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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혼란 그 자체다. 어질어질함. 아웃트로에 나오는 뉴메탈스러운 음악만 인상적이었다.


  • 이번 타이틀은 "발광하는 입술(Crazy Lips, 2000)"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5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사사키 히로히사

출연배우: 미와 히토미(쿠라하시 사토미 역), 스즈키 카즈마(쿠라하시 미치오 역), 오오스기 렌(코로넬 역), 아베 히로시(나리모토 역)

장르: 코미디, 공포

 

주인공 사토미의 오빠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해서 동네 사람들의 표적이 되어 온갖 비난을 받게 되면서 가족 모두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게 된다. 그러던중 사토미가 오빠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심령 탐정을 찾아가게 되는데...

출처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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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하는 입술
주인공 사토미의 오빠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해서 동네 사람들의 표적이 되어 온갖 비난을 받게 되면서 가족 모두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게 된다. 그러던중 사토미가 오빠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심령 탐정을 찾아가게 되는데...
평점
8.0 (1999.01.01 개봉)
감독
사사키 히로히사
출연
미와 히토미, 스즈키 카즈마, 오오스기 렌, 아베 히로시, 나츠카와 히지리, 유라 요시코, 쿠리바야시 토모미

내가 영화를 본 건지 아니면 정신나간 사람이 술김에 두서없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들은 건지 모르겠다. 이런 영화도 있었구나. 일본은 참 특이한 영화가 많았구나라는 것 밖에 남는 게 없었다. 그나마 엔딩크레딧 배경음악이 뉴메탈스러워 듣기 좋았는데 딱 이것뿐이다. 따라가기가 참 힘들었던 영화고 보는 것도 힘든 영화였는데 의외로 유명한 배우도 출연한 영화다? 아베 히로시라는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인물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는 짤방으로 많이 본터러 익숙한 배우고 나름 일본내에서는 유명한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이런 마니아적인 영화도 출연했다는 게 좀 의외였다.

연쇄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쓴 오빠 때문에 집안에 갇혀사는 가족이 등장한다. 가족들은 오빠가 무죄라고 믿고 있으며 백방으로 오빠를 찾아나서지만 쉽게 찾을 수 없다. 집밖은 기자들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고 이웃들로부터도 협박을 받고 있다. 그러다 동생 사토미는 심령술사 사무실을 우연히 방문하면서부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자 심령술사와 그녀의 보디가드는 사토미 오빠의 누명을 풀어줄 수 있으며 행방불명된 오빠도 찾을 수 있다고 하며 사토미의 집에 쳐들어 오게 되는데 그때부터 쌩 병신같은 에피소드가 발생한다. 사토미 오빠를 찾기는 커녕 심령술사와 보디가드에게 가족들은 유린당하고 그들의 노예가 되어 생활하는데 뜬금없이 요원이라는 작자들이 나타나 자신들은 심령술사를 악행을 멈추게 하기 위해 그들을 감시하던 단체라고 한다. 뭔가 사토미 가족에게 도움이 될 거 같은 인물들이지만 전혀 그렇지가 못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오빠가 나타나게 되고 사실은 심령술사의 꾀임에 빠져 가족들과 함께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피해자의 가족들과 대혈투를 벌이게 된다. 사토미의 가족 뿐만 아니라 사토미도 그 와중에 죽음을 당하게되고 사실 사토미와 오빠는 배다른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숨겼던 감정들을 표현한다. 

뭐 대충 이런 스토리다. 현실과 비현실을 왔다갔다하면서 코믹적인 상황을 섞어 좀 유쾌한 영화일 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런 영화가 아니다. 어떤 게 사실이고 어떤 게 비현실인지도 모르겠다. 영화 스토리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게 그만한 수준도 안되는 영화를 속편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괜히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이었으며 어떤 의도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파 볼 필요도 없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나마 85분짜리라 부담없이 봤다는 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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