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황구지천, 세마교
위치: 경기 화성시 만년로 925
삼남길 코스를 서칭하던 중 우연하게 발견한 중식당이다. 코스의 시작과 마무리 지점에 위치한 곳인데 우연하게 발견한 식당임에도 정말 맛집을 발견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요리 쪽을 못 먹어본 게 좀 아쉬울 따름이다.
식당 외부 모습이다. 식당은 왕복 6차로의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접근성이 좋다.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다.
만다린의 메뉴판이다. 좌측은 식사부, 우측은 요리부
짝꿍과 나는 차돌박이 짬뽕과 삼선 간짜장을 주문했다.
식당 좌측에는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점심 시간 무렵에 갔는데 다행이도 한 두 테이블이 여유가 있어 무리없이 주문할 수가 있었다.
단무지, 양파와 춘장. 추가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짝꿍이 주문한 삼선 간짜장(9,000원)
윤기가 좔좔좔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맛도 있다. 간짜장도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차돌박이 짬뽕.
이 식당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하게 발견한 블로그에서 이 짬뽕 비주얼을 보고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문! 가격은 11,000원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스테인리스 용기가 마음에 들었다.(괜히 노포느낌도 나고해서 난 중식당에서 스테인리스 용기로 나오는 게 좋다.)
색감 또한 좋다. 붉은 국물에 파란 야채, 거기다 메추리알까지...
푸짐한 건더기와 면
숙주, 해물, 차돌박이가 보인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계속 당기는 맛이다.
면도 그렇고 국물도 끝내줬다.
총평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우선 밝힌다.
내 주관적인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4.5점을 주고 싶다. 내가 가 본 중식당 중에 넘버 5에 안에 든다고 본다.
일단 음식은 보기도 좋은게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비주얼적으로 식욕을 자극시킨다.
특히 재료의 색감으로 그런 효과를 만든다는 게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선 간짜장도 맛있었지만 차돌박이 짬뽕에 국한해 말하자면 이 집에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지만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이다.
면따로 국물 따로 그런 느낌의 식당들도 많아 이게 뭘 먹는 건가 싶은 식당도 많지만 여기는 그 둘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일반 짬뽕이나 요리쪽은 또 어떨가 궁금하게 만들어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식당으로 대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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