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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빌런의 극악 무도한 설정에도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본 듯 하다."

- 이번 타이틀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Phantom Detective, 2016)"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9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조성희
출연배우: 이제훈(홍길동 역), 김성균(강성일 역), 박근형(김병덕 역), 김동휘(활빈당 교련복 학생 역)
장르: 드라마, 액션

 

오랜만에 정말 괜찮고 재미있는 영화를 본 듯한 마음에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모든 부분이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었고 아무리 초반 꼬마 빌런의 어그로가 많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렸을지언정(나도 개빡쳐 어쩔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경(시대를 알 수 있으면서도 가상의 사건과 적절하게 연결짓는 판타지적인 배경), 인물들의 설정(조선시대의 의적 홍길동의 현대에서 탐정으로의 활약), 중요한 줄거리까지 딱 내 스타일의 영화였다. 한편으로는 후속작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 정도였다.

 

부패한 검경, 비인간적인 재벌, 깡패와 그를 잡는 무식한 경찰 등의 영화가 판을 치는 와중에 이런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가 제작되었다는 게 어려운 길을 가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쉬운 길을 가는 것처럼 보인다. 늑대소년은 보질 못했지만 조성희 감독의 독특한 감각과 스타일이 좋아지기 시작했다.(그랬던 그가 우리나라에서 넷플릭스의 흥행에도 한 몫을 하게 만들었던 영화 <승리호 (SPACE SWEEPERS, 2020)>의 감독과 각본, 원안을 맡은 장본인이다.) 

 

2021.07.27 - [영화/넷플릭스관] - 승리호(SPACE SWEEPERS, 2020)

 

승리호(SPACE SWEEPERS, 2020)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SF장르로 비빌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에 대만족이다..." - 이번 영화는 "승리호(SPACE SWEEPERS, 2020)"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

koolsou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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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 없고, 자비도 없지만 사건 해결만큼은 99%!
사람 찾는 데 하루를 넘기지 않고, 실패한 적도 없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낸 순간, 그는 간발의 차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 김병덕을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검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된 홍길동.
조용히 복수만 하고 돌아서려 했건만, 성가시게 자꾸 판이 커져만 가는데…

2016년 5월, 나쁜 놈 위에서 노는 새로운 놈이 온다! (출처 : KOFIC)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나쁜 놈들이 판치는 세상, 새로운 히어로가 온다!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에게는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홍길동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지만, 김병덕은 간발의 차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홍길동은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기다렸던 복수의 순간, 성가시게 판이 커져버렸다!
평점
7.5 (2016.05.04 개봉)
감독
조성희
출연
이제훈, 김성균, 김동휘, 박근형, 정성화, 노정의, 김하나, 고아라, 박지환, 최태환, 조동인, 유정래, 박우준, 최승윤, 정준용, 최마로, 이상희, 박지훈, 강덕중, 강신하, 원근수, 이한샘, 정수남

 

그래서 난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편이다. 혹시나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이들 정도니까. 하지만 영화의 평은 평범?할 정도다.(꼬마 빌런의 어그로 때문일까? 좀 참고 본다면 한없이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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