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리즈는 나가리 된 건가... 그럼 좀 아쉽긴 하다."
- 이번 타이틀은 "황금나침반(The Golden Compass, 2007)"이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편협할 수도 있음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크리스 웨이츠
출연배우: 니콜 키드먼(쿨터 부인 역), 다니엘 크레이그(아스리엘 경 역), 다코타 블루 리차드(라이라 역), 벤 워커(로저 역)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가 왜 이렇게 끝나?라는 생각과 내용 자체가 한 편으로 끝날 만한 내용이 아니라 시리즈 물로 만들었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3부작으로 제작이 예정된 작품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아예 후속작에 대한 논의는 없고 2007년 개봉 후 여러가지 논란(종교적인 문제도 포함, 개떡 같네)과 작품성에서도 말들이 많아 후속작 제작에 잡음이 있다가 2009년 후속 제작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고 한다. 최근에 보니 BBC ONE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즌 2까지 방영되었던데, 한편으로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봤던 아동을 대상으로 한 판타지 영화 중에서 이 영화가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였기 때문이다.
또한 원작을 보진 못했지만 2007년작이 원작을 망쳤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원작이 주고있는 무게감이 그저 가벼운 판타지 소설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민감한 문제들과(종교) 철학적인 요소들이 어떤 방식으로 영화에 투영이 될까, 1편은 어정쩡하게(뉴라인시네마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으로) 제작되었지만 2편에서는 관객들과 팬덤들의 요구들을 반영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비롯되는 아쉬움 말이다.
3부작으로 제작될 것을 염두해서 그런가 정말 안타까운건 지금은 세계적인 배우로 이름을 알리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적게 출연한다는 사실이다. 이 영화에서 삼촌(사실은 아빠)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끝이 나버리는 것을 보면 아마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활약을 할 캐릭터가 아닌가 싶은데, 그나마 니콜 키드먼은 자주 등장하니 아쉬움은 좀 덜했다.(그녀가 맡고 있는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인 모호함과 애매함을 보여주고 있고 그에 대한 수수께끼는 후속편에서 풀릴 텐데... 그건 좀 아쉽다.)
학자이자 탐험가인 아스리엘 경은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노스폴에서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신세계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던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대 파란이 일어나고 그의 연구를 막으려 한다.
한편, 아스리엘 경의 조카 라라는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황금나침반'을 얻게 되고 이에 얽힌 놀라운 예언의 진실을 모른 채, 노스폴로의 여정을 떠나지만 함께 동행했던 콜터 부인이 황금나침반을 노리자 라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면서 점차 황금나침반의 비밀의 실체에 접근하는데……
황금나침반을 지닌 채, 예언 속 전쟁을 막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오른 라라.헥스족과 아머 베어족 등의 도움을 받아 힘을 모으지만 이를 저지하려는어둠의 세력이 커지면서 예언 속의 거대한 전쟁, 그 서막이 열린다!
KMDb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라고 한다. 원작 자체가 영화하기에는 친절하지 못해 그런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감독과 각본의 섭외도 쉽지만 않았던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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