로 경찰서를 무차별 공격 하는 가운데 13구역에 고립된 경찰들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죄수들과 목숨을 담보로 위함한 협상을 벌이게 되는데…
평점
6.4 (2005.07.07 개봉)
감독
장 프랑소아 리셰
출연
에단 호크, 로렌스 피쉬번, 가브리엘 번, 마리아 벨로, 드레아 드 마테오, 존 레귀자모, 브라이언 데니히, 자룰, 커리 그레이엄, 에이샤 하인즈, 맷 크레이븐, 풀비오 케세르, 피터 브라이언트, 킴 코아테스, 휴 딜런, 티그 퐁, 자스민 젤조, 도리안 헤어우드, 필립 마샬, 아놀드 핀노크, J.C. 케니, 브라이언 킹, 로만 포드호라, 티터스 웰리버, 대런 프로스트, 레이 카네르트

존 카펜터의 영화 <분노의 13번가(Assault on Precinct 13, 1976)> 리메이크 한 영화다. 분노의 13번가도 하워드 혹스 감독의 <리오 브라보(Rio Bravo, 1959)>를 리메이크 한 거겠지만 이 영화는 보지를 못했으니 뭐 어떤게 원작이다 따지는 건 지금의 내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넘어가자.

 

2020.01.20 - [영화/4K, 블루레이] - 분노의 13번가(Assault On Precinct 13, 1976)

 

분노의 13번가(Assault On Precinct 13, 1976)

"10%의 뭔가가 부족한거 같으면서도 영화 재미있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분노의 13번가(Assault On Precinct 13, 1976)"이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한글자막은 지원하지 않는다. - 내 개인적인 평점

koolsoul.tistory.com

아무튼 리메이크 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봤던 터라 초반 마약상으로 위장한 경찰들과 범죄자들의 총격장면에서는 '오... 무슨 영화일까?' 좀 기대를 했다. 그러다 영화 설정상 곧 이전하는 경찰서라 특별한 무기나 인력이 없다라는 것을 보고 '어? 이거 예전에 봤던 영화랑 똑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좋지 못한 기억력을 되집어보니까 존 카펜터 감독의 분노의 13번가가 생각이 났다. 그때부터 이 영화와 그 영화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어떤 영화가 더 나은지 고민하면서 보았다. 결론은 존 카펜터의 영화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투박하지만 웬지 모를 정감이 간다고나 할까. 에단 호크와 피쉬번의 '어썰트 13'이 그나마 최근 영화라 여러모로 더 낫긴 하지만 70년대 후반의 정감이 나한테는 더 잘 맞는거 같다.

 

특별한 내용이 있는 영화라기 보단 앞서서도 언급했듯 날씨 탓과 곧 이전할 공간이라는 특성 때문에 철저하게 고립된 공간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까지의 긴장감 넘치는 과정들을 보여준다. 작전 중에 동료를 잃게되어 그 트라우마로 괴로워 하던 경찰과 지역 범죄 수괴가 손을 잡고 경찰들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설정은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존 카펜터 감독의 영화와는 별개로 영화는 볼만했다.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는 영화까진 아니다. 넷플릭스에서 언제까지 서비스를 해줄지는 모르지만 혹시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들은 한번쯤 볼만하다. 더불어 존 카펜터 영화도 서비스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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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세계관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왠만해서는 뛰어넘을 수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이 정도의 리부트라는 거에 만족하자."

- 이번 영화는 "로보캅(RoboCop, 2014)"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호세 파딜라
출연배우: 조엘 나만(알렉스 머피 역), 게리 올드만(데넷 노튼 역), 마이클 키튼(레이몬드 셀라스 역), 애비 코니(클라라 머 역)
장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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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 무질서로 혼란에 빠진 도시.
좋은 아빠이자 실력 있는 경찰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온 몸에 치명적 부상을 입는다.

로봇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가진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 사는 아내 '클라라'에게
'머피'의 몸에 최첨단 하이테크 수트를 장착할 것을 제안하고,
그녀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남편을 살리기 위해 그 요청을 받아들인다.

모두가 기다려온 완벽한 히어로 '로보캅'으로 재탄생한 머피는
'옴니코프'사의 체계적 훈련을 받으며 더욱 강력해지고,
'클라라'는 기계처럼 변해버린 남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한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수트의 통제를 받으며 명령을 따라야 하는 '로보캅'.
하지만 그는 점차 스스로 수트를 지배하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 수트와 도시 이면에
거대한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는 인간인가? 로봇인가?
새로운 히어로가 세상을 심판한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로보캅
범죄와 무질서로 혼란에 빠진 도시. 좋은 아빠이자 실력 있는 경찰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온 몸에 치명적 부상을 입는다. 로봇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가진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 사(社)는 아내 ‘클라라’에게 ‘머피’의 몸에 최첨단 하이테크 수트를 장착할 것을 제안하고, 그녀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남편을 살리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모두가 기다려온 완벽한 히어로 ‘로보캅’으로 재탄생한 ‘머피’는 ‘옴니코프’사의 체계적 훈련을 받으며 더욱 강력해지고, ‘클라라’는 기계처럼 변해버린 남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한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수트의 통제를 받으며 명령을 따라야 하는 ‘로보캅’. 하지만 그는 점차 스스로 수트를 지배하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 수트와 도시 이면에 거대한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는 인간인가? 로봇인가? 새로운 히어로가 세상을 심판한다!
평점
7.0 (2014.02.13 개봉)
감독
호세 파딜라
출연
조엘 킨나만, 게리 올드만, 마이클 키튼, 애비 코니쉬, 사무엘 L. 잭슨, 재키 얼 헤일리, 마이클 K. 윌리엄스, 제니퍼 엘, 제이 바루첼, 마리안 장-바티스트, 에이미 가르시아, 더글라스 어번스키, 존 폴 루탄, 패트릭 개로우, K.C. 콜린스

폴 버호벤 감독의 로보캅이 개봉했을 당시(1987년)와 그리고 그 뒤로 몇 년간 로보캅의 인기는 정말 대단할 정도였다. 원작은 연소자관람불가임에도 국내에서는 중학생관람가로 개봉해서 그런지 수많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이 로보캅의 전매 특허인 (허벅지에서 나오는 총) 무기를 본 딴 프라모델 총을 구입해서 놀았고 오락실에 가선  로보캅이 등장하는 게임을 하곤 했다. 심지어 방송에서는 로보캅의 움직임과 움직일 때마다 나는 기계음을 따라하는 개그가 인기였었고... 그런 로보캅은 인기에 힘입어 수 많은 매체에서 2차 창작물로 제작되었으며 폴 감독은 아니지만 2편과 3편까지 후속편이 제작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27년만에 <엘리트 스쿼드(The Elite Squad, Tropa de Elite, 2007)>로 제58회 베를린국제영제에서 금곰상을 받은 호세 파딜라 감독에 의해서 재탄생하게 된다. 

원작의 사이버펑크적인 느낌(배경인 디트로이트 도시 자체가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든다.)은 사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최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이다. 영화사적으로나 흥행적으로나 성공을 거뒀던 영화를 20년 넘게(질 떨어지는 아류작과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2편과 3편은 원작을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에 논외로 쳐두자.) 가만히 놔뒀는지 이해가 가질 않지만 드디어 2014년 이 영화가 만들어지게 되고 큰 틀은 변함이 없지만(정부가 아닌 방위산업체가 주도해 치안을 담당한다는 설정이나 정의로운 경찰이 사고를 당해 기계의 몸이 된다는 것) 살짝 여러 설정들을 바꾼다. 

사실 이제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너무 많이 나왔고 너무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주목을 끌만한 것은 사실 별로 없다. 원작을 아는 사람들을 소환하여 추억에 호소하거나 메카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하겠지만 얼마 만큼 원작의 색은 남겨둔 채 새로운 것을 보여주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느냐에 달라졌을 텐데 성공하지는 못한 것 같다. 겨울왕국이나 변호인 등 워낙 쟁쟁했던 영화가 많았기도 했지만 흥행면에서는 97만 여 명이 관람했고 평점은 7점 내외다. 미국에서는 뭐 5~6점 대다. 그래도 난 볼만했다. 뭔가 현대적인 느낌이 그리 낯설지 않았기 때문이고 다루는 주제 자체가 원작과는 크게 동떨어진 것도 아니였기 때문이다. 이참에 대충 봤던 원작을 제대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근데 아무리 봐도 로보캅이 바이크를 타고 출동하는 모습은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이 배트 포드 타는 거랑 너무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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