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의 위상과 이 시리즈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함이 갑자기 든다."
- 이번 영화는 "더퍼지: 심판의날(The Purge: Election Year, 2016)"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주의 스포일러가 살짝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감독: 제임 드모나
출연배우: 프랭크 그릴로(레오 반스 역), 엘리자베스 미첼(찰리 론 역), 미켈티 윌리엄슨(조 딕슨 역), 조세프 줄리안 소리아(마코스 역)
장르: 액션, 공포, SF, 스릴러
이번 심판의 날 편을 포함 해서 더 퍼지 시리즈 총 4편을 보았다. <더 퍼지:거리의 반란(The Purge: Anarchy, 2014)>, <더 퍼스트 퍼지(The First Purge, 2018)>, <더 퍼지(The Purge, 2013)>는 이미 보았고 최근에 "심판의 날"을 넷플릭스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뭐 개봉시기 상관없이 뒤죽박죽 본 상황이다. 어쨌든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이 시리즈의 성공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순수한 궁금증이 심판의 날을 보니 더욱더 커져만 갔다. 아니 성공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적어도 평가부분에서 만큼은 보통 수준의 평을 받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시리즈가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더 퍼지 포에버', '더 퍼지 최초의 시작'(이 편은 순수하게 같은 시리즈라 볼 수 있을 지 의문이긴 하지만) 아직 보지 못한게 2편이나 남아 있다.
2020.02.11 - [영화/4K, 블루레이] - 더 퍼지:거리의 반란(The Purge: Anarchy, 2014)
2020.08.23 - [영화] - 더 퍼스트 퍼지(The First Purge, 2018)
2020.07.05 - [영화] - 더 퍼지(The Purge, 2013)
소재는 좋다. 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디스토피아적인 설정인데 일년의 하루 12시간 동안 살인과 방화 약탈 등이 모든 폭력이 허용되는 날 잠재된 폭력을 분출할 수 있다. 종교적 행사 느낌이 강한(정화한다) 퍼지라는 행사는 정화라는 명목으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지배 계층들이 잘 설계해 놓은 격투장이다. 사회적 불만을 폭력으로 잠재울 수 있으며 최소의 비용으로 국가가 부담해야할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그들의 기득권은 더욱더 공고해지며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그 피해를 보는 것은 피해당사자라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일반 피지배계층이 짊어진다.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곧곧에서 반대 집회가 열리고 신헌법에 대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대선 후보가 등장한다. 바로 Charlie Roan인데 이 영화에서는 퍼지를 옹호하는 기득권과 퍼지가 탄생하게 된 신헌법을 폐지하려는 자들이 대결이다.
일 년에 단 한 번, 12시간동안 무법의 광란이 펼쳐지는 ‘퍼지 데이’의 밤으로부터 벗어난 지 2년이 된 레오 반스(프랭크 그릴로). 올해 이 연례 행사는 퍼지 데이 찬반 논란으로 뜨겁게 달궈진 대통령 선거 전날 진행될 예정이다. 상원 위원인 찰리 론(엘리자베스 미첼)의 경호 대장인 레오의 미션은 그녀를 이 논란 속의 경쟁적인 선거에서 지켜내는 것이다. 그러나 배신은 그들을 어떤 도움도 얻을 수 없는 그 밤에 워싱턴 D.C.의 거리로 내몰고, 그들은 살아 남거나 죄를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지금껏 봤던 시리즈 중에 제일 무난했던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발암 유발 캐릭터가 등장해서 속터지게 만드는 것도 없었고, 액션 장면은 부족했지만 나름 답답한 장면이나 불필요한 장면없이 흐름도 좋았다. 영화의 결말 그녀는 신헌법 폐지를 염원하는 국민들에 의해서 대통령이되었고, 한편에서 퍼지 옹호론자들의 데모로 영화는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포에버"가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포에버가 시리즈의 마지막일까? 아니면 정체불명의 아류작이 몇번 더 탄생하고 마무리가 될까..
'영화 > 다운로드, 스트리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보캅(RoboCop, 2014) (0) | 2023.02.13 |
---|---|
벤치워머스(The Benchwarmers, 2006) (1) | 2023.02.12 |
카트(Cart, 2014) 유쾌하진 않더라도 꼭 필요한 영화 (0) | 2023.02.09 |
에이리언 마스터(Ailen Master, 1994) (0) | 2023.02.07 |
감시자들(Cold Eyes, 2013) (1) | 202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