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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때우기용으로 정말 괜찮았던 영화"

 

- 이번 영화는 "히트맨(Hitman, 2007)"이다. 네이버 시리즈 온을 통해서 봤다.
-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 7점
- "단선적이며 권선징악, 깨부수거나 뭘 파괴하는 또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가끔 이상한 영화도 봅니다. 열린 결말 정말 싫습니다.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감독: 자비에르 젠스
출연배우: 티모시 올리펀트(에이전트 47 역), 더그레이 스콧(마이크 역), 올카 쿠릴렌코(니카 역), 로버트 네퍼(유리 역)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시간때우기에 참 적당한 영화다. 그런데 뭔가 좀 어색했다. 배우들의 목소리는 마치 후시녹음을 한 듯 들리고, 에이전트47의 표정과 움직임(특히, 걷는 것)은 정말 진짜 어색했다. 이 영화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IO인터렉티브(덴마크 회사)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잠입 액션 게임으로 4편까지 제작되었고 총 8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게임이라고 한다. 근데 보통 게임을 영화한 영화치고 제대로 된 영화가 손에 꼽을만 한 수준인데, 이 영화는 사실 어떤지 잘모르겠다.(게임) PS4가 있긴 한데 한 번 해볼까?

역시나 이 게임의 광팬들에게는 대차게 까이는 영화가 된듯하다.(뭐 난 게임을 안 해봤으니까 아무상관없다.) 근데 뭐 그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제외)치고 호평을 받는 영화도 드물지 않는가. 태생적 한계인지 어레인지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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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누비며 흔적 없이 목표물을 제거하는 악명 높은 킬러 'No. 47'은 항상 의식처럼 검은 수트, 흰색 와이셔츠,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하며, 영리한 머리와 용의주도한 준비성으로 어떠한 목격자도 증거도 남기지 않아 고스트라 불린다. 부유하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은밀한 의뢰를 받는 에이전시에 고용되어 그들의 명령에 따라 위험에 뛰어드는 그에게 킬러는 운명이자 사명이다.

어느날, 'No. 47'은 의뢰에 따라 러시아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대통령 벨리코프를 제거하고 이어 목격자인 '니카'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하지만 목표물 벨리코프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이후, 'No. 47'은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하루아침에 히트맨들과 러시아 군대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 'No. 47'. 그리고 여러 해 동안 그에게 병적으로 집착해 온 인터폴 마이크 휘티어까지 가세해 'No. 47'의 숨통을 조인다.

이제 의뢰 때문이 아닌 자신과 '니카'를 위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No. 47'의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되고, 예상치 못했던 사랑의 감정이 생겨나면서 'No. 47'은 커다란 혼란을 겪게 되는데…

KMDb-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어쨌든 이 영화 시간은 정말 잘 간다.(머야 100분도 안되는 영화였네, 그래서 시간이 잘 간다고 생각된건가...) 화려한 액션부터 인과응보, 명확한 선악 구분과 적당한 히로인이 등장하는 액션 영화치고 개막장이 아닌 이상 중간 이상은 뽑아내는게 당연할 듯. 역시나 우리나라 영화평은 좋은 편이다. 네이버는 8.08점, 다음은 7.9점을 받고 있다. 앞서 원작 게임 팬들에게는 대차게 까였다고 했지만 사실 그 게임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냥 시원시원하니까 좋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제작비(263억원)를 훨씬 뛰어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99,975,792달러, 1095억원).

 

그래서 후속편을 간절하게 원했던 영화사였지만 에이전트47 역의 티모시 올리펀트가 후속편에 참여 하지 않는다 선언하여 물거품이 되었나보다, 결국 리부트 된 영화 에이전트47이 2015년에 개봉하게 되었는데 쫄딱 망했다고 한다. 안타깝네... 아무튼 히트맨이라는 게임을 안 해보고 시간 때우기 용 영화를 찾는 다면 이 영화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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