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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즘 장면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컨저링 유니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도장깨기할 목표가 또 생겼다는 거에 기분이 좋아졌다. 


  • 이번 타이틀은 "컨저링(The Conjuring, 2013)"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8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부주의하게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제임스 완

출연배우: 베라 파미가(로레인 워렌 역), 패트릭 윌슨(에드 워렌 역), 릴리 테일러(캐롤린 페론 역), 론 리빙스턴(로저 페론 역)

장르: 공포

 

믿을 수 없겠지만… 이것은 실화다!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다. 또한 그 이후에 일어난 많은 무서운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이 가족은 그 집에서 겪은 일이 너무 무서워서 한 마디라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거절했었다. 지금까지는…

다음 영화
 
컨저링
믿을 수 없겠지만… 이것은 실화다!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다. 또한 그 이후에 일어난 많은 무서운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이 가족은 그 집에서 겪은 일이 너무 무서워서 한 마디라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거절했었다. 지금까지는…
평점
7.4 (2013.09.17 개봉)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릴리 테일러, 론 리빙스턴, 션리 캐스웰, 헤일리 맥파랜드, 조이 킹, 맥켄지 포이, 카일라 디버, 섀넌 쿡, 존 브로더튼, 스털링 제린스, 매리언 기요, 모가나 메이, 에이미 팁턴, 잭 패퍼스, 조셉 비샤라, 카멜라 지오이오, 스티브 콜터, 아넬 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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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이라는 영화는 그동안 많이 들어봤던 영화라서 낯선 영화는 아니었다. 그리고 공포, 스릴러의 귀재 제임스 완의 작품이라는 사실도 알고는 있었는데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며, 구마의식을 하는 영화라는 것은 이 영화를 보고나서 알게된 사실이다. 

요즘 오컬트 키워드에 빠져서 오컬트 키워드로 검색된 영화를 계속해서 보고 있는데(추가로 좀비 키워드도 시작했다. 왜 해당 키워드가 들어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영화가 정말 많지만)이 영화의 시리즈 3편인 '악마가 시켰다'를 볼 순서였는데 그래도 1편 부터 영화를 보자는 생각으로해서 이거부터 봤다.(근데 정작 1편인 이 영화는 오컬트 키워드가 없다) 

하여간 실화라니 실제 사건이 너무 궁금해 찾아보다가 알게 된 또 다른 사실 바로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것이 있다는 거다. 현재까지 스토리상 진행 순은 <더 넌 → 애나벨:인형의 저주 →  더 넌 2 → 애나벨 → 컨저링 → 애나벨 집으로 → 컨저링 2 →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이며 이 컨저링은 이야기 순서상 다섯번째 영화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영화 초반 애나벨이 왜 갑자기 뜬금없이 나오는 거지? 광고인가? 했는데 다 이런 순서가 있었기 때문에 등장한 거였다. 아무튼 그래서 다음 작품은 더 넌이다. 또 하나 차근차근 뽀개나가야할 것들이 있다는 게 공포스러움보단 즐거움을 줬다.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71년 미국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한다. 안드레아 페론(로저 페론의 첫째 딸)이 2013년 가족들이 겪은 일을 책으로 써냈던 것이 영화화 된 것이라는 데 사실 실제 사건과 영화에서 나오는 사건들 간의 간극이 좀 크다고 한다. 일단 공포에 떨던 페론 가족들의 사정을 알고 물신양면 도와 주던 영화의 워렌 부부와의 에피소드는 극히 짧고 단발적이라고 한다. 안드레아 페론의 이야기로는 원하지도 않았는데 부부가 찾아왔으며 그들 부부가 구마의식을 행한적도 없다고 한다. 오히려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 두려운 나머지 그 부부를 쫓아 냈다고 하는데 뭔가 내가 영화를 잘 못 봤나 싶을 정도로 현실과 영화 사이의 간극은 상당히 크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지만 구마의식은 내가 알던 정형화된 장면들이 아니어서 좀 아쉽긴했다. 또한 캐롤린에게 빙의된 악마의 존재가 솔로몬의 72악마 중에 하나 정도의 네임드 악마일 줄 알았는데 그정도 급의 악마가 아니고 배스쉬바라는 마녀였다. 또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드의 샤우팅도 없었다. 그런점은 조금 아쉽긴 한데, 오싹오싹함은 뭐 최고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와 실화 사이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것도 또 재미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조만간 더 넌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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