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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송탄톨게이트
위치: 경기 평택시 청원로 1734

 

삼남길 마지막 코스를 걷기 위해 나섰다. 아내가 부대찌개를 좋아해 코스 내 괜찮은 식당이 없을까 사전에 알아본 곳인데 다행이 주말 영업도 하고 나름 평도 좋았다. 결론은 대만족이었다.

식당 전경 주차장 넓고 좋다. 간판 글씨체가 체인점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듯

주말 오전 식당은 한가했다. 우리 말고 한 팀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그래서 조명도 밝지가 않네. 추가 반찬은 셀프다.

메뉴판. 부대찌개 11,000원

매운 부대찌개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엄청 맵다고 하셔서 그냥 일반 부대찌개로 주문했다.

(매운거 엄청 잘 먹는다고 자부하는 데 분위기가 왠지 클날거 같아서)

특이한 냄비에 나온다. 옛날 프라이팬 느낌의 냄비

기본 반찬은 콩나물 무침, 동치미, 깍두기가 나온다. 그리고 밥으로는 퍼플라이스

뚜껑을 열어보니 노란 치즈가 보인다. 치즈 들어간 건 오랜만에 먹어본다. 그리고 소시지들과 인상적인 다진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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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끓기 시작했다. 코스 초반이기도 했지만 빈 속으로 나온 거라 배가 너무 고팠다.

얼추 다 익은거 같아서 먹기 시작했다.

공깃밥에 일단 올려서 한 번 먹고

비벼서도 먹어보았다.

추가로 주문한 라면사리

좀 특이했던 게 지난번 부대찌게 집에서도 사리면이 아닌 일반 라면을 주던데 여기도 신라면을 준다. 원래 이쪽지역은 다 그런가...

라면을 넣고 육수를 추가로 부어 끓이기 시작했다. 추가 다른 사리는 양이 많기 때문에 주문할 필요는 없는 거 같고... 라면 사리는 필수로 넣어야 한다.

 

총평

 

부대찌개가 11,000원 하기에 가격이 좀 있네 싶었는데... 양이 많아서 금방 수긍이 갔다. 

서울에서 먹는 부대찌개랑은 뭔가 확연히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현지에서 먹는다는 느낌?

어쨌든 송탄, 의정부 부대찌개가 그래도 알아주니 말이다. 여기 부대찌개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주변에 사는 분이 있다면 추천해줄 만큼

하여간 코스 1/3부근에 먹었던 거라 이 날 마지막 코스는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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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갈곶초등학교
위치: 경기 평택시 진위면 엘지로 92 1층

 

경기 옛길 중에 삼남길 9코스(총 10코스)를 걷다가 코스 근처 짝꿍이 좋아하는 부대찌개 집이 있어 간 곳이다. 가장 킨 코스였기 때문에(공식적으로는 17.9km지만 교통편을 따지자면 20km넘는 거리) 뭔가 좀 힘이 날 만한 것을 먹고 싶었기도 했고 또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해서 이 곳으로 정했다. 푸짐한 양에 놀랐고 맛에 또 한번 놀랐다. 포장도 가능하다해서 추가로 포장도 해서 가져가고 싶었지만 코스 초반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했다.

 

식당 외관..

메뉴판. 우리는 일반부대찌개(10,000원) 2인을 주문했다. 오징어쌈이라는 메뉴가 정말 궁금했다. 워낙 오징어를 좋아해서..

추가로 왕계란말이(6,000원)도 주문.

식당 실내 분위기. 점심 시간이 지나기도 지났고 주말(토)이라 그런지 가게는 한산했다.

추가 반찬은 셀프 가능하다. 

기본 반찬들.. 장아찌와 김치, 오뎅볶음, 그리고 특이하게 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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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부대찌개 2인분.

각종 소시지와 햄, 그리고 두부, 콩나물, 당면, 가래떡이 보인다. 

추가로 주문한 라면 사리.

이 식당은 특이하게 사리면이 아닌 일반 라면을 준다..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라면이기도 한 남자라면

공기밥

마침 왕계란말이도 같이 나와서 먹었다. 역시 계란말이는 식었을 때 먹어도 맛있고 뜨거울 때 먹어도 맛있다.

끓기 시작한 부대찌개

앞 접시에 살짝 담아서 먹어본다. 국물 맛도 끝내준다. 생각보다 콩나물 조합이 좋았다.

열심이 건더기를 먹고 육수를 추가해 라면 사리를 넣어 본다.

급하게 먹느라 이후 사진은 없다.

 

총평

사실 이 날 20킬로 넘게 걸어서 그리고 교통편도 좋지도 못하고 죄다 재개발현장이라 너무 힘들었던 코스였다.

여기서 이거 먹고 힘내서 걸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장님이 참 친절하시다)

라면사리가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사리면을 주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여기선 일반 라면을 준다.

라면 스프를 넣어서 먹으라는 의미인가? 일단 우리는 면만 넣고 먹었다. 짤까봐... 뒤늦은 후회지만 사장님께 여쭤볼걸...

국물 맛이 끝내준다. 사실 체인점은 잘 안가게 되는데 여기는 체인점이라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두부와 콩나물의 조합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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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선정릉, 선정릉역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112길 6 1층

일요일 집에만 있기 뭐해서 아내와 함께 운동 삼아 선정릉까지 왔다. 선정릉을 한바퀴 돌고 인근에 있는 봉은사까지 걷다가 때마침 저녁 먹을 때가 되서 이 식당을 찾았다. 사실 일요일 인근에 문 연 식당은 찾기가 힘들었고 마침 근처에서 일하는 집사람이 여기를 생각해 오게 된 상황이었다. 그냥 그랬던 식당 중에 하나였다.

몇 년전 일요일 초과를 하던 아내가 식당을 찾다가 여기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이날도 그랬지만 일요일 영업을 하는 식당을 찾기가 좀 힘들었다.) 아직도 신장개업이라고 붙어 있는게 재미있다.

이 앞에서 단체 식사를 하던 분들이 있어 메뉴판 사진을 찍기 힘들었는데 거의 다 드셨을 때 우리가 도착해서 인지 금방 일어났다. 그때 찍은 사진.

뒤로는 단체 손님이 예약이라도 했는지 삼겹살 준비가 한창인 자리다. 

아무튼 우리는 김치찌개, 돼지불백,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사람들 없는 곳으로만 찍었다.

아무튼 깔끔한 실내가 인상적이었다.

기본반찬들. 

김치찌개가 나왔다. 여기 좋았던 점이 김치찌개 1인분만 시킬 수 있다는 거다.

어떤 식당들은 2인 이상이 기본인데. 그래서 김치찌개 말고 다른 것도 맛 볼수가 있어 좋다.

1인분인데 라면사리 1개도 기본으로 준다. 참고로 밥도 리필된다.

그 와중에 나온 계란말이. 계란말이가 김치찌개와 같이 8천원인데... 글쎄... 8천원의 비주얼과 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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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이럴거 같았음 스팸구이를 시켰을 텐데.

계란말이에 대한 실망감을 뒤로하고 김치찌개가 끓고 있기에 라면사리 투척

그리고 나온 돼지불백. 돼지불백은 9천원.

라면사리도 어느정도 익기 시작했다.

고기와 두부, 잘 익은 김치까지... 김치찌개는 합격이다.

 

총평

일요일에 영업을 한다는 게 어쩌면 이 식당의 큰 강점인거 같다. 

주변에 찾아본다면야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식당들이 있겠지만 좀 대중적인 음식을 파는 식당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 동네에서 이 금액의 김치찌개(라면사리, 밥 무한리필)를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성비 면에서도 좋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김치나 고기, 두부 등 들어갈건 다 잘 들어가 있고 육수도 맛이 좋아 김치찌개 만큼은 합격이다. 

하지만 돼지불백이나 계란말이는 좀 아쉬웠다.

금액에 비해 맛이나 양이 뒷받침을 못해주고 있는 듯. 이 식당에선 오로지 김치찌개 이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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