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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 때 우리나라 영화 출연진들이 지금보다 질적으로 훨씬 낫다. 지금의 맨날 보던 얼굴, 이제는 지겹다."

- 이번 영화는 "범죄의 재구성(The Big Swindle, 2004)"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최동훈
출연배우: 박신양(최창혁 역), 백윤식(김선생 역), 염정아(서인경 역), 이문식(얼매 역)
장르: 범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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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전과로 출소한지 한 달, 최창혁(박신양)은 흥미로운 사기 사건을 계획한다. 그것은 바로 '꾼'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은행 사기극. 다섯 명의 최고 '꾼'이 한 팀을 이뤘다. 완벽한 시놉시스 개발자 최창혁(박신양)을 비롯, 사기꾼들의 대부 '김선생'(백윤식), 최고의 떠벌이 '얼매'(이문식), 타고난 여자킬러 '제비', 환상적인 위조기술자 '휘발류'.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믿지 못한다. 목표는 하나! 하지만 그들은 모두 서로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

난공불락 '한국은행'이 당했다. 그러나 결과는 사라지고 없다! 한국 은행 50억 인출 성공! 그러나 결과는 없다. 모두 뿔뿔히 흩어지고, 돈은 사라졌다. 분명 헛점이 없었던 완벽한 계획. 무엇이 문제였던 것인가?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부상당한 '얼매'가 체포되고, 도망을 다니던 '휘발류'는 도박장에서 잡힌다. '제비' 또한 빈털터리인 채 싸늘한 시체로 발견 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아직 행방이 묘연한 '김선생'의 또 다른 사기극? 아니면 이 사기극을 계획했던 '최창혁'의 또 다른 시놉시스?

사건을 추적하던 '차반장'(천호진)과 경찰은, 한국은행 사기극의 덜미를 잡게 된 결정적 계기가 한 여자의 제보 전화라는 것을 알아낸다. 용의자로 떠오른 이는 팜므파탈 사기꾼 서인경(염정아). 김선생의 동거녀인 그녀는, 한국 은행 극에 끼지 못했지만 항상 그들의 곁을 맴돌고 있었던 것. 그럼, 그녀가 결정적인 제보자?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범죄의 재구성
대한민국 최고 ‘꾼’들의 브레인 서바이벌!! One Shot! 치밀한 두뇌 게임이 시작된다.사기 전과로 출소한지 한 달 된 최창혁(박신양 분)은 흥미로운 사기 사건을 계획한다. 그것은 바로 ‘꾼’들이라면 한번쯤은 꿈꿔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은행 사기극.사기꾼 다섯 명, ‘한 팀’이 되다. 과연 성공할까? 완벽한 시놉시스 개발자 최창혁을 비롯하여, 사기꾼들의 대부 ‘김선생’(백윤식 분), 최고의 떠벌이 ‘얼매’(이문식 분), 타고난 여자킬러 ‘제비’, 환상적인 위조기술자 ‘휘발류’. 이 다섯 명의 최고 '꾼'들이 한 팀을 이루었다. 한가지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그들이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고 모두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으니... 이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난공불락 ‘한국은행’이 당했다. 그러나 결과는 사라지고 없다! 한국 은행 50억 인출 성공! 그러나 결과는 없다. 모두 뿔뿔히 흩어지고, 돈은 사라졌다. 분명 헛점이 없었던 완벽한 계획. 무엇이 문제였던 것인가? 밝혀지는 또 다른 음모. 누구의 덫에 걸려든 것인가?수사망이 좁혀지면서 부상당한 ‘얼매’가 체포되고, 도망을 다니던 ‘휘발류’는 도박장에서 잡힌다. ‘제비’ 또한 빈털터리인 채 싸늘한 시체로 발견 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아직 행방이 묘연한 ‘김선생’의 또 다른 사기극인가? 아니면 이 사기극을 계획했던 ‘최창혁’의 또 다른 시놉시스일까?결정적인 한 통의 제보 전화. 그녀를 찾아라!사건을 추적하던 ‘차반장’(천호진 분)과 경찰은, 한국은행 사기극의 덜미를 잡게 된 결정적 계기가 한 여자의 제보 전화라는 것을 알아낸다. 용의자로 떠오른 이는 팜므파탈 사기꾼 서인경(염정아 분). 김선생의 동거녀인 그녀는, 한국 은행 극에 끼지 못했지만 항상 그들의 곁을 맴돌고 있었던 것. 그럼, 그녀가 결정적인 제보자?
평점
8.7 (2004.04.15 개봉)
감독
최동훈
출연
박신양, 백윤식, 염정아, 이문식, 천호진, 박원상, 김상호, 임하룡, 윤다경, 김윤석, 손병욱, 조희봉, 유선, 김원배, 변은영, 윤태보, 최화진, 박신영, 이재구, 정석원, 백도빈, 민지영, 백봉기, 한다현, 손현우, 곽민석

케이퍼 무비 또는 하이스트 영화라는 장르(범죄 영화의 하위장르 중 하나로, 무언가를 강탈 또는 절도 행위를 하는 모습과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영화)를 우리나라에서 관객들에게 제대로 선보인 영화 중에 하나라고 한다. 평단의 호평과 함께 흥행성공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최동훈 감독의 입봉작이며 그에게 신인감독상을 안겨준 영화다.

19년 전 영화라서 배우들의 연기가 지금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고 그로 인해 어색함이 살짝 감돌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개봉되는 우리나라 영화들과는 확실히 다른 힘이 있다. 바로 다양한 출연 배우들인데 지금의 획일적인, 맨날 보던 배우들만 보는 느낌이 아닌 각 캐릭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그런 배우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도 김선생, 얼매, 차반장, 제비, 휘발유, 서인경 등 다양하면서 이 배우 아니면 안된다 할 정도로 캐릭터와 딱 들어맞는 배우들이 출연한다.(이문식, 김윤석 등) 확실히 지금의 상황과는 다른 힘이 있다. 영화만 다를 뿐 출연 배우는 거기서 거긴 지금의 영화판은 실망감 또는 지루함(매너리즘)으로 다가온다. 영화가 아닌 캐릭터가 없는 시기..

그 어떤 범죄자들 보다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할 부류 중에 하나가 사기 범죄자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해피엔딩의 결말 장면이 주된 내용을 희화화 시키기도 하지만 최창혁의 복수는 통쾌하다. 김선생이라는 캐릭터가 백윤식 님의 독특한 캐릭터(뻔뻔하고 나긋 나긋하면서 육두문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남발하는 그 특유의 캐릭터)의 시조가 되는 영화가 이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후 그 분이 출연한 영화들  <그때 그 사람들(The President's Last Bang, 2005)>의  김부장, <싸움의 기술(The Art Of Fighting, 2005)>의 판수, <타짜(The War Of Flower, 2006)>의 편경장 등...(근데 지구를 지켜라의 강 사장 캐릭터도 그렇다면 원래 어떻하지...)

아무튼 개봉하는 영화중에 망한 영화가 외계+인 말고는 없는 최동훈 감독의 저력을 보여준 영화다. 나는 나름 재미있게 본 외계+인이 기대된다. 얼릉 전우치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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