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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길은 조금 다르게 걸어보기로 했다. 이전 삼남길은 1코스부터 마지막 코스까지 순차적으로 걸었는데 이게 코스 후반으로 갈수록 집에서 점점 멀어지니 뭔가 동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의주길부터는 마지막 코스부터 서울로 향하는 그런 식으로 걷기로 했다. 그래서 제5길 임진나루길부터 시작이다. 임진나루길은 선유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이며 길이는 13.8km다. 그동안 살아가면서 처음 와 본 곳인데(뭐 삼남길도 전부 그랬지만) 여기는 뭔가 좀 남달랐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여주며 최북단(민간인이 갈 수 있는)이라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길이 뚫려서 북쪽 끝까지가는 걷기 코스도 하나 생겼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고 당장이라도 전쟁이나면 초토화 되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 하는 무서움도 들었다. 뭐 그런일은 절대 발생하지 말아야지. 아무튼 의주길 시작이다.

 

의주길 제5길(임진나루길길)

선유삼거리 → 임진각 / 총 13.8km

 

스탬프함 위치(2곳)

- 화석정: 화석정관리소(매점) 앞(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100-1)

- 임진각: 임진각 관광지 내 파주시 종합관광안내도, 의주길 종합안내판 좌측(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25-2)

 

경기옛길 공식홈페이지(코스 정보 및 우회길 등 실시간 안내)

경기옛길 (ggcr.kr)

 

경기옛길

경기옛길 - 역사문화탐방로 경기옛길 소개, 도보여행, 역사, 문화유산, 운영프로그램 등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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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 경기옛길 의주길 제5길(임진나루길)#1

2024.07.02 - [기타] - [도보 여행] 경기옛길 의주길 제5길(임진나루길) #1

 

[도보 여행] 경기옛길 의주길 제5길(임진나루길) #1

의주길은 조금 다르게 걸어보기로 했다. 이전 삼남길은 1코스부터 마지막 코스까지 순차적으로 걸었는데 이게 코스 후반으로 갈수록 집에서 점점 멀어지니 뭔가 동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생각이

koolsoul.tistory.com

 

교동인씨 통훈공파 제실.

같은 곳에 애국지사 인진명의 묘가 있다. 

계절과 시기가 그런지라 한창 모내기 준비를 하고 있는 논. 

경기옛길을 알리는 안내띠

무주집이라는 식당인데 현재 영업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검색이 안 됨)

또 만난 초보클럽

이번 코스는 평화누리자전거길이랑 일정부분 겹친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푸릇푸릇한 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걷는 게 힐링이 된다.

주변에 군부대가 많아서 그런가, 군대 관련 물품들이 간간히 보이기도했다.

아무리봐도 저거 탄박스 같은데..

율곡습지공원은 가보진 못했지만 제5길 방향에 있는 거 같다.

참고로 경기둘레길(이것도 나중에 도전 예정) 7코스도 일정 부분 겹친다.

장산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사실 이 길을 걸을 때 만해도 이렇게 좋은 뷰가 있을지 생각조차 못했다.

완만한 구릉에서 바라본 임진강

이렇게 개활지인지 상상도 못했다. 장산전망대라고 하는데 이 곳의 뷰를 알던 사람들은 은근 자주 찾는 곳 같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소풍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장산전망대를 뒤로하고 다시 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이름 모를 풀꽃 아기자기하게 화려하다.

장산전망대를 보고 임진리 방향으로 걸어간다.

낚시도 하고 캠핑도 할 수 있으면 진짜 재미있는 곳이잖아.

큰 길로 내려오면 폐차장이 없었던 거 같은데 번호판 없는 차량이 엄청 많았던 곳이다. 

임진리 신농촌마을.

솟대와 장승이 독특해 보였다.

화석정방향으로 걷는다.

반구정과 율곡습지공원을 가보지 못한게 좀 아쉽네.

임진강. 뷰가 완전 좋다. 철책선이 보인다.

화석정으로 가는 언덕길

드디어 화석정에 도착했다. 화석정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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