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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역시 재미가 있다.


 

  • 이번 타이틀은 "올 더 머니(All the Money in the World, 2017)"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배우: 미셀 윌리엄스(게일 해리스 역), 크리스토퍼 플러머(J. 폴 게티 역), 마크 윌버그(플레처 체이스 역), 로맹 뒤리스(친콴타 역)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벌 3세 유괴 실화!

석유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J. 폴 게티의 손자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유괴범이 요구한 몸값은 1,700만 달러(186억 원).
전 세계가 게티 3세의 역대급 몸값 협상에 주목하는 가운데
J. 폴 게티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단언하고,
게일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CIA요원 플레처와 함께 협상에 나서는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몸값 협상의 비밀이 밝혀진다! (출처 : 네이버 영화)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올 더 머니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벌 3세 유괴 실화! 석유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J. 폴 게티의 손자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유괴범이 요구한 몸값은 1,700만 달러(186억 원). 전 세계가 게티 3세의 역대급 몸값 협상에 주목하는 가운데 J. 폴 게티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단언하고, 게일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CIA요원 플레처와 함께 협상에 나서는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몸값 협상의 비밀이 밝혀진다!
평점
7.8 (2018.02.01 개봉)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미셀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마크 월버그, 로맹 뒤리스, 티모시 허튼, 찰리 플러머, 찰리 쇼트웰, 앤드류 버칸, 마르코 레오나르디, 니콜라스 바포리디스, 구글리엘모 파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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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괴를 소재로 한 영화의 대부분이 유괴당한 피해자가 살해되는 경우가 많은 데 여기 이 영화에서 그런 영화와는 달리 존 폴 게티 3세는 무사히 살아남는다. 뭐 그래도 귀 한쪽을 잃긴 한데 목숨은 부지 했으니 귀가 문제겠는가. 그의 험난한 여정을 살펴보자면 이탈리아 마피아인 은드랑게타에게 납치되어 이곳 저곳을 옮겨가며 감금되었다가 수전노인 할아버지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 상대조차 하지 않아 한 쪽 귀까지 잃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을 감행하지만 하필이면 마피아와 연계된 경찰에게 발각되어 다시금 감금되게 되는데 이런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지 후유증으로 말년에는 고생을 하다 운명을 하게 된다.

 

- 할아버지인 존 폴 게티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자 마피아는 몸값을 1,700만 달러에서 320만달러로 변경하지만 그마저도 소득공제를 따져가며 220만 달러만 주고 남은 100만 달러는 아들에게 융자를 해준다. 이런 극도의 짠돌이 모습에 당시 사람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하는 데 그래도 손자를 특별하게 생각해 그만한 돈이라도 지불한 것이다.(실제도 영화에서처럼 손자를 각별하게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CIA 출신 요원인 직원에게 납치 사건을 맡긴다.)

 

- 한 쪽귀를 잃은 채 결국 살아돌아온 존 폴 게티 3세는 이후에 고문과 스트레스에 대한 후유증으로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에 빠져 살았으며 그 부작용으로 인해 뇌경색을 앓게 된다. 그 후유증으로 장애를 겪게 되는데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시력도 잃고 고통속에 살다 2011년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한다. 

 

- 사실 이 영화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인지는 영화를 다 보고서야 알았다. 뭐랄까. 이전의 그의 영화와 같은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아서 그런건가? 필모를 보면 평가 부분에서 굴곡이 좀 있어 보이는데 이 영화도 솔직히 내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긴 했다. 그래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치고 재미없는 영화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님이 나에게 준 강렬한 영화들과 비교하자면(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블랙 호크 다운, 글래디에이터 등) 밋밋한 느낌이 컸던 영화다. 

 

- 피터 버그의 페르소나인 마크 윌버그가 전직 CIA요원으로 나오는 데 인텔리하면서도 젠틀한 모습이 새로웠다. 이전에 봤던 영화에서와는 전혀 다른 느낌. 리들리 스콧 감독의 팬이라면 꼭 챙겨보라고 싶겠지만 또는 실화 바탕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챙겨보라고 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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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원작이 더 낫다. 홍콩버전은... 보는 내내 화만 났는데"

- 이번 영화는 "셀룰러(Cellular, 2004)"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데이비드 R. 엘리스
출연배우: 킴 베이싱어(제시카 마틴 역), 크리스 에반스(라이언 역), 윌리암 H. 머시(무니 역), 에릭 크리스찬 올슨(채드 역)
장르: 범죄, 드라마,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고등학교 과학교사인 제시카 마틴의 평화로운 삶은 정체불명의 괴한 다섯명에 의해 집에서 납치당하면서 산산조각난다. 그들의 동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딘지 알수 없는 장소로 끌려가 갇힌 제시카는 박살난 전화기를 조합, 연결되는 아무 번호에나 도움을 청하고자 한다. 이 전화를 우연히 핸드폰으로 받게 된 이는 근심거리라고는 없는 청년, 라이언. 그는 곧 제시카뿐만 아니라 아직 납치되지 않은 그녀의 가족들의 생명까지도 오직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출을 결심한다. 하지만, 문제는 제시카 조차도 자신의 위치를 모르며, 핸드폰 배터리도 영구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과연 그는 어떻게 그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출처 : Daum 영화)

-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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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
고등학교 과학교사인 제시카 마틴의 평화로운 삶은 정체불명의 괴한 다섯명에 의해 집에서 납치당하면서 산산조각난다. 그들의 동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딘지 알수 없는 장소로 끌려가 갇힌 제시카는 박살난 전화기를 조합, 연결되는 아무 번호에나 도움을 청하고자 한다. 이 전화를 우연히 핸드폰으로 받게 된 이는 근심거리라고는 없는 청년, 라이언. 그는 곧 제시카뿐만 아니라 아직 납치되지 않은 그녀의 가족들의 생명까지도 오직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출을 결심한다. 하지만, 문제는 제시카 조차도 자신의 위치를 모르며, 핸드폰 배터리도 영구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과연 그는 어떻게 그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평점
7.7 (2004.01.01 개봉)
감독
데이빗 R. 엘리스
출연
킴 베이싱어, 크리스 에반스, 제이슨 스타뎀, 윌리엄 H. 머시, 에릭 크리스찬 올슨, 노아 엠머리히, 캐롤라인 아론, 제시카 비엘, 윌 베인브링크, 채스 블로치, 첼시 엘리스 블록, 챈틸르 보도스쿠, 로빈 브레너, 리차드 버기, 페이지 캐논, 니키 크리스찬, 존 처칠, 그레그 콜린스, 발레리 크루즈, 마르코 디마이오, 에디 드리스콜, 타거트 엘리스, 존 엔니스, 에릭 에테바리, 에린 포스터, 윌리 골트, 노 곤잘레즈, 아담 테일러 고든, 어니 그룬왈드, 릭 호프먼, 레너르 카스도르프, 브렌던 켈리, 마크 커브, 로버트 숀 레오나드, 매트 맥콤, 로버트 샤이, 미르시아 먼로, 롭 네이글, 론 로지, 로렌 산체즈, 알 사피엔자, 로나 스콧, 린 샤예, 셰리 셰퍼드, 숀 스미스, 보비 J. 톰슨, 맷 클리포드, 브렌다 발라드

이전에 봤던 진목승 감독의 커넥트의 원작 격인 영화다.

2022.10.13 - [영화/다운로드, 스트리밍] - 커넥트(保持通話: Connected, 2008)

 

커넥트(保持通話: Connected, 2008)

"보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끝까지 봤다만 심각하네 영화.... 감독이 변태임에 틀림없다." - 이번 영화는 "커넥트(保持通話: Connected, 2008)"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4점 - "단선적이며 권선

koolsoul.tistory.com

커넥트를 볼 때만 해도 이게 셀룰러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은 못했다. 설정과 소재는 엄청 좋은데 왜 이따위로 영화를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속터져가며 억지로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 영화가 사실 원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나마 소재는 괜찮은 영화였다는 인식조차도 잘 못된 거였다. 어쨌든 그 때 이 영화를 알게 되었다.

 

우연하게 사건에 휘말리 게 되는 라이언을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과 80~90년대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금발 미녀 배우인 킴 베이싱어(사건의 당사자인 제시카), 조엘 코엔 감독의 <파고(Fargo, 1996)>에서 대단한 쓰레기로 등장했던 윌리암 H. 머시(은퇴를 앞둔 경찰인 무니)를 오랜만에 영화로 봐서 반가웠다. 제이슨 스타뎀이 악역인 부패 경찰로 출연하는 데 이것도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어느날 갑자기 범죄자들에게 납치를 당한 제시카는 남편이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악몽과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사건은 일부 부패경찰들이 마약상들을 살해하고 마약을 빼돌리는 장면을 우연히 남편이 카메라로 촬영을 한 것 때문이다. 제시카는 본인의 직업인 과학교사라는 능력을 살려 납치된 장소에서 고장난 전화기를 이용하여 아무에게나 전화를 걸게 되는데 그 전화를 받은게 생각없이 사는 라이언이었다. 그래도 마음은 착한 라이언은 제시카를 위해서 동분서주 분주하게 그녀를 구하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게 되지만 결국은 무니라는 퇴직을 앞둔 경찰관의 도움으로 사건을 무사히 해결한다. 

 

진목승 감독의 커넥트는 그냥 보는 내내 개짜증만 났다. 대표적으로 이 영화의 라이언이라는 캐릭터가 커넥트에서는 밥이라는 인물인데 이 인물의 설정은 힘겹게 홀로 아들을 기른다. 곧 아들과도 헤어질 상황에서 구해달라는 연락을 받게 되고 역시 온몸이 부서질 정도로 도와주는데, 그 과정들이 너무 과할 정도로 보기 짜증났다. 그런 설정 자체를 만든 감독이 혹시 변태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적당함이 없었다. 마더 테라사 할머니 급이다. 자신의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마음속 깊은 곳만 담아둔 거 같다.) 그리고 충전기를 구하러 다니는 밥의 장면에서는 과할 정도로 유치한 코미디 요소가 위의 저런 진지한 상황을 너무 가볍게 만드는 게 아닌가 할 정도 반감이 들었다. 근데 이 영화는 그런게 없어서 오히려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리메이크작과 비교하지 않아도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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